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봉명고에 근무하는 이찬우(58) 행정실장이 사랑 나눔 헌혈을 200회(전혈 37회, 혈장 163회)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이 실장이 첫 헌혈을 시작한 것은 1990년 진천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할 때였다. 진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이동헌혈버스에서 수술환자에게 수혈할 O형의 혈액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소매를 걷었다. 혈관에서 붉은 색의 혈액이 빠져 나올 때 불안하고 겁고 났지만, 헌혈을 마친후 마음속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저절로 흐뭇했다고 한다. 지난 199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헌혈을 하다 보니 횟수가 늘어 2007년에는 헌헐유공 '은장(30회)'을, 2008년에는 헌혈유공 '금장(50회)'을 받았다. 2010년 12월에는 '명예장'(100회 이상)을 받고 헌혈 레드카펫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1월에는 200회를 달성해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헌혈한 혈액양도 9만6천300㎖이며 봉사시간으로 환산하면 800시간(헌혈 1회당 4시간)에 달한다. 이찬우 행정실장은 헌혈증서로도 사랑을 실천했다. 모은 헌혈증서 11장을 직장동료에게, 189장을 충북적십자혈액원에 모두 기증했다. 수혈환자가 헌혈증서를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수혈비용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공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찬우 행정실장은 이런 혜택이 있는 헌혈증서마저도 적십자사에 기증하는 봉사를 실천한 셈이다. 이 실장은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도 있지만 혈액검사 결과를 헌혈자에게 알려주어 스스로 건강지수를 체크해 볼 수 있다"며 "건강한 사람은 헌혈 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300회를 목표로 꾸준히 헌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헌신적으로 헌혈사업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자에게 '헌혈유공장'을 수여하고 있다. 헌혈유공장은 최고명예대장, 명예대장, 명예장, 금장, 은장으로 구분하여 수여한다. 포상기준은 헌혈 횟수를 기준으로 하며 최고명예대장은 300회, 명예대장은 200회, 명예장은 100회, 금장은 50회, 은장은 30회이다. 적십자사는 100회 이상 헌혈을 한 사람들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의 '명예의 전당'에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27일 기준으로 명예의 전당 대상은 1만2천246명이며 100회 이상 3천240명, 200회 이상 629명, 300회 이상 139명, 400회 이상은 55명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등학교(교장 박영철) 1, 2학년 학생 586명이 전국으로 테마형 국토순례를 떠났다.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국으로 테마형 국토순례 문화답사를 떠난 이 학교 학생들은 테마를 선정해 방문지를 선정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있다. 1학년 남학생 151명은 '전란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를 주제로 남도와 거제도를 둘러보고, 여학생 100명은 '예술과 문학의 자취를 찾아'를 주제로 전라도 일대를 거쳐 해남 땅끝 마을을 방문한다. 또 2학년 남학생 203명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경주, 울산, 부산 지역의 문화 유적을 답사하고, 여학생 132명은 '아름다운 주소 동해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봉평, 강릉, 삼척, 영월 일대의 강원도로 떠났다. 답사후에는 '문화답사 활동집(국어)', '문화답사 STEAM 주제탐구 보고서(과학)', '문화답사 리플렛 제작(미술)', '맛 다이어리book 제작(가정)', '영어 마인드맵 제작(영어)', '사진과 글이 있는 나의 이야기(한국사)' 등의 책자를 만들고, 영어 기행문 쓰기 행사도 진행해 문화답사의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박영철 교장은 "이번 문화답사가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두 발로 걷고 체험하며, 우리의 역사화 문화를 배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동시에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꿈꾸는 건설적인 수학여행 겸 현장체험학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답사는 학생 안전을 위해 1학년 3개조, 2학년 4개조로 조가 편성되고, 각 조에는 안전교육 이수 교사가 2명 이상 배치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는 지난 14일 유성종 전 충북도교육감을 초청해 교내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홍익인간 정신과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봉명고는 2학년에 재학중인 박상수(18·사진) 군이 '2016 WACS인증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 조리 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박군은 총 10명으로 구성된 'World best' 팀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이 팀에서 '프티 프루(petit four)'와 '설탕 공예' 부문을 맡은 박군은 맛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잡으며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에 공헌했다. 박군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인 조리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cbsi, 한국식생활제과협회, 한국조리사회중앙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서울시 등이 후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등학교(교장 박영철)는 지난 3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창의융합 캠프'를 개최하고 나라사랑의 정체성 확립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독립군을 구출하라'를 주제로 6개의 창의 융합 미션을 수행했다.
