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부군수 허경재 총감독이 이끄는 단양군 선수단이 51회 충북 도민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허 총감독은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어렵던 시절인 1962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충북인 최고의 화합제전으로 체육대회에는 엘리트 체육인들이 참여하고 일반인들은 응원으로 함께하면서 3일간의 열전이 도민 화합의 불길로 타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페어플레이로 도민화합체전에 기여하고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충북 북동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단양군은 비록 인구 3만명의 작은 군에 불과하지만 시연 종목인 조정경기를 제외한 전 종목에 308명의 선수와 임원을 출전시킨다.
정정당당한 승부도 중요하지만 도민화합의 제전에 더 무게를 두었기 때문에 출전 규모를 한껏 키워서 충주대회를 응원하자는 뜻이 들어있다.
단양군 선수단은 25일 오후 1시에 군청 대회의실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종목별로 대회가 열리는 충주시로 이동하게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