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9월부터 청주시 내 지역아동센터 급식 지원 단가를 한 끼당 5천500원에서 7천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폭등한 식자재 가격에 대응해 급식 지원단가를 인상, 급식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청주의 74개 지역아동센터는 1천97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운영비, 급식비 등으로 연간 90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남희 아동보육과장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촘촘한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지원 바우처카드 지원 단가를 성장기 아동의 영양을 고려해 급식지원 권고 기준인 7천 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지원하고 있는 자립수당은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기존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인상 지원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 여성 과학기술 꿈나무를 위한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 행사는 도내 초·중·고 여학생들을 초청해 △전국 과학전람회 대비 특강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IT·SW분야 포함) 작품 제작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충북 여성과학기술인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협력체계를 활성화하여 충북이 여성과학기술인력 양성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영숙)가 여성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소모임을 지원한다. 28일 여성회관에서 지역 여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과 여성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소모임 활동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된 소모임활동 지원 사업은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체교육과 소모임 그룹별 체험활동 사업을 신청받아 진행됐다. 이날 한영석(껑충교육연구소 소장) 강사를 초빙해 '공동체 리더의 역할과 자세' 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모임별 활동은 인적 네트워크 및 화합을 위한 체험활동으로 △나만의 개성을 살린 가죽공예 클래스 △치유 및 명상을 위한 종 만들기 등 지역 문화 행사와 연계한 소그룹 체험활동 등이 진행됐다. 최 회장은 "여성 역량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 리더 역량강화교육, 여성단체 전회원 교육, 가족사랑 명절음식 나누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방지 사업, 여성폭력 예방 사업, 가족친화 문화확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세종시선관위에서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및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 여성 정치참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이 낮은 현 상황에서 '여성의 권리와 의무'를 주제로 여성 정치참여의 중요성과 확대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 '하인즈 딜레마(찬반 토론 방식)' 역할 연기를 통한 권리행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 △ 150여점의 선거사료와 기록사진 관람 △투표함·기표용구 등 선거장비 변천사 관람 등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2022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26일 전했다.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화재 예방 및 재난 대응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해 분야별(표어, 포스터, 사진) 1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오는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한국소방방송 홈페이지(http://fire.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차 내·외부 심사위원 심의와 2차 후보작 공개검증을 거쳐 9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시상규모는 분야별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이며, 소방청장·한국소방안전원장·화재보험협회장·소방시설협회장 상장 15점과 총 1천14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송정호 서장은 "안전문화 확산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산전관리가 취약한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신확인서상 임신확인일 기준으로 만 19세까지다. 소득과 재산 기준은 없다. 자녀가 만 2세가 되기 전까지 임산부 본인과 출생자는 모든 의료비와 약제·치료재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임신 1회 당 120만 원 범위 내로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된다. 사용기간은 서비스신청 승인 다음날부터 분만예정일(유산진단일, 출산 이후 서비스 신청한 경우 출산일) 이후 2년까지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 산모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www.socialservice.or.kr)로 온라인 신청하고 임신확인서와 등본 등 구비서류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불가할 경우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가까운 보건소에 제출해 신청·접수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043-201-3167), 서원보건소(043-201-3270), 흥덕보건소(043-201-3366), 청원보건소(043-201-349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 산
