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6일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민주당 의원들의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을 존중하고 총의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체포특권 관련 혁신위의 제안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임시회는 열지 않고 비회기 기간을 확보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겠다"며 "회기 중 체포동의안 요구가 올 경우 당론으로 부결을 정하지 않겠으며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회기 때는 나가서 심사를 받겠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불체포특권은) 의원 개개인의 권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절차나 형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제가 불체포특권을 행사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23일 혁신위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향후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당에 요구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간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지난 24일 성남 서울 공항으로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섰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산업 협력·대북 공조 강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활동계획을 채택하고 희토류 등 핵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하자마자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장마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25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6·25전쟁 발발 73년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 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 명의 국군과 13만 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 명의 유엔군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 우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자유 대한민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5일 현대건설이 사우디 동부 쥬베일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가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는 50억 달러(6.4조) 규모로 우리 기업이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의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후 이루어진 정상외교의 성과하고 자평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지난 1월1~6월24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1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7차 및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올해 신년사 등을 통해 "정부 간 글로벌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서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한 수주환경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2의 해외건설붐 실현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발로 뛰겠다"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수주지원에 앞장서겠다"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5일 한미동맹 70주년 및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41주년을 맞아 연중 외교·안보, 민간교류, 문화 등 한-미 양국 관계의 역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재조명한다고 밝혔다. 현재 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 24일 3층 주제관1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계기로 양국 간 주요 조약 및 선언을 통해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전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개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다양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가 충북 1곳 등 전국 79곳의 의료기관을 불법의료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호협회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를 묵인해 온 보건복지부를 오는 26일 항의 방문하고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간호사 면허증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불법진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익명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지시한 의료기관과 불법진료 내용에 대한 신고를 받은 결과 22일 오후 2시 현재 1만4천490건이 접수됐다. 이들 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19곳, 대구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각 4곳, 강원·전북·경남 각각 3곳, 광주·충남 각각 2곳, 울산·세종·충북·전남·경북 각각 1곳이다. 의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58.2%(46곳)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에서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하는 심각한 불법사례들을 확인했다"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기관 내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22일 참전유공자가 연령에 상관없이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약제비용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참전유공자가 75세 이상이거나 재난이 발생한 경우 국가보훈처장이 위탁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연령 등에 상관없이 국가보훈처장이 위탁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약제비용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의료지원 대상인 진료비용에 포함됨을 명확하게 법률에 규정하고, 참전유공자가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국가가 부담하는 약제비용을 지급하기 위해 필요한 건강보험에 관한 자료를 국가보훈처장이 관계기관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의원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있어 국가가 당신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고령화와 의료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지원제도를 두텁게 보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부산 