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닭·오리 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도청 총무과, 정책기획관, 경제과, 축산과, 식품의약품안전과 등이 포함된 범도민운동 추진 전담팀도 구성했다.
전담팀은 축산농가와 도·소매업체, 식당 등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도내 각급기관·단체·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도청 구내식당의 닭·오리 식단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한편 도청 내 모임 등에 각종 오·만찬 메뉴를 닭이나 오리고기로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내 12개 시·군의 구내식당에도 동참을 요청했고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도내 학교, 병원, 기업체, 복지시설 등에 대해 주 1회 이상 닭·오리 식단을 운영토록 권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앞으로 시식회와 가두 캠페인 등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닭·오리고기는 섭씨 75도 이상으로 익혀 먹으면 절대 안전하다"며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와 도·소매업체, 식당 등 관련 업계를 돕는데 전 도민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