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7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시청 임시청사 2층 사무실에 설치된 문서 파쇄기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근무자가 소화기로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파쇄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40)씨를 특수협박·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께 충주시 성서동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흉기를 꺼내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매장에서 물건을 산 뒤 환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를 들고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22대 국회의원선거 운동 선거경비 강화를 위해 '선거경비통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12개 경찰서에 동시 설치돼 운영되는 통합상황실은 개표 종료 시까지 약 15일간 24시간으로 비상 즉응태세를 유지한다. 이 기간 경찰은 거리유세, 사전투표, 투·개표소 등 선거경비 활동을 총괄한다. 아울러 28일을 경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경찰관 전원 비상 연락체계를 갖춘다. 유세 과정에서 주요 인사 안전을 위한 신변보호팀 운영과 투·개표소·투표함 회송 등 선거 관련 활동 시 우발상황에 대비한 초동대응팀과 상설부대 등 경찰력도 적극 투입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술을 마시고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66)씨를 절도·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무면허)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새벽 4시 25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주 B(30대)씨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도로를 주행 중인 A씨를 발견하고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무시한 채 도주했다. 약 5㎞를 도주하던 A씨는 서원구 분평동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 번도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까지 동종범죄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전과 30범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 "술에 너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5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의대 증원으로 인해 의대 전공의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을 우려한 도가 의료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비대위는 의대 증원을 철회하지 않으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비대위는 "그동안 충북대 의대는 10년 전부터 의대생 정원을 20명에서 30명 정도 늘려달라고 꾸준히 요청해 왔지만 이에 대한 충북도의 의견은 들을 수 없었다"면서 "심지어 충북대 총장님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까지 의대 증원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의학 교육과 의료 체계에 대한 이해는 하나도 없이 의대 정원을 하루아침에 200명으로 만들었다"며 "만약 이 사태가 백지화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을 의사들이 너무 많다. 이미 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전공의와 교수들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원하더라도 의사들이 지역 의료기관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청주 지웰시티 아파트에 방문해 현장 지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시 대피 △화재 시 구조요청 △다른 곳 화재 시 자기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대기 △다른 곳 화재 시 자기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는 경우 대피 등이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아파트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관계자들과 입주민들께서는 평소 화재안전수칙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충북지역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인상과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25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노동통계에 따르면 충북 노동자 5명 중 2명은 비정규직"이라며 "이 중 1명은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국 대비 충북 노동자 임금 총액은 월 59만 원이나 낮고, 평균임금 또한 33만 원 낮다"며 "지난해 대비 임금 상승분은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제주, 대구에 이어 3번째로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 노동자 10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역대 최대치를 달리고 있다"며 "계속되는 고물가 실질 임금 삭감과 낮은 최저임금 인상을 더하면 올해도 충북 노동자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도내 이주노동자(E-9) 체류 인원은 1만 8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19.1% 증가했고, 88%가 제조업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의 임금체불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역대 최대치를 달리
[충북일보] 동청주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이 베트남 박장성 박장희망학교에 암소 4마리와 학용품을 기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의 한 목재펠릿 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진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19분 진천군 초평면 초평로 목재 펠릿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직원 A(32)씨 등 6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설비 고장으로 점검 작업 중 분진에 불이 붙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2일 운호중학교에서 전교생 36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소년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학교폭력·소년범죄(도박 등) 유형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범죄 피해를 당했을 시 대처와 예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과 소년범죄에 대해 큰 경각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특별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해 소년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센트럴시티 아파트 공사 현장과 NC백화점을 방문해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현장은 용접·용단 등의 작업으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소방시설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백화점은 불특정 다수인이 밀집된 곳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이에 소방은 센트럴시티 공사 현장에서 △공사장 상시 감시체계 마련 △용접·불티 등 화재 예방 안내·홍보 △공사 현장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 교육 등을 진행했다. NC백화점에선 △층별 소방시설·피난시설 유지·관리 사항 확인 △화재 취약 요인 제거·자율 방화 관리 지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이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대형 공사 현장과 판매시설은 화재 발생시 초기 행동 요령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인들도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등의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남·북부보훈지청은 지난 22일 청주 중앙공원, 충주 보훈회관에서 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해수호 영웅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각 행사에는 충북도재향군인회, 충주보훈단체협의회, 남부보훈지청, 북부보훈지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날이다. / 임성민기자 240322(보훈)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 박경미 남부보훈지청장이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55용사를 기리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남부보훈지청 사진2 - 지난 22일 충주 보훈회관에서 열린 9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관계자가 55용사를 기리고 있다. 충북남·북부보훈지청, 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사진) 충북남·북부보훈지청은 지난 22일 청주 중앙공원, 충주 보훈회관에서 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해수호 영웅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각
