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서초등학교는 29일 학부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학기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했다.이번 공개수업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부모의 학교교육 이해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5교시 전학년 수업을 공개했다.공개수업이 끝난 후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와 자녀들의 학교생활 및 학습태도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공개수업에 참석한 박금주 학부모 총무는 "매번 선생님들이 충실한 수업을 보여주셔서 감사한다"며 "학교교육에 대한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정창영 교장은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은 교사의 학습 및 생활지도에 관한 전문성 향상으로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가"며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을 같이 먹으며 자녀의 학교생활과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의 한 시골마을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친구를 돕기위해 병원비를 십시일반 모아 전달할 예정이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이들은 군서면 군서초등학교 53회 졸업생 200여명 중 차보선씨를 비롯한 동창생 50명이 주인공. 6대(2012~2013년) 동창회 회장직을 맡았던 차보선(51)씨가 이 소식을 접한 건 지난해 12월 초. 주위 친구들로부터 동창생인 이수한(51)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메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창생들에게 사연을 알리고 모금을 시작했다.친구들은 적게는 1만원부터 몇 십만원씩 자신들의 형편에 맞게 성금을 내 500만원을 모았다.이수한씨는 현재 안산시에 있는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사업실패와 가정문제로 같이 살던 가족과는 연락이 닿질 않고, 현재는 연로한 아버지 이원식(75·옥천읍 서대리)씨가 옥천에서 안산을 오르내리며 병간호를 하고 있다.한차례 수술로 회복기운이 있었지만, 다시 혼수상태에 빠져 지금은 아버지도 친구들도 알아보지를 못 한다.차보선씨는 "수한이는 참 좋은 친구다. 어렸을적 무척 개구쟁이였지만 용감했고, 어려운 친구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던 마음씨 고운 친구다"라며 "이제는 우리가 친구를 도울 차례인 것 같다"고 친구의 병세가 호전되길 바랐다.53회 동창생들은 4년 전에도 조금씩 돈을 내 500만원을 모아 친구 이태훈(51)씨 부인의 심장병 수술에 도움을 준 덕분으로 지금은 완쾌돼 농사에 전념하고 있다.이외에도 이들은 매년 고향의 우수 인재들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도우며,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가 봉사활동도 펼치고, 경로당 유류비도 보태고 있다.동창생들의 성금은 1월 초 올해 동창회장인 이승한씨가 이수한씨 부친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학교폭력예방선도학교로 선정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26일 충북교육청 지원으로 전교생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주제로 한 방문인형극을 관람했다. 호이 에듀테인먼트 원홍묵 강사는 '똥돼지 왕방구'라는 주제로 친구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왕따 문제와 학교폭력의 문제를 다루었다. 똥돼지는 자신의 단점으로 인해 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단점이 장점도 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이번 똥돼지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은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이 있기에 상대를 존중하는 배려심과 함께 친구와 어울려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서재민 학생은 "인형극을 보고나니 친구의 단점을 놀린 것에 대해 후회가 되며 친구가 가진 단점이 장점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다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9일 4,5,6학년 학생들이충민사와 충혼비를 각각 참배했다.김순구 선생님에 대한 업적과 활동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그 분 뜻을 기리기 위해 우리고장에 위치한 현충시설을 찾아 주위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충민사와 충혼비는 옥천을 비롯한 충북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이끌다 옥중에서 순국한 김순구(1867~1919) 선생의 영정과 체포된 고향동지 25인 항일투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과 비석으로 그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조성됐다. 박현희 학생은 "우리고장에 있는 충민사와 충혼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김순구 선생님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나도 선생님처럼 그 뜻을 이어받아 나라를 위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지난 5일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알기 쉬운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 전력공급과장 이규 강사는 전기안전에 대한 만화를 시작으로 전기 감전교육, 화재교육을 한 뒤,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누전실험을 하고 전기를 사용할 때 계량기가 돌아가는 것을 아이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또한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이들 스스로 찾아 볼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 여러 방법들을 알게되는 시간이 됐다.특히 전기 관련 신고전화는 국번 없이 123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혔다.이번 전기안전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전기의 안전한 사용과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고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곽여진 학생은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집에 돌아가면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기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전선 코드는 뽑아 두어야 겠다"고 밝혔다.