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21일 교장실에서 교직원들이 기부한 장학금 140여만원을 2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고 성실한 두 학생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교직원들이 이를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홀로있는 아버지의 암투병으로 생활고가 심하고, 다른 한 학생도 아버지의 오랜 투병으로 어머니 혼자 5명의 일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에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장학금을 주셔서 놀랐고, 감사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숙경 교장은 "평소 학생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던 교직원들이 성실한 두 학생의 사정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작은 액수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이달 25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희희낙락 배움터 방학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방학 방과후학교는 상반기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강좌인 생명과학, 방송댄스, 밴드부, 합창, 미술 등 총 9개의 강좌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기적성 신장과 함께 돌봄의 기능을 더해 더 알차고 안전한 방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외에도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피투게더 어울림학교는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개념을 형성하고, 다문화간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한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 4학년 한 학생은 "방학에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함께 배우고 지낼 수 있어서 방학이 즐겁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이제 운동장 잡초 걱정을 덜게 됐다. 넓은 운동장에 비해 적은 학생 수와 관리 인력 부족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운동장에 잡초가 가득해 보기 흉했는데 이제는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운동장의 잡초 제거를 위해 농약을 사용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많은 예산을 들여 소금을 뿌리거나 인건비를 들여 잡초를 제거할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었으나 지금은 쉬운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타이어 대리점에서 낡은 폐타이어 두 개를 얻어와 재활용한 것이다. 폐타이어 안쪽에 대나무를 깔고 그 위에 벽돌을 놓아 무게를 늘이고 줄을 달아 일과 전·후 시간을 이용해 승용차로 운동장을 돌며 흙을 누르고 쓸어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보통 쇠로된 빔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럴 경우 너무 무겁기 때문에 트럭이나 트랙터를 빌려야하고, 운동장이 파이고 돌이 많이 나오는 등 그 불편함이 매우 크다. 이숙경 교장은 " 폐타이어 방법을 사용하면 폐품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은 물론, 무엇보다도 운동장의 잡초가 쉽게 잘 제거되고 운동장이 고르게 정리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 전교어린이 회장 선출을 앞두고 학생들이 유권자들에게 전교어린이회선거 후보자들의 공약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이번 후보자들의 공약토론회는 17일에 실시할 전교어린이회 선거를 앞두고 군서초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지난해까지는 전교어린이회 입후보자들의 포스터나 소견 발표만을 듣고 투표하는 형식적인 면이 있었으나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어린이회장이니 만큼 좀 더 검증 과정을 거쳐 선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4명의 회장후보자와 2명의 부회장 후보자들은 전체 학생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후보자 및 유권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질의응답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장과 부회장 후보자들은 서로의 공약을 진지한 자세로 듣고, 구체적인 공약실천사항 등에 관해 가감없는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후보자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끝난 후에는 유권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공약의 실천이행여부 및 선출되지 않을 시에도 공약을 실천할 의지가 있는지 등 실천의지에 중점을 둔 질문들이 쏟아졌고,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의중을 읽고, 진중한 자세로 답변했다. 한 6학년 학생은 "처음으로 후보자 공약토론회에 참여해보았다.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에게 질문할 내용을 생각해보면서도 기대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진지한 분위기에 놀랐다"며 "올해 학생을 대변할 회장과 부회장의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13∼14일 이틀에 걸쳐 옥천읍 써니도예공방에서 전교생들이 도예체험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 및 교과와 연계한 교외체험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표현기회를 제공하고 '도예가'라는 새로운 직업 세계를 탐색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13일, 14일 흙이라는 자연소재를 이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물건들을 탐색해보고,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린 '나만의 화분'을 만들었다. 송은선 강사로부터 도예체험시 주의해야할 사항 등과 관련된 안전교육을 받고, 나만의 화분이 만들어질 흙 탐색하기, 흙을 다루는 방법, 화분 제작과정, 물레 사용하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부드러운 흙을 반죽하며 나만의 개성을 살린 화분만들기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가 면민과 함께하는 졸업식을 가져 눈길을 끈다. 이 학교에 따르면 16일 서화관에서 군서농악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군서면민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군서가족 뿐만 아니라 군서면장, 총동문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군서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94회 졸업식을 가졌다. 또 지역사회단체와 기관에서 기탁한 장학금 및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졸업선물을 졸업장과 함께 졸업생 16명(유치원 4명 포함)에게 전달했다.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재학생들의 태권도시범, 유치원아들의 꼭두각시와 사물놀이연주, 리코더 연주, 합창중창단공연 및 학부모들의 합창공연과 졸업생들의 댄스공연 및 리코더 연주가 있었다. 김미정 학부모회장은 "군서초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졸업식이 됐다"며 "졸업식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가 돼 행복했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23일 도서실에서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학칙 및 생활규정 개정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생자치활동모임인 '다모임'을 운영했다. '다모임'은 군서초 전교생들이 모두 참여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생활규정 확인 및 다짐,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안 토의, 학교공동체 생활협약 제정에 관한 토의, 2017학년도 교육과정을 위한 토의 등 군서초 교육활동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이 모임은 5번째로 학교규칙 및 생활규정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전교회장과 부회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 모임을 통해 민주주의 및 올바른 토론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 학교 전교회장은 "올해 처음 전교회장이 되었을 때, 친구들과 후배들한테 고맙기도 했지만, 큰 역할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다모임이 활성화돼 학교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우리가 스스로 정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내년에도 다모임이 잘 이루어져서 후배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잘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5일 도서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엄현주 연구사를 