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동문회의 중간자 입장에서 위로는 선배동문님들 잘 보필하고 아래로는 후배 동문들이 동문회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새 술은 새 푸대에 담는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새롭고 참신한 집행부를 구성해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문회가 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천고등학교 총동문회장에 새로 취임하는 세명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이관표(61) 교수는 이 같은 다짐과 함께 "부족하지만 총동문회장으로서 열심히 고민하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가기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간다면 우리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무난히 완주하리라고 생각한다"고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끝으로 신임 이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동문회 조직에 수용하고 같이 고민하는 조직이 되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재직 중인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재학생들의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고 모교의 옛날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고 25회 졸업생인 이 회장은 세명대학교 경영행정복지대학원 민송 CEO 주임교수를 10년간 맡았었으며 충북 북북권 마을만들기 센터장과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제1호 자문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행복씨앗학교 응모여부로 논란이 일었던 제천고등학교가 결국 응모포기를 결정했다. 제천고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밤 9시 해당 안건을 심의해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에 응모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이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 번에 걸쳐 행복씨앗학교 신청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그 결과 학생들과 학부모 및 동문들의 혼란만 초래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학운위는 이날 위원 12명이 참석해 해당 안건을 심의했으며 이날 심의 과정에서는 학생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많았던 점과 학부모, 동문들의 의견을 감안해 제안철회 의견이 제시됐고 이에 위원 전원이 뜻을 모으면서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열린 학생 대의원회 찬반 투표에서는 1~2학년 학생 500명 가운데 반대 의견이 8명 많은 결과를 나타냈다. 학생투표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이를 부결하는 사태가 제천에서 발생하며 사실상 학생들의 반대 의견에 따라 행복씨앗학교 응모 포기가 결정됐다는 중론이다. 제천고등학교는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 응모를 두고 총동문회와 학부모, 학생들이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의 일환인 행복씨앗학교가 학생투표에서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충북도교육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익명의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행복씨앗학교의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학생들 스스로의 의견에서 반대가 더 많이 나온 것에 대해 당혹스러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에 앞서 제천고 총동문회와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현재 상황에서 행복씨앗학교는 시기상조라며 제천시민회관 앞에서 반대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학교와 도 교육청의 제도도입을 강력히 반대해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주요정책 중 하나인 행복씨앗학교를 두고 제천고등학교가 또 다시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천고는 지난해 무산됐던 행복씨앗학교 응모에 신청하며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재학생 부모는 물로 이 학교 총동문회(회장 정근원)와 일부 교사 등이 학교 측의 응모신청에 대해 반발하며 학교장의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제천고 재학생학부모 및 출신 선후배, 총동문회는 행복씨앗학교의 추진배경과 제천고등학교의 현 상황과는 시스템이 서로 상충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장이 추진을 강행하려한다며 학교에서 준비 중인 '행복씨앗학교' 신청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학부모를 포함한 다수의 반대여론에 부딪히며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교장이 추진하려는 행복씨앗학교라는 시스템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이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의도와 배경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제천지역의 우수한 중학교 인재들이 제천이 아닌 타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이유를 제천지역의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답 하실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재 제천고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앞서 지난해인 2016년에도 행복씨앗학교 시스템을 도입하려다 제천지역의 거센 반대여론에 부딪혀 철회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신청을 강행하려는 교장선생님의 의도가 궁굼하다"며 "먼저 학부모와 동문 등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해 주셔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특히 이들은 행복씨앗학교의 추진배경이 진정 모든 학생들이 바라는 교육의 최종 목표라면 교육부에 건의를 통해 어느 한 지역이나 한 학교가 아닌 전국적인 시행을 배경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를 주장하는 이유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의 실효성을 거둔 데이타가 없어 실험 대상일수도 있으며 현재 재학 중인 학생과 차후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려고 하는 예비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과수업에 혼선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들의 잦은 인사이동을 통한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을 축소하게 해 대학진로 방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수 있으며 충북 도내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인문계 학교에서 추진했던 사료가 미비하다고 했다. 행복씨앗학교란 김병우 현 충청북도교육감의 정책으로 시대적 변화에 따른 공교육 모델의 필요성을 배경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행복한 교육 실현 등을 목표로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응모를 신청 받고 있는 새로운 학교운영방법의 하나다 현재 도내에서 행복씨앗학교시스템을 운영 중인 고등학교는 2개교로써 충주의 국원고등학교(15년)와 옥천의 옥천고등학교(16년)이며 두 학교 모두 남녀공학이다. 