정창영 교장은 "전기 안전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달아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는 전기절약 정신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우리학교에서도 미사용 전열기 코드 뽑기, 소등 생활화 운동 등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총동문회의 지원을 받아 3∼6학년 28명이 지난 25일 '우리 조상의 얼을 찾아'라는 주제로 경주일원으로 역사문화체험을 다녀왔다.해마다 총동문회는 모교 후배들의 문화체험과 졸업생 장학금 지원으로 후배사랑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경주의 감은사지, 문무왕수중릉, 안압지 달빛기행,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등 우리 조상들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조상의 얼을 찾아보는 시간이 됐다. 이주상(6년) 학생은 "문화재해설도우미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우수한 우리 문화를 잘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전희숙 학부모회장은 "신라의 숨결이 담긴 경주에 가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으며 동문회에서 해마다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셔서 감사한다"고 전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우리지역의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18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옥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관내 유·초등 특수학급의 학생들이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고 농촌 생활을 경험해 봄으로써 성취감과 자립심을 길렀다. 인조 때 세워진 덕양서당도 둘러보고 송아지에게 풀도 주고, 고구마도 캤으며 점심은 덕실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버섯, 시금치, 콩나물 등으로 버무린 비빔밥과 고구마도 먹었다.군서초 학생들은 직접 농작물을 수확해보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면서 올바른 먹거리를 공급하는 소중한 농촌과 농업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정해건(4년) 학생은 "덕실 체험관에서 직접 고구마도 캐고 우리지역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비빔밥을 먹으니 더 맛있었고 앞으로도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지난 23일 1~6학년 27명을 대상으로 대전 남선공원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 체험활동을 가졌다.하체근력 강화와 균형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이번 스케이트 체험학습은 방학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강사의 설명을 듣고 스케이트 착용법 및 걷는 법 등 기초부터 익혔다.박현희 학생은 "처음에는 똑바로 서있기도 힘들었지만 몇 번 넘어지고 나서 조금씩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며 "가족들과 다시 한번 더 스케이트장을 방문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방과후담당 최옥영 교사는 "요즈음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는 학생들이 스케이트 체험을 통해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체험학습이었다"고 했다.이번 스케이트 체험을 통해 자신의 자존감 뿐만 아니라 친구들간의 친밀감과 협동심을 높이며 나아가 서로의 소통과 공동체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통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는 전교생이 현충일 노래 부르기, 통일안보를 주제로 통일 체험학습 보고서쓰기, 통일 안보 캐릭터 만들기, 애국심을 기르기 위해 무궁화 및 태극기 그리기 등 학년의 수준에 맞게 실시했다. 통일 한마당 행사 후, 군서초 전교생은 근처 충혼비를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한 뒤, 전교생이 충혼비 주위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했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제111보병연대 이상옥 중령이 '여러분은 지금보다 더 부강한 나라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6일에는 군서면 동평리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본받고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20명이 실시하는 현충일 추념행사에 참여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30일 체육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1학년부터 6학년 학생 중 가정에 태극기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극기를 나눠주고 태극기 달기 운동, 태극기 바로 알기 교육, 호국보훈의 달 의미 되새기기 교육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전달식 후 전교생이 국기에 대한 예절, 태극기 게양 방법, 학생 스스로 태극기 달기 참여지도 등 태극기 기본 교육이 됐으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태극기에 담겨져 있는 숭고한 의미를 바로 알도록 태극기 바로 알기 교육도 함께 했다.정호영(6년) 학생은 "오늘 태극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태극기에 담긴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며 "앞으로 국경일에는 꼭 태극기를 달아서 나라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창영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태극기 사랑 운동이 널리 퍼져 모든 가정에서 국경일에 집집마다 태극기가 게양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재단법인 본솔장학재단은 23일 옥천 군서초등학교 학생 5명에게 학기별 장학금 50만원씩을 23일 수여했다.본솔 김종한장학재단은 종합전기 주식회사의 김종한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우리나라의 소중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군서초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꿈과 열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바른 품성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추천해 지원하고 있다.