초청,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번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2시간에 걸쳐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충북 고추의 우수성, 고추의 역사, 고추장 제조방법 등에 관해 먼저 배운 후,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고추장의 우수성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담은 고추장을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학생들의 건강과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한 한 학생은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보니 재미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고추장 만들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오늘은 엄마에게 내가 만든 고추장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해보아야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본솔장학재단은 28일 옥천 군서초등학교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재단은 매 학기별 50만원씩의 장학금을 군서초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본솔장학재단 김종한 이사장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꿈과 열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밝은 학교생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서초는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 10명을 선발해 지원했다. 이숙경 교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본솔장학재단에 무척 감사하다"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익힌 기술이나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배워서 남 주는 군서초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지난 21일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 과학교실 행사를 가졌다.이번 이동 과학 교실은 지역대학의 교육 기부를 통한 충북지역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당에서 열린 암모니아 분수 과학쇼와, 학생들이 직접 만들기에 참여한 과학체험 교실, 과학 강연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곽여진 어린이는 "평소에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과학이 쉽고 즐거운 과목이라는 점을 느껴 앞으로 과학 수업이 재미있었디"고 말했다.정창영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실시한 이동 과학 교실을 통해 아동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해, 과학을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16일 전교생이 함께 학교 강당에 모여 미니올림픽을 개최했다. 충청북도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 사업 일환으로 전교생 38명의 학생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골고루 섞여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펼쳤다.미니올림픽은 여러 스포츠종목을 학교에서 간이로 해볼 수 있는 간단한 게임활동을 했다.2인3각 경기를 시작으로 왕주걱에 올려진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주걱 게임, 커다란 원판으로 풍선을 떨어뜨리지 않고 오래 띄우는 풍선 사수하기 게임, 두 명씩 짝을 지어 공을 등에 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공과 하나 되는 게임을 했다.이번 미니올림픽에 참여한 최진영 학생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미니올림픽이여서 너무 재미있었고, 우리 팀이 이기기 위해 열심히 응원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미현 교감은 "이번 미니올림픽을 통해 아이들이 정정당당한 경쟁심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20일부터 27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 대한 올바른 장애인관을 기르고, 상호존중 및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통합학급 학생들을 초청하는 '친구초청잔치'를 열었다.'친구초청잔치'는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장애이해교육에서 탈피해 게임, 만들기, 요리활동, NIE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 및 배려하는 인성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학기별 1회씩 하고 있다.이날 학생들은 'UFO 피자' 만드는 방법에 대한 교사의 설명을 듣고, 시범을 보며 매우 진지한 자세로 UFO 피자를 만들어 직접 만든 것을 교내다른 친구들 및 선생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정창영 교장은 "각 반의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여 편견을 갖지 않고, 서로 이해하며 배려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시간은 모두 하나가 돼 사랑을 나누는 군서초등학교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지난 23일 도서관에서 지용시 낭송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옥천출신인 정지용시인의 시를 통해 애향심 및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시를 낭송하며 정겹고 따뜻한 심성을 가꿀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다.유치원부터 1~6학년까지 총 19팀이 참가해 단독 낭송, 릴레이식 낭송, 합송 등 자유롭게 낭송을 했으며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팀에게 학교장상을 시상했다.유정현(3년) 어린이는 "오늘 대회를 통해 시 낭송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시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정창영 교장은 "우리 군서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매달 정지용 시인의 명시를 1편씩 외우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지용 시의 아름다움과 낭송의 즐거움 느끼고, 아동들의 정확한 언어사용능력 신장 및 정서함양을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충북발전연구원 경제교육센터 최성숙 강사를 초청해 '저축과 소비로 떠나는 경제여행' 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진행됐다.이날 교육에서는 용돈계획서 작성법, 시간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나의 꿈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알게 됐고, 용돈게임체험을 직접했다. 윤소원(6년) 학생은 "엄마가 용돈을 주시면 바로 쓰기에 바빴는데 이제부터는 용돈관리기록장을 써서 알차게 용돈을 관리해야겠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경제'라는 단어가 좀 쉽게 다가왔다"고 말했다.정창영 교장은 "아직은 경제관념이 미약한 어린이들에게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런 교육의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많이 제공해야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유치원생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동(버스)체험관 성교육을 실시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강의식 성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하는 성교육을 받아 '성(性)'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져 지속적으로 반복해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며, 성폭행 및 관련 사건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통합학급 학생들과 같이 어울려 체험토록 했다. 이동(버스)체험관 성교육은 도내 농촌과 도서벽지 등 원거리 지역 학생에게 건전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버스를 개조해 성교육이 가능 하도록 리모델링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자료와 신생아 모형, 성기모형 등 최신의 다양한 교구와 시청각 자료가 있다.이날 교육은 기존의 성교육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크게 성건강, 성문화, 성인권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이 생명의 탄생과 몸 관리 방법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성장과정에 따른 몸 변화의 이해와 생명 존엄성을 인지토록 했다. 정창영 교장은 "밝고 따뜻한 느낌의 체험을 통해 성을 좀 더 바르고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미디어와 사실적인 교육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성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기대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