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이하 한적 충북지사)가 4일 오후 2시 지사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충청북도지사 연차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한 지 110주년을 맞아 인도주의 적십자 이념을 되새기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자에게 정부포상·적십자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다. 카잘스 첼로 앙상블의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으로 이어질 행사에는 김선향 한적 부총재,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성영용 한적 충북지사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포상인원은 보건복지부장관, 충청북도지사, 한적 총재표창 등 모두 831명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가경초등학교 학생들이 용돈을 아껴 불우이웃을 돕기로 약속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가경초는 19일 가경초에서 '희망나눔 천사학교(이하 천사학교)' 협약식을 했다.천사학교로 지정된 학생들이 정기후원을 하면 후원금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캠페인 '희망풍차'사업에 사용된다.희망풍차는 적십자사 전문봉사원 2명이 매주 1회 이상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반찬전달, 목욕봉사 등의 기본서비스는 물론, 각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도움(의료, 주거개선, 교육, 기초생활)을 더 제공해 드리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다.협약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소외된 아동, 노인, 다문화가족, 북한 이주민 등 희망풍차 4대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며 학생들의 기부한 성금은 부모의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경초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154번째 천사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김채옥 가경초등학교장은 "적십자와 함께 천사학교 캠페인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진정한 인성교육을 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천사학교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용돈을 아껴 친구들을 돕는 희망천사들이 자랑스럽다"며 "나눔을 실천하려는 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천사들의 정기 후원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에 충북지역 거주자 7명이 포함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8일 판문점에서 교환한 20차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에 충북지역 거주자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4명은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뒤 현재 충북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방문단 97명 중 충북 출신은 13명으로 전해졌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북측방문단 97명은 북한 금강산에서 오는 20~22일 재남가족을, 남측 방문단 90명은 24~26일 재북가족을 만나게 된다. 한편 8월 말 기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이산가족은 12만9천828명(누적)으로 충북에는 2천50명의 이산가족이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옥천지구 소속 부녀 적십자봉사회(회장 황인숙)와 옥향봉사회(회장 강형근) 회원 20여명이 7일 군복면사무소 마당에서 홀몸노인·한부모가정 이불과 의류를 빨아주는 세탁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 24명으로 구성된 '지구촌적십자봉사회(회장 이경자)'가 지난 18일 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 강당에서 결성식을 가졌다.결성식에는 김승희 충북적십자사 부회장, 조남현 사무처장, 심재분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경자 지구촌봉사회장은 "평소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정착한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결성 소감을 밝혔다. 김승희 충북적십자사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구촌봉사회의 손길이 소외받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중앙공원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햅쌀로 지은 밥이 제공됐다.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청주시는 16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중앙공원 무료급식소에서 노인 1천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 햅쌀 출시에 맞춰 예로부터 햅쌀이 나오면 웃어른을 대접하는 '효(孝)'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급식소에는 이범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이인수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 청주지역 농협 조합장, 봉사단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 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사랑의 점심과 쌀 나눔 사회공헌 협약식'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매달 청원생명쌀 100㎏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고 매년 2회 이상 무료급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범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청주시 명품 쌀인 청원생명쌀(고시히카리)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흐뭇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 회장이 31일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9대 회장 임기에 들어갔다. 성 회장은 충북적십자사 2층 빵 나눔터에서 오후 1시20분 상임위원, 자문위원, 봉사회 협의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대신한 빵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지난 10일 3차 상임위원회에서 29대 충북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인준을 받은 성 회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총장으로부터 선임증을 전수받았다.성 회장은 2018년 8월27일까지 3년간 29대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난이 있는 곳에 적십자사가 있다'는 슬로건처럼 앞으로의 임기동안 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을 위한 충북적십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강호권 사무총장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충북적십자사가 내홍을 겪은 이후 더욱 단단해져 충북도민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성영용 회장은 직접 만든 빵을 사회복지시설인 대우꿈동산(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생활하는 50여명의 아동·청소년(250개)에게 직접 전달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최근 연임에 성공한 성영용(사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 회장이 31일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9대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성 회장은 충북적십자사 2층 빵 나눔터에서 오후 1시20분 상임위원, 자문위원, 봉사회 협의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대신한 빵 나눔 봉사활동에 나선다.지난 10일 3차 상임위원회에서 29대 충북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인준을 받은 성 회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총장으로부터 선임증을 전수받는다. 