[충북일보] 한국컬링의 미래를 이끌 청주 봉명고 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봉명고 남·여 컬링팀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의성에서 열린 '16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 및 믹스더블컬링대회' 고등부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봉명고는 남자팀(홍준영, 전병화, 이재호, 이건)과 여자팀(박신영, 우효민, 송유진, 김민지)이 각각 출전했다. 남자팀은 남자 고등부 예선조별리그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전북사대부고를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결승에서는 홈팀인 의성스포츠클럽과 접전을 펼쳤지만, 6대5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올랐다. 여자팀도 여자 고등부 예선조별리그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 송현고C팀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송현고E팀에 5대9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봉명고 컬링팀의 이번 대회 준우승은 열악한 훈련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는 평가다. 충북 도내에는 컬링전용 경기장이 없는 상태로, 봉명고 컬링팀은 경북 의성과 태릉선수촌 등을 오가며 꾸준한 훈련을 해 왔다.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봉명고 컬링팀은 국내 고등부 확고부동의 최강팀으로 통한다. 박영철 봉명고 교장은 "선수육성에 매진한 민병은 지도교사와, 부단한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컬링팀이 자랑스럽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차세대 주역이 될 우수선수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는 20일 성안길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동해, 그리고 독도' 나라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이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는 19일 학생들이 직접 나라사랑의 의미를 담아 뮤지컬을 공연하고 시화, 모둠신문, 그림 작품을 전시하는 '나랑사랑 덤박골 축제'를 열었다.
[충북일보] 봉명고 박상수(2년)군이 국제 요리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9일 봉명고에 따르면 박군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2016 대만 국제 요리 & 식음료 챌린지(International Taiwan Food & Beverage Challenge)' 요리 라이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대회 베이커리 전시부문에서는 금상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양식 요리사가 꿈인 박군은 지난 4월 치러진 충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도 일반고 학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금메달을 받았다. 박군은 오는 9월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요리부문 충북대표로 참가하고, 10월에는 세계 4대 요리대회에 속하는 독일세계요리올림픽(IKA, Internationale Kochkunst Ausstellung)에도 참가한다. 박군은 "국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참가하게 될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만 국제 요리 & 식음료 첼린지'는 대만의 중화문화교류협회와 대화과학기술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세계 200여 국가의 요리사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봉명고 컬링팀이 전국대회 1~3위를 '싹쓸이'했다. 봉명고는 지난 1~3일 경북 의성에서 열린 '4회 신세계-이마트 믹스더블 전국컬링대회'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믹스더블 컬링은 혼성2인조로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기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봉명고D팀(전병화·김민지)은 결승에서 봉명고A팀(홍준영·우효민)을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1위 자리에 올랐다. 봉명고A팀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봉명고C팀(이재호·송유진)은 3위에 입상했다. 한 학교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봉명고는 앞서 열린 4인조 대회에서는 남고부(홍준영·이건·이재호·전병화·신재환) 2위, 여고부(우효민·박신영·송유진·김민지·심수필) 3위를 각각 거두며 충북컬링의 기대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민병은 봉명고 컬링팀 감독은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는 15~20일 예정된 국가대표후보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 경기장이 없어서 훈련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도내에 컬링 경기장이 만들어져 마음편히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초등, 중등, 고등, 일반(대학포함)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총 30개팀이 참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등학교 컬링부가 경북 의성에서 열린 제4회 신세계-이마트 전국 컬링대회에 출전하여 남고부 2위, 여고부 3위로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초, 중, 고, 일반부 등 총 37개 팀이 참가했다. 봉명고 남고부(홍준영, 이건, 이재호, 전병화, 신재환)는 예선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춘천기공에 6대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해 홈팀인 의성 스포츠에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우효민, 박신영, 송유진, 김민지, 심수필)는 예선전에서 전주여고 팀을 맞아 10대2로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송현고에 패해 3위에 입상했다. 