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가 지역에 AI발생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현장 지휘에 나서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방역초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유 군수.
진천지역에 창궐하고 있는 AI와 관련 유영훈 진천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선두 지휘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유 군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초로 확진된 지난 1월 29일부터 매일 8시에 출근해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 설 연휴도 반납한 채 매일 오전 9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상황과 문제점 등의 점검하는 등 방역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이월면의 한 농가에 직원들과 함께 투입해 직접 오리 1만440수의 살처분 작업에 동참해 농가의 아픔 마음을 위로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 했다.
유 군수는 "직접 살처분 현장에 참여해보니 관계자들의 노고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AI가 종료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5일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차단 주요지점에 이동총제 초소 11개 및 거점초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공무원 744명, 군인 327명, 주민 43명 등 전체 1천114명이 동원돼 통제초소 운영, 살처분 매몰(18개소 25만6천555마리) 등 방역활동에 철야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