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와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언급하며 "130년 전인 1893년 시카고박람회에 참가해 세계박람회와 인연을 맺은 대한민국이 2030년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등록박람회를 도전과 미래의 도시, 부산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며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각국 대표단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은 전날 있었던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대한민국 부산 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 구체적 실행전략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언급하고, "부산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공통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기술, 지식, 그리고 경제개발 경험을 여러 국가, 특히 개도국과 공유하고 기후변화, 디지털전환, 식량, 보건 그리고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충북일보] 임차권등기명령이 임대인에게 송달되지 않아도 임차권등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동 개정안의 시행일이 공포 후 6개월 뒤인 2023년 10월 19일로 되어 있어 전세 사기 피해를 제때 예방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대두되어 왔다. 이 개정안은 시행일을 6개월(2023년 10월19일)에서 3개월(7월19일)로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 시행일이 앞당겨짐에 따라 올 7월 19일부터는 임대인이 임차권등기명령 송달을 회피하거나 주소불명 등으로 송달되지 않더라도 임차권등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정점식(국민의힘) 의원은 "동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로 인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 임차인들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적기에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임차인의 보증금반환채권에 대한 보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실효적인 제도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방분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수정가결)해 청주시가 오는 2029년까지 561억 원의 추가 재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행법에서 국가는 통합 지방자치단체에 지자체 보통교부세 총액의 100 분의 6을 대통령령으로 정해 10년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통합청주시는 그간 통합에 따른 재정지원을 통해 균형발전과 지역격차 해소에 노력했지만 통합당시 합의한 주요사업들이 완료되지 않은 데다 도시인프라 비용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통합창원시도 2020년 이 법의 개정을 통해 재정특례 기간을 5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17일 재정특례 종료기한을 2024년에서 2029년까지 5 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분권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행안위 심사과정을 거치며 창원시와 동일하게 점감식 재정지원을 받는 부칙을 신설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5년간 약 561억 원(국회사무처 추산)의 추가재정특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변 의원은 "이번 통합청주시 재정특례 법안의
[충북일보] 충북 보은과 단양지역 노인요양시설에 간호사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낮은 임금과 업무 부담 등으로 장기요양시설을 기피하면서 장기요양시설 근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간호사 종사자 대비 장기요양인정자 비율은 261.12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직후(79.35)보다 3.29배 넘게 뛰어 올랐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전체 취업자 59만8천771명 중 간호사는 0.63%(3천776명)에 불과하다. 5년 전인 2018년(3천569명)과 비교해도 207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0명당 장기요양기관 근무 간호사 수는 0.04명(2020년)으로 OECD 국가 평균 1.6명을 100으로 볼 때 2.5% 수준에 불과하다. 요양시설에 간호사가 아예 없는 지자체는 △충북 보은, 단양 △경기 연천 △강원 철원, 양구 △전북 무주, 장수 △경북 군위 △경남 고성, 남해 등 10개 지역이다.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56차 임시총회에서 이철우 협의회장과 17개 시도지사와 부단체장들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안건과 각 시도 제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중앙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지방4대협의체의 회장과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정책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올 6월 현재까지 4차례의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거치면서 지방자치에 관련된 안건들이 심도있게 논의되었지만, 현안사안과 정책우선 순위에 밀려 중앙정부의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이날 열린 임시총회는 그간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던 안건들과 함께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안건들에 대해 17개 시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 시도에서 제안한 사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법정출연요율 상향(경북)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 지침 변경(인천) △정당현수막 관련 법률조항 폐지(인천) △수의계약 금액 상향(울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공동대응(부산) 등이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프랑스 미래 혁신 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해 록산느 바르자 스테이션 F 대표, 세드릭 오 유럽우주국 고위자문단 위원(전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및 박하현 오메나(프랑스 현지 스타트업) 공동창업자와 패널 토의 및 청중 질의 답변을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21일 밝혔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 스테이션· F를 둘러보고 상당한 인사이트(영감)를 받았다"며 "자유주의와 국제주의는 같은 단어이며, 자유주의는 국가주의와 결합할 수 없고, 국제주의는 권위주의와 결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사고와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에서는 창의, 혁신이 있을 수 없고, 자유로운 시장에서만이 다양한 수요와 선호들이 상품으로 이어지고, 가치창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자유로운 체제와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것은 전 세계 어느 국적을 갖고 있는 청년이라도 그들이 어디에서든지 혁신을 추구하고,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기회를 제공하고 하드웨어를 제공해야 하며, 이러한 국가가 창업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은 외국 청년이 한국에서 원활히 창업하고, 한국
