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단양여행 중 단양은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 곳이라는걸 알게됐다. 어디를 갈까 고민 끝에 엄선해서 가게 된 곳은 전국 최대규모의 민물고기생태관이라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다. 입장하는데 열 체크는 물론 손 소독과 어린이용 위생장갑, 어른용 위생장갑을 각각 착용하고 마스크도 착용해…
단양 가볼만한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 첫번째는 '카페산', 두번째는 바로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도달하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것과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단양강잔도길을 걷는 것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답답한 마음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아직은 폐쇄된 공간보다는 확 트인 공간이나 쾌적한 환경을 권한다. 그래도 마스크는 꼭 챙기고 소독제도 구비하는 것이 좋겠다. 스트레스도 풀 겸 아이들과 산책을 생각한다면 요즘 충주에서 꼭 가볼만한 가장 핫한 그곳, 중앙탑 사적공원 내 탄금호를 마…
캠핑과 여행차 어떤 지역에 가게 되면 항상 그 지방의 시장을 다녀온다. 단양여행에 나섰던 지난달에도 단양에 있는 단양구경시장에 들렀다. 처음 알아볼 때 단양구경시장을 단양시장구경의 오타인줄 알았다. 이름이 특이하다. 오일장이 아니라 항상 열리는 시장이고 규모는 크지 않다. 단양구경시장 앞에…
△제천시락국 추억의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제천맛집을 소개한다. 제천역 인근 제천역전시장 맞은편 도로가에 있는 제천시락국이다. 오래된 느낌이지만 독특한 형태의 건물은 알고보니 등록문화제 제 56호로 지정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다. 커다란 간판과 독특한 외관 덕분에 찾기에 어려…
[충북일보] 역사와 문화, 관광이 공존하는 충북 단양은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다. 게다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갖가지 사랑의 꽃말을 가진 꽃들이 도심 곳곳을 채운다. 저마다의 향긋한 꽃내음과 색채로 경쟁하듯 자태를 뽐낸다. 단양 도심에 들어서면 더운 날 우리를 시원하게 해줄 것…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었다.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 보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 공원과 힘들지 않게 산책하기 좋은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왔다. 충청북도 남동부에 있는 충북 보은은 차로 이동할 때마다 보이는 산과 들, 강 등 자연을 볼 수 있어 이동하는 내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요즘 맑고 푸른 자연이 그립다. 적당한 거리를 두며 한적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들이 많다. 깨끗한 공기와 푸른 숲, 재미있는 역사이야기가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지친 마음을 달래줄 청주 인근의 사찰, 월리사와 보살사다.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월리사…
장대 끝에 새 조각이 앉아있는 듯한 모양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마을 입구에서 마을의 수호신역할을 하거나 혹은 마을의 경사가 있을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를 말하는 이 것은 솟대다. 어찌보면 장승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할 수도 있겠다.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
청주에는 유명한 성곽(城郭)이 많다. 그 중 평지 지대에 네모꼴로 지어진 것이 정북동 토성이다.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한다.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 수 없으나 성벽의 축조방식이나 출토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 초기 3세기경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후삼국시대까지…
선사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옥천선사공원에 다녀왔다. 사람은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는 생명체다. 아주 오래 전에도 그랬고 미래의 사람들도 완전한 디지털화가 되지 않는다면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수많은 바이러스가 지구상에 있지만 우리는 그것 외에도 불안정한 탄소의 동위원소를 마시면서 살…
충북 청주에 수도권 이남 최초로 민간 개발 방식으로 재탄생한 도시 공원이 있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일대에 개장된 잠두봉 공원 누에광장과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새적굴 공원이다. 도시공원 일몰제가 적용돼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 대상 이었지만 민간 개발을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코…
