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발생 빈도가 높아진 빈대 등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이달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독서비스를 지원한다.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통해 당초 마을회관·경로당에만 제공되던 소독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취약계층 가정까지 확대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공된 소독서비스는 864건에 이른다. 세종시는 그동안 친환경 살균소독과 바퀴벌레 살충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소독서비스에 이달부터 빈대 등 해충박멸을 위한 고열증기(스팀) 소독과 개미, 진드기 살충 제품을 추가했다. 생활불편을 신고·접수한 지역 사회취약계층 대상자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빈대출몰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연성지, 남이웅 영정 등 세종시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와 겸재 정선의 선면산수도처럼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 43점이 세종시민을 찾아온다. 세종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박연문화관에서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전의면 세종시립민속박물관 개관준비를 위해 수집한 것들 중에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 1부에는 '우리 마을의 옛 모습'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지리지와 지도에 담긴 연기·전의 지역의 모습이 담겨있다. 2부에서는 '우리 지역의 옛 가문들'이라는 주제로 지역에 오래전부터 거주했던 가문이 남긴 족보, 교지, 영정 등을 통해 남이웅, 이유태 등 세종시 관련 역사적 인물들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다. 3부에서는 겸재 정선·김기창 화백 작품,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토기·도자기, 청동거울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전시된다. 남이웅(1575~1648)은 병자호란 때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보필해 좌의정에 오른 인물로 그의 모습을 담은 영정과 인장들은 세종시 유형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겸재 정선의 선면산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말 정통 클래식과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로 관객들에게 희망과 사랑,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종시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지휘자 황미나) 창단 후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축하하기 마련된 충청지역 교향악단 음악회 시리즈 마지막 공연이다. 1·2부로 나눠 '크리스마스 콘서트, 기적'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모음곡과 캐럴이 연주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관현악곡 생상스의 '바카날', 카우보이를 소재로 한 발레모음곡 '로데오' 중 '호다운',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 4악장'이 연주된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2023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한 김서현(예원학교3)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을 협연한다. 김서현 양은 음악춘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실력자다. 미국 칸톤심포니, 서울시향, 대전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세종시립대 설립 추진'을 공론화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의장은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세종시 고등학생이 지역대학을 졸업하고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자립형 균형발전' 모델로 세종시립대를 제시했다. 세종시립대 설립으로 인구유지는 물론 인재유출을 방지해 지방소멸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의장은 세종시립대 설립추진 공론화에 앞서 지난달 24일 청양군에 있는 충남도립대를 방문, 김용찬 총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립대 졸업생 취업 현황과 공무원사관학교 수준의 교육, 교과 밖 프로그램 운영, 자격증취득 지원 등 학사운영 전반에 걸친 성공사례를 청취했다. 이 의장은 "세종에 3개의 대학이 있고, 내년 공동캠퍼스도 순차 개학할 예정이지만 정작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육성과 지자체의 철학을 반영하는 대학은 없다"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인재육성과 지역 특화학과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공동캠퍼스의 교양과목이수 문제와 융복합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지원하는 형태의 세종시립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충남도립대는 전국 최초로 대학 무상교육을 시작했고, 한해 160억 원을 투자해 가성
[충북일보]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수도권의 공공청사를 세종시로 이전하는데 약 20만㎡의 부지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법원 등 공공기관 건립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각종 위원회, 유관기관의 세종시 이전 부지 에 대한 수요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충북대산학협력단(책임자 황재훈 교수)이 맡은 '공공청사 미래수요 대응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충북대산학협력단은 행복도시 내 공공청사 미래수요를 단기·중기·장기로 나눠 단계적으로 예측했다. 공공청사 단기수요에는 현재 민간건축물을 임차해 활용 중인 기관과 제2행정지원센터 등 건립에 필요한 4만㎡ 내외의 부지가 포함됐다. 기존청사 간 연계성과 업무효율성, 보안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1-5생활권 중심행정타운 남쪽 부지가 우선 검토 대상이다. 중기적으로 수도권에 있는 각종 위원회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에 따라 이전이 예상되는 유관기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면적은 약 4만㎡다. 수도권에 있는 각종 위원회는 2-4생활권…
[충북일보] 세종시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의 '2023년 가족센터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3년마다 전국의 가족센터를 대상으로 다양한 가족에게 제공하는 포괄적 서비스를 평가한다. 세종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의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가족 파트너'를 목표로 1인가구·취약위기·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가족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결혼이민자가 제작·운영하는 라디오 방송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 결혼이주여성이 요리법을 알려주는 '글로벌 요리교실'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사회참여와 시민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비학산 등산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됐다. 세종시는 비학산 정상부에서 일출봉까지 225m 구간에 맨발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황톳길 맨발걷기가 혈액순환,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식 산림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숲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황톳길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생활에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2기분 자동차세 8만2천여 건, 137억 원을 부과 고지했다. 올해 하반기 차량등록 대수는 19만9천대로 지난해 대비 2.4% 증가하면서 2기분 자동차세도 11억 원이 늘었다. 자동차세는 매년 과세기준일 6월 1일과 12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연 2회 부과된다. 2기분 자동차세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동차 보유자에게 부과됐다.