봉명고 컬링부는 전용 훈련장이 없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서울 태릉과 경북 의성의 경기장을 오가며 피나는 연습을 하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봉명고는 남고부 2위, 여고부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며 훈련 지원금 총 1천300만원을 확보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중국 우한시 실험학교 대표단이 청주 봉명고를 방문하고 우의를 다졌다. 지난 10일 학생 14명, 인솔자 6명으로 이루어진 우한시 실험학교 대표단은 '제7기 한중교류학습'을 위해 7박 8일 일정으로 봉명고를 찾았다. 봉명고와 우한시 실험학교는 지난 2008년 청주시의 주선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상호 교육적인 교류를 하며 돈돈한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이번 '제7기 한중교류학습'은 중국 우한시 실험학교 대표단이 먼저 청주를 방문하여 우리 교육 환경을 참관하고 청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중국 교류학생들은 청주 관내의 향교, 고인쇄 박물관, 청남대, 문의 문화재단지 등을 관람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한다. 또한, 봉명고 수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거점 대학인 충북대를 방문하는 등 도내 교육 현장을 두루 둘러볼 예정이며, 개인 민박(homestay)을 통해 함께 생활함으로써 상대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기회도 갖는다. 박영철 교장은 "양국 학교간 교육 정보 교류의 장이 됨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는 상대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다양한 교육 환경을 체험함으로써 진정한 국제화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봉명고에서도 학생 14명을 선발해 우한시 실험학교 방문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컬링의 자존심 봉명고가 전국대회에서 실업팀을 상대로 실력을 발휘, 전국대회 3위에 올랐다. 봉명고 남자 컬링팀(홍준영,이건,이재호, 전병화, 신재환)은 지난달 23~29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201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서울컬링팀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4팀과 고등부 3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7팀이 참가했다. 봉고는 풀라운로빈 방식의 예선경기 결과 4위를 기록, 고등부 팀으로는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경북체육회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해 3, 4위 결정전에 나섰다. 봉명고는 실업팀인 서울컬링팀에 맞서 패기 있는 경기 운영으로 초반부터 5대0으로 리드해 갔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끊을 놓지 않은 봉명고는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9대7로 경기를 마무리, 3위에 입상했다. 박영철 봉명고 교장은 "고등부팀으로서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선수들과 충북컬링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올해 동계전국체전은 물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명고 컬링팀은 지난 3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 1~2학년 학생들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테마형 국토순례 문화답사'를 떠난다. 이번 문화답사는 단순한 관광지 방문이 아닌 내실 있는 학습을 위해 마련됐다. 1학년 남학생은 '전란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를 주제로 남도와 거제도 방면을 둘러보고, 여학생은 '예술과 문학의 자취를 찾아'를 주제로 전라도 일대를 거쳐 해남 땅끝 마을을 방문한다. 2학년 남학생은 '잃어버린 선비의 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울산과 경상 북부 지역의 문화 유적을 답사하고, 여학생은 '아름다운 주소 동해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충청 북부와 강원도 일대로 떠난다. 답사 이후에는 문화답사 활동집(국어), 과학 주제탐구 보고서(과학), 문화답사 리플렛 제작(미술), 맛다이어리book 제작(가정), 영어 마인드맵 제작(영어), 사진과 글이 있는 나의 이야기(한국사) 등의 책자를 만들고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나눔 실천 북(book)적(的)북적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봉명고 교사와 학생이 기부한 문제집과 참고서, 개념서 등 500여권의 책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를 기획한 강소정(3년) 학생은 "주변에서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며 "어려운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봉명고 RCY 학생 15명이 주최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외식, 나들이를 고민해야하는 각 가정의 한숨을 깊어지게 하고 있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청주시내 한 대형쇼핑몰을 방문한 A씨는 "5월은 공휴일이 많아 좋은 것도 있지만 그만큼 챙겨야할 기념일이 있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많이 오른 물가 때문에 선물을 구매하거나 외식을 할 때도 지갑 사정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아진 만큼 외식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4월 총선 이후 치킨·버거를 비롯한 외식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배달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브랜드 9개 제품 가격을 각 1천900원 씩 인상했다. 파파이스는 치킨·샌드위치·디저트류·음료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배달 메뉴는 매장 판매가 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한다. 지난 2월 신세계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