이진형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러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본솔장학재단에 감사한다"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밝고 건강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자랑스러운 학생들로 성장을 바라며 군서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가 학생들의 알찬 방학생활과 맞벌이 학부모님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방학기간동안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받고 있다.군서초에서 운영하고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돌봄교실, 영어교실, 동계 방학중 육상부 훈련, 도서관 운영,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방학 아카데미에 이어 겨울방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는 차재상(4년) 학생은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방학동안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했을 텐데, 춥지만 학교에 와서 친구들이랑 영어나 육상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또한, 군서초 병설유치원에서도 7일부터 2월 22일까지 겨울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종일제 특성화 유아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정창영 교장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방학중에도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설했다.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군서초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더욱 행복하고 알찬 겨울방학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스트레스도 풀고 자아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12일 전교직원들 대상으로 스쿨폴리스 경찰을 초청해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군서초에 따르면 최근 저연령화, 조직화 돼 가는 학교폭력유형을 이해하고, 교직원들로 하여금 학교폭력사안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해 숙지하기 위해 스쿨폴리스 김혜진 경사를 초청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하게 된다.이날 김혜진 경사는 '학교폭력사안 발생시 유형별 대처요령'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의 의미, 학교폭력의 유형, 학교폭력사안발생시 유형별 대처요령 등에 대해 현장에서의 경험과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학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은 학교폭력을 발본색원해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바람직한 교육풍토를 조성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군서초등학교의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실시한다.정창영 군서초 교장은 "군서초에서는 전교직원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기별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 중요성 및 심각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학교폭력은 예방이 최선의 방안이겠으나 사안발생시 가해학생을 보호하고, 피해학생에 대한 바람직한 교육 및 선도를 할 수 있도록 공정한 사안처리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학교폭력발생예방 및 대처요령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12일 도서실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옥천군지회의 지원을 받아 탈북자 최유진씨를 초청하여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원산 정준택경제대학을 졸업하고, 2010년 탈북한 최(현재 연세대학교 3학년 휴학중)씨는 군서초 전교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실정에 대해 강연을 했다.군서초 어린이들은 최씨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은 집단에 꼭 가입해 서로를 감시하고 제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북한 어린이들은 말이나 행동 등에 제약을 많이 받고,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어린이들도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라워하고 안타까워했다. 정혜영(6년) 양은 "북한에 사는 어린이들도 먹고 싶은 것도, 놀고 싶은 것도 많을 텐데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불쌍하다. 북한 어린이들을 보니까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통일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9일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자유총연맹 옥천군지회의 협조를 받아 안보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번 체험학습은 자총 옥천군지회에서 차량, 중식 및 간식 등을 지원받아 체험학습의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로 하여금 동영상이나 강의식 교육을 통한 안보교육이 아닌 한국 전쟁 당시 상황을 재연해 놓은 전시관 등의 견학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통일안보의식을 갖는 시간이 됐다.군서초 학생들은 거제도에 위치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견학을 통해 한국 전쟁당시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김현희(5년) 양은 "동영상을 통해서만 보던 한국전쟁상황을 이곳에 와서 직접 보고, 포로들의 생활모습도 보니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깨닫게 됐다"며 "이렇게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 아저씨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창영 교장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안보의식은 거듭 강조해서 교육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군서초 학생들에게 호국정신을 기를 수 있는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해준 한국자유총연맹 옥천군지회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