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시내버스 임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는 22일 예정됐던 시내버스 노동조합 파업이 철회됐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4개 버스회사 노·사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2023년도 임금협약 조정안(3.5% 인상)에 합의했다. 파업을 앞…
[충북일보] 제42회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 도내 학교현장에서 '참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행사가 이어졌다. 청주 우암초등학교는 이날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날 기념식과 함께 '학부모, 선생님 존중 '차(茶)에 사랑을 싣고' 행사를 했다. 학부모 다도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행사…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 올해도 제비 부부가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제비 부부가 센터를 찾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해 산책을 방문한 제비 부부는 1층 산책 광장 벽면에 둥지를 트고 3마리의 새끼 제비를 기르다 떠났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산…
정치·경제·지자체 인사 잇단 발길 ○…본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이 열린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5층 세미나실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손석민 서원대 총장,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 변재일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이…
[충북일보] 속보=충북에서 4년여 만에 발생한 구제역이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자 3면)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북이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동남아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충북일보]청주 오창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경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산학연 혁신 주체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속기 활용 산업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다목…
[충북일보] 음성군이 9천754억 원을 들여 사통발달의 교통망을 확충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2천700여 기업체가 입주하고 수도권인 경기도 경계와 충북 중부권에 위치해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활발한 도시이다. 이에 꾸준히 증가하는 교통량에 따라 전국과 연결하는…
[충북일보] 충북의 한우농장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청주시 청원구의 한우농장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농장은 동물병원 수의사가 지난 10일 가축을 진료하…
[충북일보] 김병우 전 교육감 시절 충북도교육청에 부정하게 납품된 냉·난방기 대수가 267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수사의뢰, 징계 등 처분대상 공무원은 39명이다. 충북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납품받은 냉·난방기 부정납품 관련 지난 3월28일부터 4월26일까지 진행한…
[충북일보] 충북 고용시장에 부는 훈풍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건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
[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평일 첫 의무휴업일이 10일부터 시행된다. 청주시는 5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한다는 고시문을 지난달 21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이…
[충북일보]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프랜차이즈 제과점, 동네 곳곳을 밝히는 개인 빵집이 꾸준히 늘어난다. 각양각색 빵의 홍수 속에서도 여러 가게가 각각의 단골을 확보한 이유는 빵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취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색있는 빵을 내세우는 가게가 늘면서 즐거워진 것은 소비자다. 그날 먹…
[충북일보] 충북도내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야영 수요가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인기몰이하던 캠핑·트래킹·차박 등 야영 활동이 여가 생활로 굳어진 모양새다. 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캠핑 인구는 지난 2019년 538만 명에서 2021년 700만 명으로 2년 사이 17%의 성장세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네이버 클라우드는 충북형 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통합플랫폼인 '다채움' 구축과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통합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분석, 웨일 스페이스에서 제공하는 학습도구 활용 등 플랫폼 고도화와…
[충북일보] 최근 유통업계는 브랜드 협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한창이다. 충북지역에서도 '콜라보(collaboration·협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유명 브랜드가 갖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콜라보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업계는 편…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가 공원 안 저수지에 서식하는 큰입배스 퇴치 작전에 나섰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속리산 기슭인 삼가저수지에 10여 년 전부터 방생 등 종교행사를 통해 외래어종인 큰입배스가 들어와 급격히 번성하는 상황이다. 속리산사무소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몇 해 전…
충북의사회 등 충북지역 13개 의료단체가 간호법 제정·의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부분파업에 나섰지만 의료공백 등의 큰 혼란은 없었다. 충북의사회 등에 따르면 3일 충북의사회를 포함한 13개 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퇴출…
[충북일보]충북권역 재활병원 설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전문기관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업체를 확정한 뒤 오는 6월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
[충북일보] 청주에서 한국 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서울공예박물관과 손을 잡고 2일 특별교류전 '화이트 앤솔러지'를 열었다. 공예전문 미술관과 박물관의 협력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한국 공예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최경주…
[충북일보] 보양식이란 건강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음식을 말한다. 공식적으로(?) 보양식을 챙겨 먹는 삼복더위 속 절기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수시로 보양식을 찾는다. 앓고 난 뒤나 피로가 쌓였을 때, 기운이 없을 때도 든든한 음식 한 끼로 충분히 힘이 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보양식은 종류도 다양하…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동의 행정구역을 대동으로 '승격'시키거나 동을 쪼개는 '분동'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암동 일원에 동남지구가 조성돼 이 지역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행정수요를 감당못한 용암1동,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충북일보]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2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협회간 강대강 대치는 여전하다. 충북 의료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충북의사회를 포함한 13개 의료 단체로 구성된 '충북보건복지의료…
[충북일보] "친정 부모님과 시부모님 각각 한 번씩 모시고 식사하려는데 한숨만 나와요." 직장인 A(42·청주 서원구 모충동)씨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연달아 있는 5월엔 아예 지갑에 구멍이 뚫렸다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식당에 예약 문의를 할 때 가장 먼저 가격부터 묻는다"고 하소연했다…
[충북일보] 충북 최남단인 영동군과 최북단인 단양군을 환승 없이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가 계속 운영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종단열차' 운행에 필요한 사업비 16억원이 최근 막을 내린 408회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애초 도는 비용 대비 이용률이 적…
[충북일보] 청주동물원의 시베리아 수컷 호랑이가 세상을 떠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던 수컷 호랑이 '호붐'은 지난 19일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 호붐은 뒷다리 마비와 척추 디스크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노…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은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후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