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한적 충북) 신임 사무처장에 최현복(54·사진) 경기지사 구호복지팀 서북희망나눔봉사센터장이 1일자로 발령됐다. 최현복 신임 사무처장은 지난 1985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입사한 뒤 31년 동안 적십자사에 몸담고 있는 적십자우먼이다. 최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지사에서 구호복지팀장(2008∼2013), 경기지사 구호복지팀 서북희망나눔봉사센터장(2013∼2015) 등을 지낸 구호·봉사 전문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2012년 9월1일자로 3년 4개월 동안 한적 충북 사무처장으로 근무한 조남현 사무처장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한적 충북)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연탄을 나눠줬다. 한적 충북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청주(40가구), 보은(15가구), 충주·제천·옥천·영동·증평·진천·괴산·음성·단양(각 10가구) 등 145가구에 가구당 300장씩 4만2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은 "도민분들이 내주신 적십자회비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들이 적십자회비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도민들이 1년에 한 번 내주는 적십자회비로 운영되며 적십자회비는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크림 케이크와 갓 구운 빵이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한적 충북)는 23일 지사 2층 빵나눔터에서 흥덕지구협의회 적십자봉사원 10여 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레드산타크로스 빵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원들은 4~5시간 동안 생크림 케이크 10개, 빵 200여 개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시설인 광화원과 가출청소년 등이 머무는 청주청소년쉼터, 저소득 가구 등 30여곳에 전달했다. 빵 나눔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봉사활동 장소 제공,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문을 열었다. 적십자 봉사원이 아니더라도 참가비만 내면 빵과 케이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제빵 경험이 없어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생크림 케이크와 소보루빵, 단팥빵 등 다양한 제빵체험이 가능하다. 빵 나눔터 참가비는 1단체(20명 내외)에 30만원이며 참여 문의는 한적 충북(☏043-230-8641~5)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한적 충북)가 연말을 맞아 고령 이산가족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위로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충주, 영동, 옥천, 진천, 괴산, 보은 등 모두 8가구다. 22일에는 허온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흥덕지구협의회장과 허정옥 총무부장 등 봉사원들이 봉명동에 사는 차모(여·88) 씨의 집을 방문해 위로편지와 위로금, 생필품을 전달했다. 차씨는 "이산가족상봉을 신청했지만 올해도 북에 있는 동생들을 만날 수 없었다. 눈 감을 날은 다가오는데 올해도 이렇게 지나간다는 생각에 상심이 컸는데 적십자에서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한적 충북)는 지난 16일 괴산군 청천면 폴수학학교에서 '청소년적십자(RCY) 창단식'을 가졌다. 폴수학학교는 수학코칭 특성화 대안학교로서 RCY를 창단한 도내 1호 대안학교가 됐다. 창단식에는 조남현 한적 충북 사무처장, 김영민 RCY본부장을 비롯해 육민정 폴수학학교 교무부장, 양의모 RCY 지도교사, RCY 단원 30명 등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단기수여, 단원맹세, 단원배지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30명의 신규 단원들은 RCY 단원으로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고 몸과 마음을 건전히 할 것을 다짐했다. 육민정 폴수학학교 교무부장은 "이번 RCY창단을 계기로 앞으로 RCY단원들에게 인도주의 정신, 응급처치법 교육 등을 보급해 인성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어 교육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가 14일 흥덕구 가로수로 도성한정식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은장을 전달했다. 회원유공장 은장은 30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되며 도성한정식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5만원씩 정기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배권자 도성한정식 대표를 대신해 회원유공장 은장을 받은 곽태영 전무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매달 적십자에 후원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1년에 한 번씩 국민이 내주는 적십자회비, 정기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고 적십자회비는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2016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정 군수는 지난 9일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회장과 최윤식 대한적십자사 보은지구협의회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정 군수는 "적십자 회비는 재난, 가난, 질병 등으로부터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수행하는 데 활용될 재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적십자 회비 모금에 군민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 충북회장은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적십자 운동의 아낌없이 지원에 대해 감사드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의 고통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고맙습니다! 적십자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62일간을 적십자 회비 집중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대상은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며 지로, 가상계좌, 스마트폰, ARS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회비는 세대주 1만원, 개인사업자는 3만원 이상, 법인은 균등할 주민세 납부액 기준으로 5~70만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이하 한적 충북)는 8일 도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천사장학금' 7천90만원을 지급했다. 