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만나는 전시가 있다. 주룩주룩 비가 내리거나 햇빛이 쨍한 더위에도 나만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이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적합하게 사회적 거리두기하며 즐기는 랜선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VR 온라인 전시와 모바일로 즐기는 어…
제천을 대표하는 풍경이 어딘지 묻는다면 필자는 단연 청풍문화재단지라고 말한다. 청풍호반이 내려다보이며 옛 건물들이 어우러진 문화재 단지 내의 풍경은 가히 제천을 대표할만 하다.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에 위치한 청풍문화재단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
단양 고수동굴은 약 200만년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동굴이다. 1976년 9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됐다. 사계절 변함없이 많은 여행객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단양의 관광명소다. 지금도 계속해서 다양한 생성물들이 자라고 있는 고수동굴은 오랜 세월동안 자연이 빚어낸 예술…
마을의 평화와 안녕 기원하는 청마리 탑신제가 있다. 한참 비가 내린 뒤 문득 옥천 청마리에 가고 싶었다. 연일 쏟아진 비에 계곡물이 힘차게 흐르고 있다. 잠시 발을 담가보며 시원함을 느낀다. 아직도 물은 가득 차있고 종종 배를 타는 사람이 이곳을 지나며 지키고 있다. 물빛 가득한 풍경을…
충주 항일독립운동 역사관을 찾았다. 코로나19로 휴관하다가 얼마 전부터 개관했는데 보통 때의 전시관 관람객 입장은 1회당 최대 수용 인원 10명으로 제한한다. 관람객 간 거리도 2m로 유지하고 비접촉식 체온계, 마스크, 손 소독제, 방문 대장을 비치해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적극 실천 중이라고 한…
대청호반에 위치한 청풍정을 지나 겹겹이 솟은 산과 꼬불꼬불한 길 끝까지 들어가면 선착장이다. 오른쪽으로 조그마한 동네가 보이는데 이 마을은 석호리 진걸마을이다. 대청댐이 만들어지기 전엔 원래 그 앞에 진걸늪이라는 늪이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대청댐으로 인해 커다란 호수로 변했다. 진걸…
제천은 자연치유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멋진 산과 계곡이 많다. 그 중 필자가 소개할 곳은 제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월악산이다. 월악산은 등산 코스도 괜찮고 그저 걸으며 힐링하기에도 좋다. 다른 지역 많은 시민들이 월악산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찾아온다. 개인적으로 여름 계곡에서는 시원하…
코로나19가 단 몇 개월 만에 우리의 생활 패턴을 바꿔 놓았다. 예전 같으면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당연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 공간을 방문해 몇 시간씩 시간을 보내며 더위를 피하곤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올해 여름은 실내보다는 탁 트인 야외, 공원, 숲 이런 곳을 찾아 가족과…
사마소란 조선시대 사설기관으로 지방의 젊은 유림, 생원과 진사들이 유학을 가르치고 친목과 정치 그리고 지방행정을 논하던 곳이다. 옥주사마소로 부르게 된 것은 고려시대 충선왕 5년(1313년)에 주로 승격할 때 옥천을 옥주라 부르게 돼 '옥주사마소'라 한 것 같다. 조선시대 태종 13년(1413년) 옥천…
결혼 전에는 단짝 친구와 좋다는 절을 자주 찾아다녔다. 여행의 중심이 사찰은 아니었지만 여행 코스에 절을 한 곳쯤 넣어 다니는 여행을 자주 했다. 다녀온 곳들 중 유독 기억에 남고, 사진 수는 부족하지만 포스팅으로 꼭 남겨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충북 단양 구인사'다. 당시 1박 2일로 다녀온 단양 여행이 유…
날이 화창해도 마음껏 나갈 수 없다. 더 나아가 일상으로의 복귀가 어려운 현실이 답답하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로 알 수 있 듯 코로나19 확산이 일상에 변화를 주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일 것이다. 많은 사람과 대면하지 않으면서도 코로나 블루와 같은 우울감을 한 번에 떨쳐버릴 수 있는 충주의…
산수의 고장 단양은 1년에 한 번씩은 찾는다. 단양팔경에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청정계곡 등 갈 곳이 많아서다. 문제는 이렇게 좋은 곳이 봐도 봐도 좋다는 것. 갈 때마다 업그레이드되는 단양의 문화콘텐츠도 새롭고 재밌다. 이번 충북 단양 여행은 관광…
충북 영동에 위치한 꿈담공예촌을 소개한다. 영동 꿈담공예촌은 7명의 공예가들이 모여 만든 공예협동조합이다. 목공예, 도자기 핸드페인팅, 천아트, 가죽공예, 매듭공예, 레진아트, 팝아트, 마블플루이드 아트, 한국화, 알코올잉크아트, 레진지오드, 캘리그라피, 초크아트, 힐링원예 등 토탈 공예가 가능…