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경우 이번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 납부기한은 내년 1월 2일까지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과 위택스, 가상계좌, 자동전화납부(044-300-7114), 현금자동인출기(CD·ATM)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고지서의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할 경우 이체수수료가 면제되며,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3~7세 자녀를 둔 초보아빠들이 모여 육아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공동육아에 앞장 선 '5기 세종 100인의 아빠단'이 올해 왕성한 활동을 마치고 해단했다. 세종시는 지난 16일 나성동행정복지센터 3층 체육관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5기 세종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서 그동안 100인의 아빠단 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 아빠에게 세종시장상(1명)과 인구보건복지협회장 상장(2명)이 수여됐다. 100인의 아빠단은 올해 행복둥우리 가족캠핑, 전통문화놀이 체험, 온가족 템플스테이, 아빠와 함께 생존수영, 치즈마을 낙농체험, 기차는 행복을 싣고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김기생 여성가족과장은 "100인의 아빠단 활동에 앞장서 준 아빠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혼·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1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올해 낡은 경유차 조기 폐차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먼저 폐차를 진행하면 내년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종시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 차량 소유자가 조기 폐차하는 경우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선(先)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이전 배출허용기준(유로4)에 따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건설기계 △티어(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착기다. 선폐차 지원사업 신청자는 10일 이내에 선폐차 확인증을 받아 30일 안에 차량상태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폐차한 뒤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인터넷(www.mecar.or.kr), 등기우편(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1577-7121)), 전자우편(1577-7121@aea.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소년들의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1기 세종시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지난 16일 세종시의회에서 시의원을 직접 인터뷰하고 본회의장을 둘러봤다. 시는 올해 4월 17일 제정된 '세종시 청소년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10~15세 연령의 청소년 20명을 모집, 지난 8월 1기 청소년의원으로 위촉했다. 청소년의원은 지방의회 관련 소양교육, 의장단 선출,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의회활동을 펼쳐왔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날 '세종시 청소년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효숙 시의원을 만나 시의원이 하는 일, 선출방법 등을 인터뷰했다. 인터뷰 후에는 본회의장을 찾아 안건부의, 찬반투표·의결 등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했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오정섭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세종호수·중앙공원을 직접 관리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은 공원시설 전문적 관리를 위해 기존 직원 가운데 토목·환경·전기·기계·조경 등 관련 전문기술이나 자격 보유자를 일부 배치하고, 공원관리에 필요한 신규직원 12명(공단전체 채용인원은 32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공단인력으로 대응이 어려운 청소업무는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기존 공원에서 근무 중인 청소근로자 14명에 대해서는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라 용역사에 고용승계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세종시가 발주한 용역업체 소속 관리·영선분야 근로자에 대한 전면적인 고용요구는 공단의 전문 인력과 업무가 중복돼 과잉예산 지출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원운영을 위한 신규직원 채용절차는 관련법과 규정에 따라 공개채용으로 진행되고 있어 고용보장을 주장하는 근로자들도 채용요건에 맞춰 누구나 지원가능하다"며 "근로자들의 일방적인 고용승계 주장은 공단의 특성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단은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이직활동과 생계대책 마련을 위해 일부업무에 대해 근로기간…
[충북일보] 세종·제주·강원·전북 등 전국 4개 특별자치단체가 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특별자치시·도협의회'를 출범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지방자치법 169조는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기 전 규약을 정한 뒤 지방의회에 보고하고, 고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순열(사진)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86회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지난달 27일 세종·제주·강원·전북 등 4개 특별자치시·도가 국회도서관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며 "이때까지 고시는 물론 시도의회를 대상으로 어떠한 소통이나 보고가 없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모든 행정협의회는 구성 후 10일 이내에 상위기관인 행정안전부에 보고해야 하는데도 이 절차마저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전절차인 '의회보고'와 '고시', 후속절차인 행정안전부 보고를 모두 생략한 채 졸속으로 협의회를 출범시켰다는 주장이다. 특히 4개 특별자치시·도가 지난달 출범식에 앞서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회 구성과 운영규약, 공동대응 협력과제, 협의회 지원 사무국설치, 공동대응 협력과제 등을 심의하면서도 시·도의회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의 고위험 신생아집중치료 성과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이 올해 23주 이상으로 태어난 미숙아 생존율 100%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1㎏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의 생존율은 65~85% 수준, 1.5㎏ 미만의 미숙아는 80~92% 수준의 생존율을 보인다"며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이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고위험 신생아를 모두 생존시키면서 산모와 아기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5일 권계철 원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 등 내외빈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권계철 원장은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첨단의료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면서 미숙아들을 살리는 지역사회 안전의료시스템"이라며 "큰 희망을 갖고 더 나은 미래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인프라가 바뀌어야 한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의 지역거점의료기관 정착과 함께 지방의료 인프라가 더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의 학생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결실을 거두면서 올해 세종지역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피해가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3.0%, 중학생 1.2%, 고등학생 0.3%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차 조사 때보다 초등학생의 경우 1.2%p 감소한 것이다. 중·고등학생은 전년과 같았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 103곳의 초4학년~고3학년 학생 4만4천4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학생 4만838명(91.9%)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실태조사에 참여했다. 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초·중·고 학생은 662명으로 피해응답률 1.