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도내 소외계층 도시락 배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직원들은 관내 소외계층 30가구에 점심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꽃처럼 활짝 핀 눈부신 청춘!'을 주제로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 내용은 △한청예술단 공연 △공로패·감사패 수여식 △무료 식사 등이다. 더불어 부채 만들기, 룰렛 돌리기 등 부대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즐거움도 선사했다. 길혜정 관장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행사에 어르신들이 많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원구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30대 계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1월부터 2월까지 청주시 흥덕구 주거지에서 의붓딸인 B(8)양을 상습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양에게 소금을 넣은 밥을 강제로 먹게 하고 구토하면 수돗물을 마시게 강요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했다. 청소를 지시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옷걸이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하기도 했다. 또 한겨울에 찬물로 목욕을 시키면서 B양이 춥다고 하면 머리채를 잡아 욕조에 집어넣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사건이 발생한 뒤 약 1년이 지나고 B양이 친부에게 학대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범행과 관련된 장소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진술하는 등 어린아이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 꾸며내기 힘든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피고인의 잘못된 행위로 피해 아동의 신체·정서적 발
[충북일보]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는 중증장애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 수목원에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들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의지를 고취하는 등 장애인 상호 간 친목 도모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단양의 한 은행 출입문을 공구로 훼손하고 무단 침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단양경찰서는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20분께 단양군 영춘면의 한 은행 출입문을 소지한 공구로 훼손한 뒤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길을 걷던 중 은행 안에서 사람 소리가 들린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출동한 보안요원에게 즉각 제지당했고,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다행히 은행에 도난당한 금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절도를 목적으로 은행에 들어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이승원(BBS청주불교방송 기자)씨 조모상 = 발인 7일 오전 8시 구미 아성병원 장례식장 특실, 장지 금릉공원묘역.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당에서 손님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히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 손님 B(50)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여러 차례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B씨에게 시비를 걸다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에게도 시비를 걸고 폭행하는 등 난동을 피워 결국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신호 위반올 교통사고를 낸 119구급대원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치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A(30대)씨에게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불송치 종결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9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119 구급차를 몰다가 다른 방향에서 오던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구급대원 1명과 이송환자 1명이 다쳤다. 화물차 운전기사도 전치 4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화물차 기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입건됐으나 긴급자동차 교통사고 처리 지침에 따라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자동차의 경우 신호위반 등으로 사고를 내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다만, 공무원 신분인 데다 인명 피해가 있어 입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다양한 사유로 이혼 가정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이혼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가교 역할에 나섰다. 이혼 소송 진행 중이거나, 이혼한 가정에게 관련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법원에 설치한 면접교섭센터 '느티나무'가 그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6일 청주지법 민원동 3층에 마련된 느티나무는 전국 14개 면접교섭센터 중 13번째로 문을 열었다. 느티나무는 이혼으로 관계가 단절된 비양육자와 자녀가 중립적이고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이를 통해 자녀의 복리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곳을 찾는 이용자는 이혼과 양육 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이 주를 이룬다. 이같은 이유로 이 곳에선 양육자와 비양육자가 서로 겹치지 않는 시간대를 설정해 교섭을 진행한다. 면접교섭 위원도 각각 배치해 상담을 진행하며 주로 부모 교육, 부모·자녀 관계 개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혼 가정 자녀들을 위한 배려도 시설 곳곳에 세심하게 설치했다. 부모가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놀잇감과 시설을 갖춰 편안한 분위기속에 부모와 자식이 오롯이 정을 나누게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낮부터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2도 등 7~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7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고, 낮 최고기온은 26~29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밝고 씩씩한 충북 어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도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충북권역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캠페인은 102회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고 밝게 성장하고 있는 도내 아동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무지개빙수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김길수 관장은"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내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10월에 개소한 충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도내 아동 보호와 치료 등 관련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는 기관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관내 아동안전지킴이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순찰 중 어린이들의 놀이 시설이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행정기관 수리 요청해 아동 안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아동안전지킴이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안전을 위해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관내에는 총 62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아동범죄 예방과 순찰 활동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안전체험관 소속 이광수 소방위와 나경진 소방교가 '2024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 드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경연대회에서 이 소방위와 나 소방교는 임무비행'과 '산악수색' 종목에서 각각 만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소방위는 충북소방 최초 드론자격분야의 최고봉인 실기평가관 자격을 획득한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나 소방교는 얼마전 화제가 된 유튜브 '소방관삼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낸 두 소방관은 오는 6월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서 열리는 '4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에 충북소방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소방청장상과 7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현대바이오랜드는 2일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이해 후원금 3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청주시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희준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금을 통해 청주 취약 계층 아동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한 ㈜현대바이오랜드는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효·유기합성 등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각 기관 책임자가 줄줄이 소환되면서 이들의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지검은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께 김영환 충북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6시간 동안 비공개 조사했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김 지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김 지사가 충북도 최고책임자로서 참사 당시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신고를 받고도 도로 통제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지사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신문 조서를 열람하고 2일 오전 1시 35분에 귀가했다. 앞서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이범석 청주시장은 각각 지난 3월 14일과 지난달 26일 먼저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이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들의 처벌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일각에선 검찰이 이들에 대해 소환만 하고 기소는 하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최은경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일부 보도된 언론에 따르면 검찰이 최고책임자들을 소환 조사만 벌이고 기소하지 않는, 이른
