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운영수석부대표에 송기헌 의원을 선임하는 등 주요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기헌 의원을 운영수석부대표로 지명하고 원내대변인은 김한규·이소영·홍성국 의원, 비서실장은 민병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담대한 변화, 견고한 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민주당 원내대표단"이라고 소개하고 "성과 있는 국회 운영과 민생 우선, 정치 복원을 위한 최적의 인선을 위해 폭넓게 의견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각 이 시기에 필요한 전문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매우 훌륭한 분들"이라며 "대표단의 장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송 의원은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지낼 때 원칙적이면서도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재해방지법 등 민주당의 많은 개혁법안을 뚝심있게 처리했던 분으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과의 활발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기헌 의원이 맡는 운영수석부대표는 원내 전반적인 운영과 기획, 입법과 예산 전략, 다른 정당과의 협상 실무
[충북일보]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윤리위회 1차 회의를 열고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2시간 가량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오늘 윤리위가 구성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며 "윤리위 규정 제20조(징계사유)와 윤리위 규칙 제4조(품위유지)에 의해 징계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 했다는 발언,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취지의 발언 등 3가지가 논란이 됐다. 태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SNS에 JMS(Junk·Money·Sex) 민주당이라는 글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그러나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이번 징계 개시 사유에서 제외됐다. 황 위원장은 "징계 사유는 징계 신고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일정 기간 중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자평했다. 대통령실이 이번 방미 중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워싱턴 선언'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질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확장억제를 명문화 한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협의그룹'(NCG) 신설을 선언했다. 한미 간 핵 관련 논의할 고위급 상설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자산의 정기적인 한반도 전개, 핵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시뮬레이션 훈련 등 구체적인 방안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 연설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북한의 핵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 있고 아주 구체적"이라며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충북일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80분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상호 방위협력 수준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을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하기로 하고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해 압도적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한국의 미국 핵억제에 대한 지속적 의존의 필요성과 이점을 인식하고, 미국은 한반도의 모든 가능한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협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했다. 회담 후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첫 번째 핵심성과는 확장억제"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여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일보] 첨단기술 협력을 국가안보의 시각에서 다룰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미 양국의 국가안보실(NSC)이 주도하는 이 대화는 핵심·신흥기술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과학기술과 국가안보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국은 바이오, 배터리와 에너지 기술, 반도체, 디지털, 양자(quantum) 등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학생·연구자·산업계 교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차세대 과학자,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매년 개최하고 첫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하고 있다.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한미 간 핵심·신흥기술 분야 파트너십을 한미동맹의 핵심 요소의 하나로 격상시키는 의미가 있다. 또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도
[충북일보] 정부여당과 야당이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전세사기 사태 대응 입법의 일환으로 전세 주택이 매각될 경우 세금 징수보다 세입자 전세 보증금 변제를 우선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26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재석 281인 중 찬성 280인, 기권 1인으로 가결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은 주택이 매각될 때 세금보다 확정일자 등 요건을 갖춘 임대차 계약의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도록 예외를 두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은 세금 우선징수 원칙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를 제한 뒤 남은 돈으로 전세금을 돌려주게 돼있는데 집주인의 세금 체납으로 확정일자를 갖춘 피해자들이 보증금을 찾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지난 2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3당 정책위의장 회동에서도 세입자 보증금 보호를 위해 우선 변제에 예외를 둬야 한다는 공감대가 도출됐다. 개정안은 주택 매각 절차가 완전히 끝나 배당이 종결되기 전일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거래에도 적용된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국회 로텐더 홀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대법원장, 선관위원장, 합참의장, 서울시장 등을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 및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인사, 각 당 대표 및 의원, 주한미국 대사대리, 미8군 사령관,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대사, 한미 친선단체 관계자, 경제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2월 국회가 채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언급하며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동맹관계를 확대·발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의 역사와 중요성에 걸맞는 새로운 의회외교의 틀이 필요하다며 한미의원연맹 구성과 미한의원연맹 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공통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 경제, 첨단기술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이 다가올 70년을 더욱 큰 성공의 시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조이