한편 18일 학교를 항의 방문한 총동문회는 19일 시민회관 앞에서 학부모와 지역사회 동문들을 중심으로 한 행복씨앗학교 응모 반대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고등학교가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전형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제천고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뤄진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에서 문과 1명, 이과 1명이 서울대 수시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 중에는 제천시청 유재운 팀장의 자녀인 유경현군과 서광재씨 자녀 서준민군이 포함됐다. 충북도내에서는 세광고 6명, 청원고 5명, 한국교원대부설고 4명, 청석고가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제천고와 영동고, 오송고, 운호고, 청주대성고, 충북여고, 충주중산고, 청주고, 충북과학고 등이 각각 2명씩을 배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고등학교(교장 박윤재)는 19일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2학년 학생 270명이 참여한 이번 타운미팅은 33개 분임으로 나뉘어 토의를 했다. 참가학생정원이 발언하는 기회를 가졌다. 타운홀미팅은 충북도교육청 소통담당에서 진행하고 50명의 학생들이 진행도우미가 협조했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위한 불필요한것'과 '더해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자유로운 발언을 하며 학교의 주인의식을 기르고 민주시민정신을 한층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에 참여한 김준식(2년)학생은 "'나도 학교와 학생회의 주인이구나', '우리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구나'라고 느낀 것 같다"며,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크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윤재 교장은 "도교육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생회가 준비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협력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시민으로 한뼘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우리 아들 실내화 가방 만들기'를 주제로 학부모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부모 교실은 23~24일, 6월 13~14일 등 모두 4일에 걸쳐 열리며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제는 '우리 아들 신발주머니 만들기'와 '우리 아들 천연 화장품 만들기'로 이 또한 학부모들이 직접 정했다. 학부모(2학년) 원동월씨는 "학부모 강좌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다 보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음이 든다"며 "학교에서 이런 활동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윤재 교장은 "학부모들이 학교교육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서로 협력하는 학교문화가 싹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번 학부모 교실의 강사인 이지영씨는 홈패션 전문강사로 '봉틀이랑 놀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시민모임인 '제천교육사랑시민모임'이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위해 힘을 보탰다. 교사모 회원 24명은 수능을 치르는 제천고와 제일고, 제천여고 등에서 예비소집일인 11일 수험생들에게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수능담요'를 한 장씩 나눠줬다 교사모가 이날 전달할 수능담요는 모두 1천500장으로 교사모 이사들이 십시일반 낸 돈으로 마련했다 장한성 교사모 회장은 "올해는 다행히 '수능한파'는 없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극도의 긴장 속에서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은 심적으로 추위를 더 느낄 수밖에 없다"며 "몸을 따뜻하게 해 긴장을 풀어 줌으로서 학생들이 안정적인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학부모의 마음으로 수능담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실성이 있는 제천교육을 추구하는 취지로 결성된 순수 시민모임인 '제천교육사랑시민모임'은 해마다 전국소년체전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모든 입상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등 해 마다 300~400만원씩 장학금을 교육발전을 위해 내 놓고 있다. 장 회장은 "내년에는 제천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점말동굴과 청풍호 등 우리 제천 역사와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를 공부하고 제천의 '얼' 등을 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교육지원청 정기홍 교육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해 주는 진정으로 교육을 위하는 단체가 우리 지역에 있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여년 전 결성된 '제천교육사랑시민모임'은 학교장, 학교 운영위원장, 자모회장 등 지역 인사로 구성됐고 3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회원 24명이 활동 하고 있다. 제천지역 수험생은 모두 1천263명으로 제천고 514명, 제천제일고 345명, 제천여고 404명 등 모두 3곳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대원대학교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본관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제천고등학교 박윤재교장과 진로지도부장 교사 등과 함께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사항은 △상호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각종 정보교류와 업무협조 △교직원 및 학생의 상호 교류 △입학자원 및 우수학생확보를 위한 상호 협조 △진로·진학체험학습과 특강 프로그램 상호협조 등이다.대원대학교에서는 자매결연협약식과 동시에 새롭게 개편한 진로체험학습과 특강 프로그램인 '오늘하루 치과위생사가 되어 보자' 등 23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제천고 1·2학년 550여명에게 제공했다.올해 새롭게 개편된 자기주도적 진로·진학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신나고 즐겁게 체험하는 실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느끼고 깨닫는 참여학습 위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우고 직업과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대원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인 백종무 특전통신부사관과 교수는 "앞으로 장기적인 교류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협력범위와 내용을 넓혀나가며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고 정호택(3년) 군이 '15회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특별위원장상인 동상을 수상했다.지리 올림피아드는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와 갈등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대회로서 지난달 17일 충북대에서 지역예선이 치러졌다. 지역 수상자인 정군은 이달 14일 서울대 본선에서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정군은 "수업을 통해 배우고 얻은 것을 이렇게 적용해 보고 상까지 받으니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제천고등학교(교장 박찬응) 하키부가 3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제천고 하키부는 지난 26일 강원도 동해시 열린 '14회 한국중·고하키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 결승에서 인천 계산고등학교에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중·고하키연맹이 주최해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제천고의 우승과 함께 3학년 최재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이원래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이 학교 관계자는 "31년 만의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도내 우수학생 타시도 유출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한 고등학교의 노력이 관심을 받고 있다.