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올해로 사업에 착공한 지 10년째를 맞은 '충주기업도시'가 중부내륙권의 성장 거점으로 떠오르는 서충주신도시의 중심축으로 태어나고 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주덕읍·대소원면·중앙탑면 등 3개 읍·면에 걸친 '서충주신도시' 전체 면적 10.8㎢에는 충주첨단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등 3개 개발권역으로 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자족적 복합 신도시로 조성된다. 이 충주기업도시는 오는 25일이면 착공 10년째를 맞는다. 2008년 6월25일 착공한 충주기업도시는 착공 4년 6개월 만인 2012년 12월 말 700만9천㎡의 터에 기반 조성공사가 준공됐다. 충주기업도시는 3개 읍·면에 걸쳐 서충주신도시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한다. 대소원면과 주덕읍 일부에 조성된 첨단산업단지(199만2천㎡)와 메가폴리스(181만1천㎡)를 압도한다. 충주기업도시에는 연구·개발(R&D)과 첨단 전자·정보 부품소재 업종 등 16개 기업이 입주했고, 7개 기업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을 비롯해 우체국, 경찰서지구대, 119안전센터, 도서관, 생산기술연구원 분원, 생활체육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4천574가구 규모의 4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 정주 인구도 크게 늘어난다. 충주기업도시에 계획된 아파트는 8개 단지 7천898가구 규모로, 서충주신도시 전체 아파트 1만1천여 가구의 70%가 충주기업도시에 몰려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인접한 충주첨단산업단지, 충주메가폴리스와 상호 보완 관계에서 민선 6기 최고의 성과로 꼽히는 서충주신도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홍순규 충주시 신성장전략팀장은 "충주기업도시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주거·상업시설을 개발하는 복합 신도시"라며 "충주기업도시는 서충주신도시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충주기업도시 조성으로 3조1천36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28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브랜드 대상 '첨단신도시' 부문에 선정된 서충주신도시는 이 충주기업도시를 주축으로 3만6천여 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로서 인구 30만 충주시 건설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코오롱생명과학㈜이 충주기업도시에 세계 최초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장을 짓는다. 이시종 도지사, 오진섭 충주부시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투자협약을 했다. 경기도 과천시에 본사를 둔 코오롱생명과학㈜은 도내에는 충주, 음성 등에 공장을 두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티슈진-C(제품명: 인보사)'의 향후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대소원면 충주공장에 5만9천16.3㎡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으며1만4천35㎡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가 17년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한 '티슈진-C(제품명: 인보사)'는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능·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단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 기술의 바이오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건립될 충주공장을 '티슈진-C(제품명: 인보사)' 생산의 전초적 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기업도시(주) 남병훈 대표가 7일 오전10시 충주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다며 쌀10kg들이 100포를 기탁했다.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될 충주기업도시는 누구나 살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미래형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삶의 가치를 담은 서충주신도시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쌀을 기탁해 오고 있다. 또한 충주험멜프로축구단 후원, 문화공연 후원 등 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해 오고 있다. 남병훈 대표는 "충주기업도시 성공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이번에 기탁된 쌀을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기업도시와 메가폴리스, 충주첨단산업단지가 아우러진 '서충주 신도시'를 전국에 홍보하는 다큐가 제작된다. 다큐는 '미래 도시 기업으로 날다'라는 가제로 세계의 주요 기업들을 취재하여 기업의 흥망성쇠와 도시의 이야기, 다양한 도시들이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효과와 가치를 공유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 성공한 신도시를 키워가고 있는 충주이야기를 같이 그려나갈 예정이다. 지난 22일 서충주 신도시에 입주하고 있는 충주기업도시(주), 충주메가폴리스(주)와 아파트 건설업체인 충주시티자이, 대림e편한세상, 신우희가로, 미진이지비아가 신도시의 천혜의 입지조건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아우름과 다큐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서충주 신도시는 주덕읍, 대소원면, 중앙탑면 일원 10.8㎢에 형성돼 있으며 충주기업도시와 메가폴리스, 충주첨단산업단지가 등 3개의 단지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9개의 아파트가 착공했고, 용전초등학교 설립이 확정됐으며 우체국, 소방서 등 공공시설이 입주할 계획으로, 정주인구 3만명을 목표로하고 있어 충주시가 추진하는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수 기업지원과장은 "다큐 제작을 통한 홍보가 신도시 활성화로 이어져 외지 인구 1만명 유입과 지역발전의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들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충주기업도시(주) 남병훈 대표가 17일 오전 9시40분 충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쌀 10kg들이 100포를 기탁했다.충주기업도시는 공동주택용지 100% 분양, 지식산업용지 98% 분양을 달성했다.