우리나라 중심에 있는 충주는 오랜 역사만큼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많다. 그중 철의 생산 또한 많았기 때문에 철조여래좌상이 3점이나 보물로 지정돼있다. 대원사 철조여래좌상(보물 제98호), 단호사 철조여래좌상(보물 제512호), 백운암 철조여래좌상(보물 제1527호)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여행은…
제천 맛집하면 누구나 떠올릴 듯한 그 집이 있다. 이미 여러 프로그램에서 다녀갔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야들야들한 등갈비에 매콤한 양념, 고슬고슬하면서도 향이 배어있는 곤드레밥 그리고 시원한 동치미의 조화가 인상적인 가게다. 필자가 오늘 소개할 식당은 제천시가 인증한 제천맛…
사계절 아름다운 영동 반야사를 소개한다. 반야사는 충북과 경북의 경계 즈음에 자리한 백두대간 중 하나인 백화산에 있다. 충북 영동 백화산에서 흘러 내리는 큰 물줄기는 태극 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며 연꽃 모양의 지형을 이룬다고 한다. 이 연꽃 모양의 중심에 반야사가 있다. 백화산 반야사는…
[충북일보] 예로부터 철이 많이 나던 충주는 철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대장간들 또한 많은 지역이었다. 풍부한 철과 뛰어난 기술을 지닌 대장간으로 인해 삼국시대부터 치열한 영토 확장 전쟁의 한가운데였던 충주는 전쟁을 위한 철제 무기뿐 아니라 다양한 철제 도구들을 생산했다. 통일…
충북 영동에는 내로라 하는 핫플레이스가 많다. 그 중 한 곳은 단연 영동와인터널이다.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와인의 역사 또한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영동군은 포도 재배 면적으로는 전국 생산량의 12.8%를 차지한다. 소백산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청정지역에서 재배…
충주시 단월동에는 임충민공 충렬사가 있다. 조선 후기 진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된 공신이자 무신이었던 임경업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임경업은 조선 인조 때의 명장으로 숙종 23년 사당을 세웠고 영조 2년에 장군의 유상을 모시고 충렬사에 사액이 내려졌다고 한다. 1978년 성역화 사업으로 현재의 모…
단양여행 2일 차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고민하다 선택한 곳은 단양 온달관광지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담겨있다는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듯하다. 성벽에 이런저런 드라마 포스터가 현수막으로 붙어있다.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지난밤부터 아침까지 고민하다 오게 돼 예약을 못…
날씨가 더워질수록 몸은 허해지고 입맛은 도통 돌아올 생각을 안 한다. 지금이야말로 건강한 맛을 가까이 해야 하는 적기다. 제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건강식이 생각난다. 맛은 물론, 건강과 편의성까지 고루 갖춘 제천 대표 명품 브랜드 도시락 '약채락 도시락'을 소개한다. 참고로 올해는 코로…
충북 영동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국악 여행을 테마로 잡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는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박연의 발자취를 따라 영동 국악 여행을 떠나보자.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하고당1길 14-17에 있는 난계 박연 생가는…
단양은 사계절 즐길 거리가 풍성하지만 계절에 따라 사랑받는 여행 아이템은 따로 있다. 여름에 단연 인기 여행으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캠핑이다. 맑고 시원한 단양의 자연에서 한적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은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입소문을 타고 캠핑족들을 유혹한다. 단양은 곳…
단양 여행으로 관광지를 차례차례 둘러본 뒤 단양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도담삼봉으로 찾아갔다. 단양에서 꼭 해봐야하는 액티비티가 패러글라이딩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는 도담삼봉일 것이다. 따로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가 있으니 승용차 기준 현금 3천원을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방문…
충북 영동은 맛있는 과일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감은 유명한 영동곶감의 명성으로 알 수 있듯 명실상부 영동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도의 주산지로도 잘 알려진 영동의 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런 과일의 고장 영동에 잘 어울리는 과일나라 테마…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