[충북일보] BPW(전문직 여성) 한국연맹 충주클럽은 최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친선 평화 기원 촛불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사회초년생, 외국인학생과 BPW 회원의 멘토링 협약식, 전문직 여성들의 발전과 전 세계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히는 촛불 의식, 전문직 여성의 다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BPW 회원들은 '전문직 여성들의 다짐'을 통해 '우리가 믿는 바를 당당하게 두려움 없이 실천에 옮기자'고 결의했다. 윤은옥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전문직 여성들이 모여 지난 24년간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당선인 시절 코드가 맞지 않는 산하 기관단체장 및 공기업 대표의 거취표명을 촉구한 후 첫 자진사퇴 단체장이 나왔다. 세종시는 김상봉 세종자치경찰위원장(사진)이 지난 7일 잔여 임기 1년 6개월여를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시장이 자신과 코드가 맞는 않는 기관단체장은 물러나는 게 예의라고 밝힌 후 자발적으로 사퇴한 것은 김 위원장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사임 배경에 대해 "본업인 연구와 인재육성에 집중하고 싶고, 무엇보다 새로운 시장에게 인사권의 선택을 주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사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시민소통·참여플랫폼 '으뜸마루'구성, 위원별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세종자치경찰위원회의 초석을 다져 왔다. 김 위원장의 사의에 따라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며, 새로운 위원 선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 사퇴가 아직 관망중인 다른 기관 단체장과 공기업 대표들이 거취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세종시 산하 8곳의 기관및 공기업 가운데 공
[충북일보] 음성군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 도모와 능력개발 지원을 위해 '2022년 하반기 여성능력개발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분증과 수강료를 준비해 음성군 여성회관(2층)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장소는 여성회관 3층 교육장이다. 교육 기간은 내달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총 17과목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며, 군에 주소지를 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간반은 14과목으로 △바리스타자격증반(2) △가정커트 △의류제작(2) △원예가드닝 △우리떡 만들기 △홈패션 △민화 △카페메뉴 △프랑스자수 △컨츄리·양말 인형만들기 △아로마테라피 △냅킨아트 자격증반이 편성된다. 야간반은 △홈패션 △카페메뉴 △가정커트 3과목이 편성된다. 실생활에 직접 응용하거나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료는 16주 과정 4만 원, 12주 과정 3만 원으로 현금 납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ttp://www.eumseong.go.kr) 공지 사항이나 군청 사회복지과(043-871-3364 또는 5934)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보건위생물품(생리대) 구매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지를 둔 만 9세부터 24세인 여성청소년 중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여성 청소년이다. 지원 금액은 월 1만2천 원, 연간 14만4천 원으로 신청한 달부터 월별 산정 후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바우처는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16일까지다.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에서도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 후 반드시 국민행복카드(BC, 삼성,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 카드사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호하는 물품(생리대, 탐폰, 생리컵)을 구매할 수 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여성 청소년이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받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원 대상인 여성청소년들의 많은 신청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해 특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은 전국에서 9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천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총 817명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수건강검진 비용은 22만 원으로 국비 90%, 자부담이 10%이지만 진천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부담 비용까지 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5개 영역(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으로 올해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는 진천중앙제일병원(옛 진천성모병원)으로 예약전화 후 11월 말까지 검진을 받으면 된다. 강상훈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진천군이 선정돼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에 힘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삶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 인권복지분과위원회는 5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돌봄의 사회화,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가족구조의 변화, 장애인·노인세대의 증가와 같은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 사회적 돌봄에 대한 중요성은 가중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족중심의 돌봄으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충북여성포럼은 주제를 통해 현재 각 영역에서 추진 중인 사회적 돌봄 시스템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코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서명선 인권복지분과장이 맡았다. 함선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돌봄의 사회화, 현황과 과제'발제를 통해 사회적돌봄 시스템 전반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의 지역에서 고민해야 할 과제와 시사점을 제기했다. 이어 노필순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강사는 아동돌봄 서비스 영역에서의 수요자 중심의 돌봄이 필요하며, 돌봄의 사회화와 여성의 돌봄제공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를 언급했다. 장지현 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전환지원팀장은 장애인돌봄 서비스에 대하여 장애인 커뮤니티케어 관련 사회적 책임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30일 1학기 알뜰시장을 학급별로 실시했다. 이날 이뤄진 알뜰시장 활동은 각 반에서 진행됐으며, 1주일 전부터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받아 이뤄졌다. 각 반에서는 알뜰시장 놀이를 위해 시장 간판 만들기, 가상화폐 만들기 등을 아이들이 직접 꾸미고 진열했다. 2022학년도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로 선정된 남산유치원은 알뜰시장 놀이를 통해 자원절약을 실천하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9일 중앙동에서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부부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김정탁·송희은 부부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축하 꽃다발과 유아용품 구입을 위한 성금과 출산축하 물품을 전달했다. 