충주기업도시는 2012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쌀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충주험멜 프로축구단 및 2013충주세계조성선수권대회, 문화공연 등을 후원하는 등 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남병훈 대표는 "충주기업도시의 성공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성내충인동 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해운)는 관내 홀몸노인 30여 가구에 정성껏 만든 송편과 불고기 등을 전달하며 이웃간의 정을 나눴다. 13명의 복지위원들은 매월 홀몸노인들을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노인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고 있다.또한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한숙자)는 17일 홀몸노인 20명에게 송편과 물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줬다.같은 날 중앙탑면 복지위원회(위원장 유은수)도 흥진환경에서 기탁한 쌀 20포를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중앙탑면 복지위는 지난달에도 홀몸노인 30명에게 12가지 곡물로 만든 미숫가루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교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중식)도 저소득 홀몸노인 45가구에 비누를 포함한 3종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자치위원들은 통장과 협조,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16일 동량면 향기누리봉사회(회장 김선자)는 38명의 홀몸노인에게 양말, 김, 라면 등 선물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펼쳤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어 기업도시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착공으로 기업체 입주에 필요한 주거시설이 갖춰지게 되어 학교 및 상가 건축 등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기업체 입주와 인구 유입 등이 기대된다.충주시는 ㈜신우산업개발이 기업도시 내 3-1블럭에 임대용 아파트 741세대 건축을 위해 감리자 선정 등 제반준비를 완료하고 5월말 착공한다고 밝혔다.또한 미진이엔시㈜가 기업도시 내 4-2블럭에 782세대 아파트(분양)를 건축하기 위해 감리자 모집과 제반절차를 진행중으로 6월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동안 기업도시 내 공동주택이 건립되지 않아 학교와 공장 건축이 부진했었다. 김한수 충주시 공동주택관리팀장은 "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가 본격적으로 착공됨에 따라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에는 6개 단지에 6천655세대의 공동주택 단지가 있으며, 현재 3개 단지에 3천116세대가 사업승인을 득했고, 나머지 3개 단지는 사업계획승인을 추진 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주)충주기업도시가 토목공사를 발주하면서 충주지역 상위 5개 업체에게만 입찰기회를 줘 중소 업체들의 반발을 산데 이어 이번에는 특정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충주기업도시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 29억 원 규모의 부지 내 학교용지 개선사업 입찰을 실시했다.이날 공사금액을 가장 낮게 써낸 업체가 낙찰되는 최저가 입찰로 진행됐으며, 충주지역의 상위 5개 업체 중 3개 업체가 참여했다. 2개 업체는 입찰의 공정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통상적으로 최저가 입찰은 입찰과 동시에 투찰금액을 공개하고 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관행이다.그러나 이날 충주기업도시 측은 특별한 이유없이 낙찰업체를 선정하지 않고 '추후에 개별적으로 통보하겠다'라는 입장만 밝혔고, 입찰 3일 후인 27일 D건설을 공사업체로 선정했다. 입찰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상위 5개 업체로 입찰을 제한한 점', '입찰 후에 바로 투찰금액을 발표하지 않은 점', '최저가 입찰임에도 입찰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충주기업도시가 D건설을 밀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지역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뒤 정황을 봤을 때 충주기업도시가 D건설을 밀어줬다는 충분한 의심이 든다"면서 "실제 입찰 하루 전인 지난 23일에 D건설이 공사를 수주할 것이란 소문이 지역에 파다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공정하게 진행됐고 절차상 하자도 없다"면서도 입찰가격을 묻는 질문에는 "입찰가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충주기업도시는 충주시와 포스코건설, 임광토건, 엠코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기업도시㈜(대표이사 소기석)는 지난 21일 겨울철을 맞아 관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4가구에 연탄 1천장을 전달했다.충주기업도시㈜는 매년 반복되는 직원 송년회를 취소하고 의미있는 '사랑나눔' 행사를 마련, 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날랐다. 한편 충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조성공사 공정율 92%, 분양율 54%로 전국 6개 기업도시 중 가장 선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외식, 나들이를 고민해야하는 각 가정의 한숨을 깊어지게 하고 있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청주시내 한 대형쇼핑몰을 방문한 A씨는 "5월은 공휴일이 많아 좋은 것도 있지만 그만큼 챙겨야할 기념일이 있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많이 오른 물가 때문에 선물을 구매하거나 외식을 할 때도 지갑 사정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아진 만큼 외식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4월 총선 이후 치킨·버거를 비롯한 외식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배달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브랜드 9개 제품 가격을 각 1천900원 씩 인상했다. 파파이스는 치킨·샌드위치·디저트류·음료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배달 메뉴는 매장 판매가 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한다. 지난 2월 신세계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