민주노총 진천지부, AI 무료 대민 지원 활동 귀감

살처분 현장에 굴삭기 27대·덤프트럭 12대 무상지원
농협·축협·교통봉사대 등 방역근무 격려 줄이어

2014.02.06 15:04:28

살처분 현장에 건설 장비를 투입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건설노조

민주노총 건설기계 노동조합 진천지회(지회장 이범호, 이하 건설노조)가 AI 무료 대민 지원 활동에 선뜻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건설노조는 지난 1월 27일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살처분이 진행됨에 따라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신들이 보유한 덤프트럭과 굴삭기를 직접 운행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건설노조는 6일까지 굴삭기 27대와 덤프트럭 12대를 무상으로 지원해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건설노조원들은 독감 예방 접종과 타미플루 복용은 물론 살생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공무원들과 함께 AI 재난상황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칭송을 받고 있다.

이범호 지회장은 "이번 조류인플루엔자의 조속한 종료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폭설, 태풍, 홍수 등 재난 상황에 무료로 건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AI와 관련된 이번 건설노조의 무료 봉사활동은 방역초소 근무에 힘을 보태고 있는 진천군 이장단연합회에 이어 두 번째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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