성 회장은 2018년 8월27일까지 3년간 29대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번엔 고향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북에 가족을 두고 생이별 한 실향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보도문을 통해 남과 북은 지난해 2월 이후로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이어가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9월께 가지기로 했다.예정대로 실무접촉 등이 진행 될 경우 이산가족 상봉 시점은 오는 추석께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상봉을 희망한 이상가족 신청자는 모두 12만9천698명이며 이중 생존자는 6만6천292명이다.생존자를 연령대로 보면 △90대 이상 7천896명(11.0%) △80~89세 2만8천101명 △70~79세 1만8천126명 등이다.이 중 충북도내 거주하고 있는 이산가족은 모두 2천64명으로 집계됐다.대한적집자사 충북지사는 지역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문의전화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나 방법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며 "통일부 등 정부의 발표나 구체적 지침이 내려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적십자사를 통해 가족이나 본인이 이산가족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회장 재선출'이라는 악재를 딛고 연임에 성공한 성영용(68·사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총재 인준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9대 회장으로 선출된 성 회장이 적십자사 총재 인준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총재 인준을 받은 성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2018년 8월27일까지 3년간 29대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성 회장은 오는 31일 취임식 대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빵나눔터 제빵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성 회장은 지난 7월28일 회장으로 선출됐으나 '상임위원회 재적 인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또다시 경선을 치렀다. 그는 지난 10일 회장 재선출을 위한 상임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16명 중 9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성영용(68·사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회장 재선출'이라는 악재를 딛고 연임에 성공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0일 오전 10시30분 29대 회장 재선출을 위한 상임위원회 개최했다.이날 상임위원회 위원 19명 중 1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성 회장은 9표를 얻어 5표를 얻은 유응종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을 제치고 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상임위원회 위원 2명은 기권했고 이승훈 청주시장, 정병걸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정충용 신한은행 충북본부장 등 3명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성 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1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표를 획득, 유 대의원을 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대한적십자사가 정관 14조를 들어 상임위원회 재적 인원의 과반수 출석은 충족했지만,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은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재선출을 요구해 또다시 회장직을 놓고 유 대의원과 경합을 벌였다. 성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인준 절차를 거친 뒤 오는 9월부터 3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성 회장은 "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이끈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외부에 잘못 알려져 도민들이 오해하는 부분도 많은데 이를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회장 선출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신 유 대의원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십자사 충북지사가 화합하고 협동하는 데 돕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차기 회장 선거가 다시 치러진다. 5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는 차기 회장 선거가 상임위원회 재적 위원의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하는 정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재선출을 요구했다. 성 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유응종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을 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당시 상임위원회는 재적 위원 19명 중 의장인 성 회장 등 총 14명이 참석해 투표했다. 개표 결과 성 회장이 7표, 유 대의원이 6표를 얻었다. 1명은 기권했다. 하지만 대한적십자사는 정관 14조를 들어 이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임위원회 재적 인원의 과반수 출석은 충족했지만,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은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관에 따르면 차기 회장에 당선되려면 성 회장은 8표를 얻어야 했다. 다만 대한적십자사는 유 대의원이 제기한 성 회장의 투표권 행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대한적십자사가 성 회장의 당선을 무효로 하고 재투표를 요구하면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0일 오전 10시30분 3차 상임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재선출할 예정이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당시 상임위에서 다득표자를 회장으로 뽑기로 합의했으나 본사는 정관 규정에 어긋나는 만큼 재선출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성영용(68·사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한적)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성영용 회장은 28일 오전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북한적 상임위원회에서 7표를 얻어 6표를 획득한 유응종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을 제치고 29대 회장에 선출됐다.연임에 성공한 성 회장은 2018년 8월까지 충북적십자를 이끌게 된다.상임위원은 회장을 포함해 모두 19명으로 상임위원 1명은 기권했다. 충북한적은 성 회장의 임기가 오는 8월 종료되면서 새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이날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1표 차로 고배를 마신 유응종 대의원은 "차기 회장에 출마한 성 회장이 직접 회의를 주관하고, 투표에도 참여해 당선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한적십자사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대의원은 성 회장의 투표권 행사를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유 대의원을 지지한 세력의 물갈이나 집안싸움도 예상된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황관구 전 회장 등은 성 회장에 반기를 들고 유 대의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회장은 지난 3월 충북한적이 불법으로 민간단체를 만들어 지자체로부터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원받았는 이유로 봉사원 자격을 박탈당하며 성 회장과 갈등을 빚었다. 황 전 회장은 현재 청주지법에 대한적십자사를 상대로 '적십자 봉사원 자격 상실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성 회장은 당선 직후 "충북한적의 여러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라며 연임의 기회를 준 것으로 알고 맡은 바 임무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