제천고등학교(교장 박찬응)는 지역 내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학부모대상 진학설명회 개최, 관내 중학교 대상 학교홍보 설명회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제천 관내 우수학생 학부모 500여명을 초청해 진학설명회를 가지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관내 중학교를 돌며 '왜 제천고를 선택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박찬응 교장은 직접 PPT와 홍보물을 준비해 발로 뛰며, 스쿨 멘토링, 공부 두레 프로그램, 명문대 전공 체험 등 특색 있는 진로프로그램 홍보로 우수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박 교장은 "내 고장 고등학교 진학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으로 우수 인재 유치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제천고등학교 총동문회(동문회장 이해권·제천고 12회)배 골프대회가 기수별로 40여 팀이 참가해 24일 오후 1시 제천 힐데스하임CC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SBS고교동창 골프대회 대표선발과 그린피의 일부와 기금을 마련해 제천고 장학회에 기부하는 등 남다른 의미로 치러졌다. 대회는 각 기수별 1팀씩 4명이 1조로 18홀 최종 합산을 통해 단체 우승 및 준우승을 가렸으며 메달리스트(최저타) 등 개인상을 시상했다.개회식에 앞서 이해권 제천고 총동문회장은 "이번 대회가 동문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무더운 여름 날씨지만 참석한 동문들 모두가 마음껏 실력을 뽐내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이날 행사를 총괄 진행한 김현석 32회 기별회장은 "단순히 즐기기 위한 골프대회가 아닌 대표선수 선발과 장학금 마련이라는 의미가 더해 기분이 남다르다"며 "이렇게 대회에 호응하고 참여해준 선후배 동문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날 대회에는 제천고 출신인 엄태영 전 제천시장과 전대석 제천시골프협회장 및 제일고 동문 등이 특별게스트로 참가해 제천고 동문골프대회를 빛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고 학생들이 '전통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경제동아리 'VIEW(3학년 고영근, 곽동환, 김인회, 정일화)' 학생들은 올해 초부터 6개월 동안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제천 전통 시장, 어떻게 살릴 것인가, 협동조합이 살 길이다'라는 제목의 조사 보고서로 작성해 지난달 31일 이를 발표했다. 제천고 동아리실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대형마트의 등장과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전통 시장이 살 길은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해 가면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 가는 것"이라며 마을별 농산물 센터도 '서울, 부산, 대전의 몇몇 재래시장' 사례를 들면서 "상인과 소비자가 협동조합을 결성해서 거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상인들의 노력과 제천시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전통시장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에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다는 점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뿐만 아니라 발표 보고서의 내용과 수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제천중앙시장 김진홍 번영회장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협동조합을 더 고민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내토시장 김정문 번영회장은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이렇게 깊이 있게 공부해서 참신한 제안을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지역 상인들이 더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고 감탄했다. 여기에 제천시청 지역경제팀의 홍성봉씨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지역 경제 환경인데도 전통시장 상인들이 합심해서 노력을 한 결과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데 학생들이 더 큰 활력소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발표회를 마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노력해 온 것이 보람 있었다"며 "참석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실이 아주 복잡하다는 점을 알게 됐고 더 큰 공부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계속 공부해서 지역과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는 등 스스로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이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고등학교 졸업생 7명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1억원의 장학금 지원협약을 맺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세무사 제천고 장학회'(회장 백태현) 소속 동문 7명은 학교 측과 재학생에 대한 장학지원, 학교발전기금(장학금) 기부, 직업 진로에 필요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부터 효력이 발생돼 앞으로 10년 동안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된다.백태현 회장은 "이번 교육기부 협약을 통해 동문회와 재학생과의 유대 관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제천고 박찬응 교장은 "세무사 제천고 장학회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 학생들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고(교장 박찬응)가 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와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에게 봉사정신의 참뜻을 일깨우고 이웃을 사랑하는 봉사정신 함양과 창의·인성교육을 포함한 청소년 활동지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매월 일정액을 후원하는 내용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참여한 20여명 학생들의 기부내역 관리, 대학진학·유학·취업 시 기부확인증을 한글과 영문으로 발급해 주게 된다. 조성된 기금은 연말연시나 명절 등 필요한 시기에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한 학습비, 생활비 등으로 사용된다. 기부금액은 참여 학생의 학부모 연말정산시 전액 소득 공제 받을 수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외식, 나들이를 고민해야하는 각 가정의 한숨을 깊어지게 하고 있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청주시내 한 대형쇼핑몰을 방문한 A씨는 "5월은 공휴일이 많아 좋은 것도 있지만 그만큼 챙겨야할 기념일이 있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많이 오른 물가 때문에 선물을 구매하거나 외식을 할 때도 지갑 사정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아진 만큼 외식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4월 총선 이후 치킨·버거를 비롯한 외식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배달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브랜드 9개 제품 가격을 각 1천900원 씩 인상했다. 파파이스는 치킨·샌드위치·디저트류·음료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배달 메뉴는 매장 판매가 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한다. 지난 2월 신세계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