[충북일보]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피지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달 29일 정부 차원의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이어 의회 차원의 고위급 외교를 통해 피지·뉴질랜드와의 호혜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의장은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기반 확보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 및 설득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해양수산·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먼저 태평양도서국 중 인구 2위인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피지는 우리 상주공관 및 코이카 사무소가 개설돼 있는 태평양 지역 거점국가로, 김 의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피지 측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좁은 국토에 비해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보유한 피지의 특성을 고려해 심해광물 및 수산자원 등 해양수산 분야 협력 확대 전략을 모색한다. 이어 뉴질랜드를 방문해 루라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청으로 엘리제궁에서 가진 친교 오찬에서 디자인과 정원 조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21일 밝혔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청년 디자이너들의 역량이 뛰어난데, 세계적으로 그 역량을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들을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선보일 무대가 있을지 마크롱 여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에 한국인 작가 4~5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찬에 함께한 장-미셸 오토니엘 설치미술가가 일본 정원과 다른, 한국 정원만이 가진 특별함과 아름다움을 언급한 데 대해, 김 여사는 "한국의 정원은 빽빽이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여백의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있다"며 이를 "명상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에 한국풍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하며 양국 간 협력을 제안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반의사불벌죄로 공소제기를 할 수 었었던 스토킹 범죄가 앞으로는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을 받게 된다. 2차 스토킹범죄나 보복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했다. 또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의 보호 대상과 피해자의 동거인, 가족까지 피해대상을 확대했다. 스토킹 행위 유형을 구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상대방의 개인정보와 위치 정보를 제공·배포·게시하는 행위를 스토킹으로 명시했다. 스토킹 재발 방지를 위해서 잠정조치로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규정을 추가했다. 송석준(국민의힘, 경기 이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지난해 9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이후 스토킹 가해자로부터 보복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으나 이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들은 20일 서울 국회에서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의 충청권 무시와 홀대,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제정,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전세사기 피해 대책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서산공항과 대전 유성대로~화산교 연결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의 이행이 불투명해진 상황, 지지부진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건립, 강원~충청~호남 연결 강호축의 핵심 오송연결선 구축의 사실상 공약파기, 임기내 완료 불확실해진 경부·호남선 도심구간 지하화 등 '충청의 아들'이라고 표방하면서 충청을 홀대하고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외에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및 전세사기 피해 대책, 공들여 확보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둘러싼 반목과 갈등,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사업인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이 20일 전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부의장은 "국회를 1년내내 개인비리범죄 방탄용으로 삼아온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연설에서 이제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당연한 약속 이행일 뿐 생색낼 일이 전혀 아니다"며 "이미 방탄 국회 뒤에 숨어 구속을 면하는 수단으로 불체포특권을 악용한 이 대표가 국민에게 사과 한 마디 없이 마치 큰 결단이라도 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건 참 몰염치한 일"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자신의 당내 지위가 흔들리고 당내 여러 악재도 수습하기 어려워지니, 느닷없이 원고에도 없던 불체포특권포기 쇼를(하고 있다)"며 "양치기 소년 이재명 민주당, 거짓말이 만성화돼 이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기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또 다시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했으니, 최소한의 진정성이라도 보이려면 일단 국민들께 그동안 부결시킨 4건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사과부터하고 다른 범죄혐의로 수사받는 의원들과 함께 영장심사, 검찰수사에 적극 응해 실행에 옮기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다음 구속영장만 기다릴 게 아니
[충북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전정권의 책임론과 전날 발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 정수 10%(30명) 감축,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등 이른바 3대 국회 개혁안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53분 가량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그는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동의하기 힘든 장황한 궤변이었다"며 "사법 리스크, 돈봉투 비리, 남탓 전문, 말로만 특권 포기 '사돈남말' 정당 대표로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소주성 실험으로 자영업을 줄폐업시키고, 집값 폭등시켜서 국민을 좌절시킨 정권이 어느 당 정권인가. 탈원전, 태양광 마피아, 세금 폭탄, 흥청망청 나라살림 탕진이 바로 민생 포기, 경제 포기, 공수처, 검수완박, 엉터리 선거법 처리와 같은 정쟁에 빠져서 조국 같은 인물이나 감싸고 돌던 반쪽짜리 대통령, 과연 문재인 정권에서 정치라는 게 있긴 있었나"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실패가 곧 민주