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차 조사 때 2.1%보다 0.5%p 줄어든 것으로 전국평균 1.9%보다도 0.3%p 낮았다. 특히 초등학생이 지난해 4.2%보다 1.2%p나 감소한 3.0%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 교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동행의 날'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3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과제실천에 참여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운영사례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이 자리서 △찾아가는 안전체험 △숲생태 교육을 위한 차량·강사 지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생태·디지털 공동교육과정 운영 △유보이음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등 선도교육청 주요 과제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2단계 추진 과제로 공동교육과정 개발팀 운영, 유보이음 교사학습공동체 확대, 공동부모교육실천, 유치원·어린이집 상호 지원 상담, 장애영유아 지원 확대 등을 운영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5일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청소년 자전거 절도예방 협조체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세종경찰청·세종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청소년들의 자전거 절도 예방 전담조직(TF)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최근 자전거, 킥보드 절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늘어나는데 따른 조치다. 또한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자전거 등록제 등 실효성 있는 자전거 절도 범죄 대응 방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타인의 자전거를 잠깐 타고 버려두는 경우라도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2023 장애인 가족 스키캠프'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 거주 장애인과 가족 등 35명이 참여한 이번 스키캠프는 장애인의 신체적 재활을 돕고 도전정신과 잠재적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과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16일 연말연시를 맞아 연탄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가구에 연탄 1천500여 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오창영 공무원노조위원장·조합원, 대한적십자사 세종지구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15일 86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 본예산안' 등 7개 안건을 처리한 뒤 올해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현옥·안신일·여미전·최원석·김학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발전에 필요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이날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2024년 본예산안도 의결했다.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종시 내년예산은 2023년 대비 4.8%(968억 원) 감소한 1조9천59억 원이다. 세종시교육청 내년예산은 올해보다 4.2%(447억 원) 증액한 1조1천62억 원 규모다. 이순열 의장은 폐회사에서 "세종시의회는 올 한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과 대통령제2집무실, 법원설치,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13일 세종법원과 검찰청 설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세종법원 설치에 대해 밝힌 적극적인 의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종시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법원과 검찰청의 조속한 설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국회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은 세종시 지방법원과 검찰청 설치에 대해 전향적으로 답변했다"며 "세종시민의 오랜 바람과 행정수도의 발전적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줬다"고 신임 대법원장의 발언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강준현 국회의원이 지난 2021년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을 대표 발의한 이후 여야 국회의원들의 다양한 노력에 이어 최민호 세종시장도 법원행정처 등 관련기관을 방문해 세종법원과 검찰청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며 "이러한 노력은 세종시가 입법, 사법, 행정의 조화를 이루는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완수하는데 세종법원 설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할 필수적 요소라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세종법원과 검찰청 설치는 국민 모두에게 더 나은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종시가 행정수
[충북일보]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14~16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리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정시 입시 상담을 진행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번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 등에게 진로·진학정보 중심의 수험생 성적에 적합한 1대 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 대학은 2024학년도 정시모집 가군, 나군, 다군에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지역인재·특성화고교졸업자·특수교육대상자) 모두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성적만 100%를 반영해 총 525명을 선발한다. 다만 일반전형 가군 국제스포츠학부는 실기고사(10m 왕복달리기·메디신볼 던지기·제자리 멀리뛰기)를 시행하며 수능 60%+실기 40%로 뽑는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 시작해 2024년 1월 6일 마감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지역문화유산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이 문화재청의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6일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재청은 세종시의 올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나한, 부처를 알리다'를 우수 사업으로 뽑아 14일 대전에서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을 열어 시상했다. '나한, 부처를 알리다'는 장군면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영평사가 보유한 목조나한상과 복장유물, 고봉화상선요를 활용해 인형극·복장유물 만들기, 문화체험 활동가 양성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시는 내년에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공모에 '영평사'와 '비암사' 등 두 곳이 선정됨에 따라 시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일 문화유산과장은 "내년에도 전통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해 '세종의 역사를 지킨 장군에게 가다'로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조직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기관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조직문화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노력과 가능성, 성과를 보여준 기관을 선정, 시상했다. 세종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별도의 전담 임시조직(TF)을 구성, 중점과제 6개와 세부실천과제 25개를 선정, 추진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성과로 '외로움전담관' 지정을 통한 직원심리 돌봄과 복지강화, 한시임기제 채용 등 원활한 조직 운영, 입체평가 도입 등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등이 꼽힌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4일 세종교육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보건교사 역량강화와 학생건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1월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심화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