이 부부는 "연이은 출산과 육아로 힘든 부분도 많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다섯째 출산을 결심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우리 부부가 인구 늘리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지형일 위원장은 "아이의 출산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며 "축하해주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강종선 동장은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요즘 다섯째 아이 탄생은 지역사회의 경사"라며 다섯째 자녀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 원아들이 뒤늦게 설립된 단설유치원으로 이동하면서 국가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영유아보육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500세대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청주 동남지구에는 아파트입주와 동시에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이 설립됐다. 문제는 이후에 단설유치원이 인근에 문을 열면서 발생한다. 성락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면 국공립어린이집은 대부분 입주와 동시에 운영을 시작하는데 유치원은 뒤늦게 생기는 경향이 있다"며 "대규모 단설유치원이 설립되면 기존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그쪽으로 이동하게 돼 현재 어린이집의 정원 충족률이 60%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 같은 원인에 대해 "교육청의 수요조사 방법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기능이 교육과 보육으로 나눠져 관리주체가 이원화돼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현행법상 어린이집 관리주체는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가 관리주체다. 자치단체에서도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청주시와 유치원을 관리하는 충북교육청이 수요조사…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임신부를 대상으로 '숲 태교 교실'을 열었다. 28일 열린 '숲 태교 교실'에는 괴산군에 거주하는 임신부 및 관내 직장인 임신부 15명이 참석했다. '숲 태교 교실'은 임신부에게 숲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기회를 부여하고, 자연 친화적인 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 후 좋은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임신부를 위한 유기농차, 족욕체험 △숲속에서 듣는 클래식 3중주 △숲속 재료를 이용한 산림공예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힐링 숲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 모두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숲속에서 듣는 클래식 3중주'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성불산 자연휴양림 무인카페에서 열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임산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동이천사모'(동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는 지난해 동이면에서 출생한 신생아 6명(남3, 여3)에게 1돈짜리 순금 반지를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모임은 지난 15일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제8회 동이천사모 금반지 전달식'을 열었다. 지난해 동이면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건강을 염원하며 금반지를 전달하는 자리다. 이날 박용길 주민자치회장과 '동이천사모'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동이면에 출생한 6명의 아기에게 금반지를 선물했다. 이원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아기 부모에게 육아용품을 전달하는 등 정성을 모았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금반지 전달식은 지난 2014년 동이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결성한 '동이천사모' 회원과 주민의 참여 속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뜻깊은 행사다. 회원들(현재 40명)이 매월 낸 회비 2천4원과 동이면 이장협의회의 후원금 등을 모아 금반지를 전달한 아기는 현재까지 모두 49명이다. 박 회장은 "출생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우리 마을에서 태어난 소중한 아기천사들이 많은 이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저출산 극복과 '함께육아'에 대한 문화 확산에 앞장 설 '충북 4기 100인의 아빠단'이 구성됐다.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의 인식개선 개선 사업의 하나로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아빠단 위촉식과 선언문 낭독, 출범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으며 가족(자녀)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4기에는 총 103명의 아빠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멘토단이 주는 미션을 매주 아이와 함께 수행하면서 아이와 함께 일상생활의 소소한 추억을 쌓게 된다. 또한 아빠로서 자녀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육아의 즐거움을 느끼는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한다. 조병철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도내 아빠들이 자발적으로 자녀 양육에 참여해 육아비법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 합계출산율이 0.95명에 이르는 등 저출산 문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함께육아'를 위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희)는 16일 모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전문직여성청주클럽회원, 여성결혼이민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회원들과 교류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오이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담근 김치 100통(500㎏ 상당)은 한부모가족과 가정폭력 피해 시설 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희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우리 주변의 사회 시설과 취약가구에 나눠 드리려고 한다"며 "우리가 나눠드리는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관 8층 소로리홀에서 무료 산모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산모교실은 '올바른 모유수유'를 주제로 모유119연구소 정은옥 소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또는 임산부 및 보호자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단, 정원이 15명으로 반드시 사전문의가 필요하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글라스락 이유식기 세트가 선물로 증정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043-269-7868)로 문의하면 된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 형성과 공동육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왕초보 엄·빠 교실'을 운영한다. 