[충북일보] 의료현장에서 전문의와 간호사가 턱없이 모자라 아우성인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비활동 간호사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간호면허자 절반가량이 비활동 간호사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활동 간호사 수는 2018년 10만2천420명에서 2019년 10만4천970명, 2020년 10만6천396명으로 매년 2.5%P 가량 증가해 3년 새 3천976명이나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3만1천68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 2만5천19명, 29세 이하 1만5천398명, 60~69세 1만4천862명, 50~59세 1만3천653명, 70세 이상 5천784명 순이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2천415명(2.3%)과 10만3천981명(97.7%)으로 확인됐다. 간호협회는 이를 토대로 추정한 올해 유휴간호사 수는 12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2020년 기준 22만5천462명) 수 대비 유휴간호사 수는 그 절반(47.2%)에 가까웠다. 이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2만5천770명(의료기관 간호사 수 4만3천922명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가 집권 1년 동안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 등을 포기한 '5포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검찰이 앞으로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A4 용지 23장짜리 연설문을 47분 동안 낭독했다. 국회 본회의장은 연설 내내 갈채와 야유로 혼란스러웠다. 이 대표 연설의 핵심 키워드는 국민과 정부로 각각 43번을 거론했다. 이어 경제(30번), 국가(23번), 윤석열(17번), 사회(17번), 삶(17번)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해 수십조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했는데, 이번 정부는 단 한 차례의 추경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3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의 대 일본·중국 등 외교 정책에 관해서는 "보수와 진보, 네 편 내 편의 진영 문제가 아니라 경제 문제이고 생존 문제"고 강조했다. 이어 "실용과 실리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정부 측의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성남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줄리앙 카츠 주한 프랑스 대사 대리 등도 함께 자리했다.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악수한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김 여사는 흰 정장 재킷에 하늘색 행커치프, 하늘색 치마를 입고 윤 대통령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20일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9일 국동교차로 율량~용정간 양방향 연결로 추가 설치가 최종 결정된 사안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변 의원실에 따르면 추가 연결로는 현재 공사 중인 청주시 3차우회도로(국도대체우회도로) 북일~남일 1건설공사에 포함해 추진된다. 기재부와 총사업비 조정결과 설계비 약 4억 원을 포함한 국비 6억 6천500만 원이 추가로 확보됐고, 추가공사를 위한 사업기간도 1년 연장해 내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현재 청주시 3차우회도로의 모든 교차로는 전방향 통행이 가능하지만 국동교차로는 율량~용정 방향 연결로가 빠져있어 율량, 사천, 우암, 내덕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용정~율량 방향의 진출입이 원활해져 먼 거리를 돌아가는 경제적 손실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상습정체구간인 상리사거리의 병목현상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 의원은 "이번 결정으로 3차우회도로의 모든 교차로가 완전입체화 되어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편익은 물론 충북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차질없이 구축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충북일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충북 청주지역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모두 8개의 충북지역 선거구 중 4석이 몰려있는 청주권을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가 내년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청주권의 선거구도가 어떻게 조성되느냐에 따라 충북 전체 선거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주는 현역 국회의원만 놓고 본다면 여소야대 지역이다 국민의힘 정우택(5선) 국회부의장 지역구인 청주 상당을 제외한 흥덕 도종환(3선) 의원, 서원 이장섭(초선) 의원, 청원 변재일(5선) 의원 등 나머지 3개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의석구도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변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4개 지역구에서 여야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상당선거구는 국민의힘 정우택(70) 부의장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이강일(56)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 김형근(63)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선배(61) 전 충북도의회 의장, 이현웅(54)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서원선거구는 민주당 이장섭(60) 의원과 맞설 인물로 이명박 정부시절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 의원은 괴산군 사리면 일대가 농식품부의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괴산군 사리면 소매리·중흥리 일원 대규모 돈사와 퇴비 공장 등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일자리 인프라와 새로운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사리면은 국도 34호선, 증평IC, 음성IC,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해 우수한 지리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축사와 퇴비 공장에서 나온 악취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달 초 괴산군이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가 연계하는 '2023년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한 번 정부의 대규모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초석이 마련됐다"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마지막 연사로 참여해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18일 밝혔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 PT로 이날 우리나라(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가 실시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싣는다. 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한다.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