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학교 검도 상비군에 남현준(서원중.3년), 박시은(충북공고 1년), 남주희(충북공고 2년)학생이 선발됐다. 박시은 학생과 남주희 학생은 서원중학교 검도부 출신으로 이번 2017년 한국 중학교 검도부 상비군 충북지역에서는 모두 서원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3명이나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남주희 학생과 남현준 학생은 남매이다. 남현준 학생은 서원중학교 검도부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2년 연속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 되었으며 꾸준하고 성실하며 리더십 있는 태도로 모든 검도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진제이 중학교 한일 교류 대표팀 교환경기에서도 중학교 상비군 대표팀 주장을 맡게 됐다. 일본 진제이 중학교 한일 교류전 대표팀의 감독으로 이상문(충북공고) 교사, 코치로 김성갑(서원중) 교사가 선발 돼 5명의 학생들을 인솔해 일본을 방문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원중 남현준(2년)이 전국 검도대회에서 막강한 우승후보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현준은 지난 26~28일 충주시에서 열린 '19회 용인대 총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교 2학년의 남현준은 매번 경기마다 3학년을 상대했지만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예선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예선에서는 김동연(경기신곡중 3년)과 김용하(경기퇴계원중 3년)를 가볍게 누르고 16강으로 향했다. 16강에서는 지난해 대회 개인전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이 점쳐지던 이성한(광주서석중 3년)과 맞닥뜨렸다. 남현준과 이성한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한 경기를 진행, 연장전까지 접전이 이어진 끝에 남현준이 1대0으로 이성한을 꺾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를 꺾은 남현준은 파죽지세로 결승전으로 직행, 결승에서는 정현호(상인천중 3년)을 2대0으로 누르며 이번 대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남현준은 현재 한국 중학교 검도상비군 선수로, 단체훈련이 끝난 뒤 개인연습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특기 기술을 연마하는 '연습벌레'로 통한다. 송성호 서원중 교장은 "충북검도회의 관심과 민병건 지도교사, 김성갑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 남현준의 피나는 노력이 일궈낸 결과"라며 "남현준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서원중 학생들 '넘치는 끼' 발휘○…청주 서원중 1·2학년 학생 700여명과 인솔교사 30명은 24일 비엔날레 행사장 무대에서 넘치는 끼를 발휘.현장수업을 온 학생들은 상설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 비트박스 등 개인기를 마음껏 뽐내./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