[충북일보] 청주의 한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고 경찰관을 위협한 20대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지역 조폭 A(27)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 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로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며 폭언하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서로 이송된 후에도 바닥에 침을 뱉으며 담당 형사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며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야생 대마를 발견해 이를 몰래 재배하고 흡입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6단독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범행 도구 몰수와 40시간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괴산군 한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대마를 발견해 이를 재배하고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대마를 재배하기 위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지주대를 세워놓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그는 같은 해 7월 경기도 한 모텔에서 마약상에게 필로폰을 구매한 뒤 투약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마를 재배하고 흡입하고 필로폰까지 매수해 투약하는 등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대마를 재배하기 위해 지주대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지만 동종 전력이 오래된 점, 건강 상태가 다소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도내 버스·택시·화물·전세버스·렌트카 등 5개 운수단체 공제조합과 '사업용 교통사고 ZERO 무사고 100일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이번 챌린지는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공단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155명으로 2022년 대비 4명 증가했다. 이중 사업용 자동차 사망자수는 2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공단 충북본부는 참여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운수종사자알림서비스 가입 △교통안전관리 매뉴얼·안전관리 홍보용품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내버스 운행 중 발생하는 교통법규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영상기반 안전운전 플랫폼 서비스도 시범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종원 공단 충북본부 본부장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우수회사 이외 도내 전 운수회사와 운수종사자들도 교통사고 사망자 Zero를 위해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로 사회적 불안이 높았던 당시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협박 혐의로 기소된 A(20)씨 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5일 오전 2시께 휴대전화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내일 서울역 칼 들고 간다'라는 제목의 채팅방을 개설하고, 채팅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내일 서울역", "칼부림"이라는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러한 범행으로 그는 서울역 인근에 거주하거나 서울역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해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지만 사회적 불안이 큰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묻지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청주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혐의로 A(2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한 화장품 가게에서 여성 손님 B(30대)씨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을 시도하던 중 B씨 일행에게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후 2시 54분께 청주시 내수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임야 0.03㏊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야산 인근 공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번져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경찰·소방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청주지검은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로 전 충북경찰청장 등 경찰 공무원 14명과 전 청주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세부적으로는 충북경찰청 직원 7명, 청주흥덕경찰서 직원 4명, 오송파출소 직원 3명, 서부소방서 직원 2명이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재해재난 상황과 관련해 맡은 업무를 소홀히 하고 허위공문서를 만드는 등 책임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충북청 112상황실은 참사 당일 오전 7시 2분과 7시 56분께 2차례에 걸쳐 접수된 재해재난 관련 신고를 받고도 이를 비긴급 신고로 분류했다. 상황실에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도착 종결' 처리했고, 관계기관에 공동 대응도 요청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출동한 순찰차에 112 신고 지령을 받는 태블릿PC에 오류가 있어 궁평2지하차도 관련 신고를 확인하지 못해 궁평1지하차도로 출동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당시 순찰차 태블릿 PC 오류가 없었고,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청주·영동을 포함해 모두 건조하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커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기온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오후 3시께 충북 서쪽 중심으로 시작된 빗줄기가 오후 6시께 충북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구름대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기간 도내 예상 강수량은 북부지역 10~40㎜, 중·남부지역 5~2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3도 등 영하 1도~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8도 등 14~18도다. 주말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10도고, 낮 최고기온은 18~20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민생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21일 출범한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가시적·집중적 순찰활동을 통해 도민의 일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경정급 대장을 포함해 12개 팀, 총 91명의 경력으로 꾸려진 기동순찰대는 가시적 순찰활동, 무질서 행위 단속, 특별 치안수요 현장대응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출범 1개월 동안 △수배자 30건 검거 △기초질서 위반행위 230건 단속 △형사범 8명 검거 등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기동순찰대는 범죄위험도 분석과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 치안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범죄 예방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민 의견을 청취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도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과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강화로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연규진 ㈜로하스미트 대표가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중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리더클럽에 위촉됐다. 연 대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충북의 인재 양성 아동을 위한 후원금 360만 원을 해마다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원금은 실력이 있으나 힘겨운 여건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이 지역 내에서 건강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연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육가공 제품 후원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연 대표는 "어린이가 곧 미래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9시 13분께 제천시 신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결함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새벽에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됐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병배(59)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는 같은 달 29일 충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과 안구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환자의 회복을 돕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인체조직기증은 뼈, 연골, 근막, 피부, 인대 등 인체 조직을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진은 가족들에게 최씨가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만 장기기증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심했다. 청주에서 태어난 최씨는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그는 자녀들을 데리고 근처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는 등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자상한 가장이자 아빠였다. 주말이면 벼농사를 지어 수확물을 친척과 주변 이웃에게 나눠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은 사랑이자 생명을 살리는 일"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꿀잼청주 실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청주지역에서는 △정원의 모든 것 '가드닝 페스티벌' △청주민족예술제 '와유 페스티벌' △청주시립국악단 야외공연 '호수 음악회' △가족형 프로그램'행복충전 가족소풍' △청주 아이러북 가족그림책 독서축제 △ 도시농업 야생화전시 등 모두 6건의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먼저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개최된다. 동부창고에 조성된 총 25개 전시정원 속에서 3일 동안 다채롭게 이루어지는 체험, 문화공연을 통해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화분 만들기, 이끼액자 만들기, 채송화심기 등 뿐 아니라 반려식물 분갈이 무료체험, 이동식반려식물 유료클리닉, 가든스케치 등 다양하고 풍성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 마리오아저씨 버블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정원세미나, 정원작가 토크쇼, 드레스코드 이벤트,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