이는 출산장려시책의 하나로 첫아이를 계획 중이거나 임신 중인 초보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사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3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오후 7시 매회 주제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영되며 특히 교육시간을 맞벌이 중인 부모들도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생활 패턴에 맞게 편성해 참여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교육 내용은 △현명한 부부, 좋은 부모 되기 마음공부 법 △아빠 임산부 체험 및 신생아 돌보기 인형실습(목욕법, 기저귀 갈기) △임신·출산기 우울 바로알기와 대처 방법 △임신부 건강관리와 신생아 건강관리법 △모유수유 이야기 △우리아기 응급처치 방법 △울음소리로 아기마음 알기로 올바른 애착형성 △아기 첫 밥상머리 교육 등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사전 교육을 통해 예비부모들이 출산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자녀양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
[충북일보]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실천하는 한결같은 '사랑의 반찬 나눔'이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이뤄진 사랑의 반찬 나눔에는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대한적십자사단양부녀봉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 20여명이 참여해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70세대에 도토리묵, 사골곰탕, 고등어 통조림 등 7종의 반찬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군 여성단체 회원들은 그동안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지원했지만 코로나19 감염병이 발생한 2020년부터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공식품으로 대체해 지원하고 있다. 한복녀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반찬 나눔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 추진한 결과 많은 분이 말씀하시는 감사 인사가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온정을 베풀어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2022 충북여성 역량강화워크숍'이 13~14일 보은군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다년간 충북여성 역량강화워크숍은 1박 2일로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 인원을 나눠 1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성인지 여성리더십 역량강화'(강남식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와 '숲과의 동행'(김용태 숲해설가)이라는 제목으로 여성들의 리더십 함양과 소통강화를 위한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여성단체 리더들의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박종복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은 "활발한 단체활동을 통해 충북도내 여성단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역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공동육아와 특기적성 프로그램, 체험활동, 안전교육 등을 담당할 가족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보건복지타운내에 지난 2020년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50억 원(균특 15억 원, 도비 10억 원, 군비25억 원)을 들여 연면적 1천80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가족센터를 새로 짓고 9일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임호선 국회의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 지어진 기존 가족센터 건물(328.4㎡)은 장동리에 위치었으나 늘어나는 문화수요 증대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또 지난 2017년부터는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일반가족까지 서비스 대상을 넓혀 확장 필요성이 더욱 커져 보건복지타운으로 신축 이전했다. 신축 가족센터 건물 1층에는 언어치료실과 돌봄교실을, 2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다목적강당,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공간, 행복상담실을 3층에는 장난감도서관, 공유주방, 다함께 돌봄센터를 배치했다. 가족센터는 특기적성 프로그램, 체험활동, 안전교육 등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번역서비스, 사례관리, 가정방문교육 등도 운영해 결혼이민자와 다문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잠정 중단됐 예비 임신부 대상 산전검사를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산전검사는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임신부에게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청주시에 거주하는 임신 계획 중인 법적 혼인 여성이다. 검사항목은 혈액검사(풍진 항체, B형 간염, 매독, 에이즈, CBC 13종 등)와 소변검사(요당, 요단백, 요잠혈, 세균검사 등)로 이뤄진다. 검사 비용은 5천610원이다. 검사 결과지는 보건소 방문 수령 혹은 인터넷 공공보건포털(www.g-health.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예비 임신부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배우자와 주소지가 다를 경우)를 지참해 방문 후 확인증을 발급받아 보건소에서 검사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상당보건소(201-3165~7), 서원보건소(201-3270~2), 흥덕보건소(201-3365~7), 청원보건소(201-3465~6)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