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심야시간대 주거지역 이륜자동차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하고 기준 위반 대상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이륜자동차 배기소음을 95데시벨(db)로 제한한다"며 "이를 위반할…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음성과 괴산에서도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2곳과 음성군 음성읍 2곳, 괴산군 불정면 2곳 등 과수농가 6곳이 지난달 31일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동량면 1…
[충북일보] 청주시와 옛 KT청주지사 건물주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31일 청주지법 민사21부는 옛 KT청주지사 건물주 케이앤파트너스를 상대로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심문은 앞서 지난 1월 시가 케이앤파트너스를 상대로 낸 '주차시설 이용 방해금지 가처분'…
[충북일보] =선수들에 의해 사퇴 요구를 받은 FC충주 구단주가 주동 선수들에 대해 경기 출전 금지를 넘어 훈련 참여 금지까지 지시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진상조사에 나섰다.(본보 5월 24일 보도) 31일 축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30일 FC충주 구단주와 주장 등을 불러 조사를 실시했…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선전했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충북선수단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40개 등 메달 114개를 획득했다. 목표했던 115개의 메달 획득에 1개 못미치…
[충북일보] 충주시 중원당의 '청명주'가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만찬에 18개국 회원국 정상들에게 한국 대표 전통주 맛을 선보였다. '청명주(淸明酒)'는 24절기 중 청명일에 사용하기 위해 빚어왔던 민속주로 1993년 충북 무형문화재 2…
[충북일보]지난해 청주 무심천의 한 다리 밑에서 구조된 아기 수달이 9개월 만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북야생동물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한 하천에 1년생 암컷 수달 1마리를 방사했다. 이 수달은 지난해 8월 어미를 잃고 무심천의 한 다리 밑에서…
[충북일보] 증평군이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오는 소독폐수를 수거해 하천과 어류를 보호하고 환경오염 2차 피해를 막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증평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독을 실시하고 물고기도 살리고 하천 오염방지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방역활동을 펼쳐 농축산부로부터 우수사례로 관심…
5월 승자는 여전히 싱그러운 녹색이다. 하얀 꽃잎들이 뿔뿔이 흩어진지 오래다. 대신 진초록 활엽수들이 어깨를 비벼댄다. 어떤 놈은 바람을 뒷배 삼아 거들먹인다. 길을 따라 갈수록 녹음 풍경이 짙어진다. 선운사 도솔천 옆 숲길이 찬란히 빛난다. 형형색색 꽃 연등이 바람 따라 흔들린다. 절집으로 향하는 길…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신 37주 미만 출생아나 체중 2.5㎏ 미만 출생아가 24시간 이내 긴급한 수술·치료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한 경우다. 또 질병코드 Q로 시작하는 선천성 이상아로 진단받아 입원 수술을 받…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 특화 사업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내 곤충 사육·가공·유통 농가와 종사자, 판매액은 해마다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곤충 사업…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의 여러 곳이 야간 소음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1분기 소음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음을 측정한 청주 7개 지역 중 5곳이 야간 소음 기준을 넘었다. 충주는 3곳 가운데 2곳이, 제천은 3곳 중 1곳이 기준치를 초과했…
[충북일보] 소노손손은 '손, 오, 손, 손' 손나영 대표 가족들의 성을 한 글자씩 가져와 붙인 이름이다. 청주 수곡동 골목 어귀에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가 인상적인 한 주택을 카페로 꾸미기 위해서는 온가족의 도움이 필요했다. 지붕으로 이어지는 오래된 주택 계단을 디디기 좋은 철제로 바꿔 튼튼하게 재…
[충북일보] 국민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청남대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CJB청주방송이 지난 2017년 중부권 최초로 선보인 재즈토닉은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번 재즈토닉 주제는 'Falling Slowly'로 어느 해보다 대중적이면서도 알찬 최고…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재운영하기 시작한 청주시티투어 '여기어뗘'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본 기자가 직접 지난 20일 청주시티투어에 참여해 느낀 것은 "이만한 가성비 여행도 없다"는 점이다. 일단 가격부터가 저렴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동…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소방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충북도가 올해 안에 학교가 들어설 최적의 장소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건축 공사와 사용 승인을 마치고 소방학교 문을 연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충북소방학교'를 도내 일원 부지 6만6…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한 뒤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액은 전액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후생에 쓰…
[충북일보] 올해부터 충북 11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도시농부' 사업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부로 육성하고 농작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도입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시농부 참여 인원은 지난 18일 1만명을 돌파했다. 지…
[충북일보]불안한 국제 금융 시장 상황과 글로벌 경기침체, 달러 약세 속에 금값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돌반지를 구매하러 금은방에 들렀다는 김모(36)씨는 "한 돈 기준 반지 하나에 40만 원을 훌쩍 넘어 깜짝 놀랐다"며 "금은방에서도 반돈짜리 반지와 반에 반돈(4…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개최 예정인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를 제천에서 치르는 방안 등으로 재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도정보고회를 위해 제천을 방문해 "대회 경기 중 체조종목 경기를 제천으로 재배정해달라"는 지역 체육인들의 거…
[충북일보]충북도가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출산육아수당' 사업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출산육아수당 신청을 접수한 결과 대상인 2023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출생아 2천660명 중 2천427명인 91.2%가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상반기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내 외국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운영 주체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1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
[충북일보] 보은군 관광 산업이 속리산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뒤 활기를 찾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인 13~14일 하루평균 8천250명이 속리산과 천년고찰 법주사 등을 둘러봤다. 이 사무소는 14일 9천500여 명(오후 2시 기준), 13일 7천여 명이 속리산…
[충북일보] 얼어붙었던 충북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매수세가 회복되는 가운데 충북의 주택 가격은 하락폭을 줄여가고 있고,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도 완화되고 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충북일보] 창틀과 투명한 녹색 입간판이 초록으로 무성해진 나무와 색을 맞춘 듯 산뜻하다. 알고 찾아오지 않았어도 우연히 가게를 발견한 손님들이 선뜻 안으로 들어서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아기자기한 가게를 둘러싼 바닥에 깔린 모나지 않은 작은 돌과 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둑한 내부에 호기심…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