천사장학금은 도내 '희망나눔 천사학교'에 가입해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희망나눔천사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도내 희망나눔천사는 현재 8천300여명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한적 충북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에 조성된 기부금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90개교(초 105개교, 중 50개교, 고 35개교) 학생 319명(초 173명, 중 75명, 고 71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천사장학금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등 차등 지급됐으며 총 지급액은 7천90만원이다. 지난 2013년에는 272명, 지난해에는 302명이 천사장학금을 받았다.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은 "천사장학금은 학생들이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용돈을 아껴서 내준 후원금으로 마련됐다"며"나눔을 실천하려는 기부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천사들의 사랑을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한적 충북)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1회 정기후원자 초청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정기후원자 중 1만 원 이상 납부하는 후원자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정기후원자 예우 콘서트이다. 콘서트의 주제는 '사랑과 나눔'으로 주제와 관련된 영상과 함께 창작곡이 연주된다. 연주곡은 총 9곡이며 KBS어린이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 충북지사는 26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적십자사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나눔'을 선보인다. 지역의 대표적인 퓨전음악 공연예술단체인 '소리창조 예화'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전옥주(가야금), 이정미(피아노), 김준모(장단), 서일도(노래), 이주미(바이올린), 이근정(플룻), 고영철(첼로), 강효욱(작곡) 등 8명은 '사랑, 나눔, 봉사'를 주제로 한 청주 테마 창작곡과 초연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나눔의 기쁨을 영상과 음악의 조화로 구성한 주제 영상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담당자(010-4725-6774)에게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한적 충북)가 14일 한적 충북 앞마당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김장봉사에는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 손한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 적십자 봉사원, 이종신 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 본부장과 임직원 100여명 등 1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김장에 든 1천400여만원은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10년째 한적 충북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적십자 봉사원과 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 임직원은 이날 3천5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700가구(가구당 5포기)에 전달했다.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시는 이종신 본부장님을 비롯한 KB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김치를 버무리실 때 사랑을 가득 담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한적 충북)는 2016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를 14억원으로 정했다. 모금 선포식은 오는 12월1일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 한적 충북은 11일 지사 회의실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 직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처리지침 전달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2016년 적십자 회비모금제도 중 변경된 주요사항을 논의한 뒤 도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적 충북은 내년도 회비모금 목표를 올해보다 1억원 하향된 14억원으로 정했다. 한적 충북 관계자는 "그간 목표액 달성이 부진했고 경기침체 분위기를 감안해 목표액을 하향했다"고 전했다. 모표액 달성을 위해 한적 충북은 도내 45만 세대주와 5만여 기업체, 사업장, 종교단체, 학교 등에 지로용지를 배부할 계획이다. 2016년도 집중모금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이며 세대주에게 고지되는 권장금액은 1만원(전국 통일)으로 결정됐다. 한적 충북은 도민들의 납부편의를 위해 금융기관납부 이외에 인터넷납부, 전화납부(텔레뱅킹), 휴대전화납부(ARS), 편의점납부, 스마트폰 결제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한적 충북) 부회장이 9일 지사 회의실에서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 조남현 사무처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김경배(56) 부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적십자 상임위원(3선)으로 활동했고 현재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1995~)를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1월8일까지 2년이다. 김 부회장은 "8년간 충북지사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것들과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활용해 성 회장과 임직원, 그리고 봉사원들과 함께 충북지사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회장 이외에도 김동완(56) 재정감독과 오원근(48) 법률고문이 선출돼 2017년 11월8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한적 충북)가 4일 지사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기념 충청북도지사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한 지 110주년을 맞아 인도주의 적십자 이념을 되새기는 자리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자에 대한 정부포상·적십자 표창이 진행됐다. 포상인원은 모두 832명으로 최영숙(60·여) 옥천지구협의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2009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8천365시간 동안 자원봉사를 펼쳤다. 그는 옥천마중물적십자봉사회의 창립 회원으로 간병 봉사활동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재 해시 이재민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은 기념사에서 "충북지사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소중하고 숭고한 인도주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충북지사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선향 한적 부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충북지사는 1949년 9월에 창설된, 적십자를 대표하는 선도지사"라며 "올 한 해 동안 헌신하는 성영용 회장과 충북지사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