차 한잔의 여유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윤활유같은 존재다. 봄 풍경을 즐기며 차 한잔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제천의 한국차문화박물관을 소개한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국사봉로 741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2017년 5월 문을 열었다. 올해로 3주년을 맞아 특가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청주시 자연환경시설 곳곳이 휴원을 해제하고 개방했다. 모든 시설이 개방된 것은 아니며 개방된 시설도 실내는 개방하지 않았다. 필자가 방문한 곳은 4월 22일부터 재개원한 미동산 수목원이다. 답답한 마음을 한방에 날려버릴 미동산 수목원으로 떠나본다. 2월 28일부터 휴원했…
직장인들이 매일 고민하는 것 중에 점심 메뉴를 빼놓을 수 없다. 제천에서 간단하고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 할 수 있는 식당 두 곳을 소개한다. △미당 명성숯불갈비 제천 왕미초등학교 건너편 미당한마음아파트 들어가는 쪽에 작은 샛길로 쭉 들어가다보면 주택을 개조한 식당이 나온다. 샛길만 잘 찾으…
우암산은 청주의 중심이다. 무심천이 청주의 젖줄이라면 우암산은 기대어 쉴 수 있는 듬직한 아빠 역할이다. 곁에 있어서 소중한 줄 몰랐던 길. 우암산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봤다. 봄꽃이 만발한 휴일 아침 청주박물관 앞에서 출발했다. 청주박물관 앞에는 예쁜 자전거 거치대도 있다. 어서 빨리 이곳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시기 제주도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서 관광지의 유채꽃을 갈아엎는다는 소식이 들렸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유채꽃을 보러 몰려드는 관광객을 억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1주일이 지난 5월, 이태원 발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
5월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껴봤기 때문에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곳보다는 한적한 자연을 찾는 게 좋을 듯하다. 이럴 때 가족과 함께 조용히 산책하며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충북 음성에 있는 봉학골 산림욕장을 소개…
나라에 충성을 다하고 전쟁에선 물러나지 않으며 선비이자 장군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멋지게 해낸 역사의 충신은 오래도록 기억돼야 할 인물이다. 많이 알려진 장소가 아니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 장소를 만났다. 주말을 맞아 가볍게 떠나는 역사 나들이에 나섰다. 청주를 빛낸 주역을 소개한다. 시…
항상 뿌옇게 흐렸던 서울 하늘을 보니 무정한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는 재앙이지만 자연에게는 축복이었던 모양이다. 기계와 사람이 멈추자 미세 먼지도 줄었고 베이징이나 히말라야도 전에 없던 모습이다. 충주의 하늘은 혹시 가을 하늘보다 더 투명하진 않을까 궁금해졌다. 마침 그런 생각이 들었던 5…
이번에는 옥화9경 중 제5경 금봉부터 제9경 박대소까지 둘러본다. 옥화 제5경 금봉은 칼같은 봉우리란 뜻을 가진다. 아름다운 숲으로 수목이 울창한 동산을 맑은 개울이 휘돌아 흐른다. 옥화대에서 금관리로 가는 길에 월용심소류지가 있다. 여기에서 마을 안길로 따라 들어가면 금봉을 만날 수 있다.…
옥화 9경은 좌구산에서 발원해 미원면 옥화리, 운암리, 월용리, 금관리 어암리, 계원리를 흐르는 달천 주변에 있는 아홉 곳의 경승지다. 차례대로 1경부터 9경까지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번에는 제1경 청석굴부터 제2경 용소, 제3경 천경대, 제4경 옥화대를 소개한다. 옥화 제1경 청석굴은 미원…
제천에는 청풍호뷰를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들이 많다. 청풍호를 끼고 드라이브 혹은 자전거를 타기 좋은 코스를 따라 가다보면 곳곳에 카페가 숨어있다. 이번에 우연히 발견한 카페하인츠도 청풍호가 보이고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한 카페다.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0길 2에 있는 카페하인츠는 도로…
동화책 속에 신령스러운 존재로 종종 마주하는 두꺼비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 청주 도심 아파트 단지 속에서 이 두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맹꽁이 연못이 있는 성화 근린공원이다. 구룡산을 끼고 있는 성화동 산남동 일대가 두꺼비와 맹꽁이 등 양서류 서식지였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
맑고 포근한 봄 날씨에 청주의 도심형 테마공원인 문암생태공원로 가벼운 산책을 다녀왔다. 문암생태공원은 새롭게 태어난 공간이다. 1994년부터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다 2000년 12월 매립을 종료했다. 2007년까지 부지 안정화 및 환경 정화 기간을 거쳤고 넓은 공간을 아름다운 친환경공원으로 만들었…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