[충북일보] 경찰이 형사 사칭범에게 속아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넘겨주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 관내 지구대에 신원미상의 남성 A 씨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자신을 흥덕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밝힌 A씨는 "수배자를 쫓고 있다"며 30대 여성들의 이름 등 신원 조회를 요구했다. 당시 경찰은 이들 7명의 이름, 주소지, 주민등록번호를 A씨에게 알려줬다. 경찰은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A씨에게 신분 확인을 요구했지만, A씨는 전화를 끊고 잠적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경찰은 엿새째 A씨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아직 신원 특정조차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한 공중전화를 이용해 지구대에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 7명 중 6명에게 연락을 취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스마트 워치 지급, 주거지 인근 순찰 등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나머지 1명은 해외거주자로 파악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손실보상이나 손해배상 등의 구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개인정보
[충북일보] 경찰이 형사 사칭범에게 속아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넘겨주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 관내 지구대에 신원미상의 남성 A 씨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자신을 흥덕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밝힌 A씨는 "수배자를 쫓고 있다"며 30대 여성들의 이름 등 신원 조회를 요구했다. 당시 경찰은 이들 7명의 이름, 주소지, 주민등록번호를 A씨에게 알려줬다. 경찰은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A씨에게 신분 확인을 요구했지만, A씨는 전화를 끊고 잠적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경찰은 엿새째 A씨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아직 신원 특정조차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한 공중전화를 이용해 지구대에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 7명 중 6명에게 연락을 취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스마트 워치 지급, 주거지 인근 순찰 등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나머지 1명은 해외거주자로 파악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손실보상이나 손해배상 등의 구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20대)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 58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3명이 다쳤다. 사고 충격으로 차 엔진에서 불이 났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분만에 꺼졌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이상인 면허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와 동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지면서 다소 쌀쌀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청주 10도 등 5~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5도 등 2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5월 20일부터 검진검진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은 1일 건강보험을 도용해 진료를 받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신분증 지참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 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받을 때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요양 기관 본인 확인 강화 제도'가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모든 의료 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 받으려는 사람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분증이 없는 경우, QR코드 형식의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내려 받아 자격을 인증하면 된다. 다만 19세 미만 환자, 응급 환자 등은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 건협 충북·세종지부 관계자는 "제도 개선사항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상세히 안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과 범죄 분위기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율량동 일대에서 민·관·학·경 합동 도보 순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청원경찰서가 주최한 이번 합동 순찰에는 충북교육청, 청주시청, 청주시의회 등 10개 단체 120여 명이 함께 치안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지난 30일 율량동 주변 원룸 지역 등 여성 1인 가구 거주지역과 상업지역 일대를 집중 순찰했다. 순찰을 통해 △비행청소년 지도점검 및 청소년 선도 △음주·흡연 및 소란행위 방지 △비행청소년 지도점검 및 청소년 선도 캠페인 활동도 진행했다. 김성식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을 해치는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가 근로자의 날인 1일 청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2천500여 명은 이날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134주년 세계 노동절 충북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는 노동권 탄압을 중단하고 민중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물가는 폭등하는데 기업 특혜와 부자 감세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민생 위기는 외면한 채 회계 공시를 운운하며 민주노조의 자주성을 짓밟고 노조 활동을 틀어막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본 특혜 불평등 체제를 청산하고, 차별과 착취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우리는 모든 노동자의 권리와 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집회에는 오송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도 참석해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요구했다. 최은경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오송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여전히 묻지 못한 책임과 아물지 않은 상처를 가슴에 묻고 돌아오는 참사 1주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보다 더 가슴 아픈 건 이 고통이 사회에 전해지지 않고 오로지 피해자들 가슴 안에만 남겨진 것"이라고 말했
[충북일보] 육군 37사단장에 김수광(54) 신임 소장이 1일 취임했다. 육군 37보병사단은 증평군 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40대, 41대 사단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 사단장은 제주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49기로 1993년 임관했다. 이후 7사단 대대장, 27사단 연대장, 합참 전략기획부장및핵·WMD대응센터장,국방부 방위정책관 및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김 신임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상 경청하고 소통, 배려하며 솔선수범하겠다"며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 훈련을 토대로 지역방위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한 박성제 40대 전 사단장은 육군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빌라 자치회장으로 근무하면서 관리비를 상습적으로 빼돌린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빌라 자치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주민들이 지급한 관리비와 수선비용 등으로 사용되는 관리비를 빼돌려 개인의 빚을 갚기 위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6개월 동안 총 23회에 걸쳐 관리비 계죄에서 2천여만 원을 횡령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관리비를 방수공사비 등 공사대금으로 사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부장판사는 "자치회장이라는 지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횡령금을 모두 소비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이에 대한 피해가 제대로 회복되지 아니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검찰에 출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9시께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김 지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김 지사가 충북도 최고책임자로서 참사 당시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신고를 받고도 도로 통제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공개 소환해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김 지사도 조서 열람을 마치고 늦으면 자정을 넘어 청주지검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찰은 당시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행복청·금강유역환경청 공무원, 경찰, 소방관 등 사건 관련자 30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외에도 국무조정실로부터 수사 의뢰된 7개 기관 36명의 관계자를 포함해 6차례 압수수색, 300여 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참사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