[충북일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 주요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며 반도체, 탄소중립, 청정수소 등 첨단 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경제 행보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미국 첨단기업 6개사로부터 19억 달러를 유치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측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아시아 대표, 조지 맥나미 플러그 파워(Plug Power) 회장, 데릴 하타노 온세미 컨덕터(On Semiconductor) 부회장, 알론 블락 그린 트위드(Greene Tweed) 회장, 더스틴 올슨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대표이사, 대니얼 윤 EMP 벨스터(EMP Belstar)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30여 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반도체, 청정에너지·전기차·항공, 바이오·IT·AI 등 3가지 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25일 공정한 수·위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 지난해 2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하기 위한 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수·위탁거래 관계에서 기술자료 제공 시 이를 보호하기 위한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이 의무화되었다. 이를 체결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비밀유지계약은 사업상 주고받아야 할 정보의 비밀을 상호 간에 엄격히 유지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계약이다.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하면 수탁기업의 입장에서는 사전에 핵심기술 유출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침해 발생 시 사후 법적 구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현행법은 비밀유지계약 미체결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을 '이를 체결하지 않은 자'로 두고 있어 비밀유지계약 체결을 희망하였으나 상대방의 일방적인 거부로 인해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법률 개정안을 통해 과태료 부과 대상을 '비밀유지
[충북일보] 국가안보실 중심의 방산수출 컨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된다. 국가안보실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종득 제2차장 주재로 '제1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관련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풍산 등 방산기업, 각 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방산수출 관련 기관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방산수출 현황 및 중장기 추진전략, 국가별 주요 수출 현안, 방산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제도개선 과제 등이 다양하게 논의된다. 참석 기업들은 방산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수출지원 방향과 제도개선 계획을 기업이 확인하고 수출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세일즈 외교'를 통해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언급하며 "방산 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첫날 넷플릭스로부터 3조3천억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미국 대통령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넷플릭스의 최고 경영진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대표는 앞으로 4년 동안 25억 달러, 한화 약 3조3천억을 K콘텐츠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투자금액은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집행한 투자액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특정 국가에 대한 투자 규모나 투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공개 투자 발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넷플릭스가 K 콘텐츠에 대한 잠재력과 대통령의 육성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넷플릭스 서랜도스 대표는 "한국의 창작자들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한국작품에는 엄청난 스토리가 있으며 우리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 따른 막대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콘텐츠 산업은 국가 이미지를 끌어올리면서 국내 산업과 제품 수출에 커다란 연관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각 지역 교육청, 교육단체, 교사단체, 어린이문화예술단체 등 교육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및 어린이날 101주년 기념 공동행동 선언식을 가졌다. 도 의원은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어린이들을 과거의 낡은 윤리적, 경제적 압박등에서 해방시켜야 한다며 전 세계 최초로 어린이 해방선언을 했다"며 "이는 1924년 국제연맹이 제네바에서 어린이 권리선언을 채택한 것보다 한 해 앞선 것으로 더 많이 알리고, 이어가고, 확산시켜야 할 우리 어린이 운동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단체들은 최근의 어두운 교육 현실을 보면서 아직도 실현되지 못한 어린이 해방을 올바로 실현하기 위해 공동행동으로 뜻을 모으고 책임감을 갖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어린이를 온전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누구에게든 학대나 폭행을 당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하며, 과도한 경쟁중심의 교육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체제를 만들어 당당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어른들이 책임감을 갖고 행동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도 의원은 "어린
[충북일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뒤 프랑스에서 조기 귀국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로 인해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 귀국길 인천국제공에서 기자들에게 "서민경제가 어렵고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 주변을 돌기 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단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며 "귀국한 이유도 뭘 도피해 파리에 있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그는 "출국할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학교와 공식 계약을 통해 갔는데 제게 꼭 그런 식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오늘 귀국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 방문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러 왔으며 당초 7월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충북일보] 구글이 공익법인 오픈넷에 17억원 가까운 후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24일 최근 내부회계 부정 및 불투명한 운영 논란으로 지적받고 있는 공익법인 오픈넷이 누락했던 2017년 결산서류를 재공시한 결과 구글의 오픈넷에 대한 후원 규모가 1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지난해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오픈넷 최대 후원자인 구글 코리아가 오픈넷을 앞세워 '망 사용료 법안'에 대한 반대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국세청 자료를 통해 구글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 동안 13억 6천만 원을 오픈넷에 후원한 사실을 밝혔다. 이번에 오픈넷이 누락한 기부금 내역이 정정공시되면서 구글의 후원 금액 규모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결산서류 중 2017년 자료만 재공시했을 뿐 기부금품 지출 명세서 전체가 누락된 2018년 자료 등은 재공시하지 않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오픈넷은 인터넷의 자유·개방·공유를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오픈넷는 지난해 국회에서 논의중인 '망 사용료 법안' 반대 활동에 전면으로 나서 구글ㆍ넷플릭스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3일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결과를 분석한 국민제안 보고서 제2호를 발간했다. 국민제안은 대통령실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명제, 비공개, 책임답변제' 원칙하에 지난해 6월 23일 개통한 시스템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월 12일 발간한 제1호에 이에 두 번째로 발간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 경과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보고드리기 위해 국민제안 보고서 제2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민제안은 지난해 4분기 중 1만5천704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일차적으로 소관기관에 배분됐고 소관기관은 3월 말까지 88.7%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 이와 병행해 대통령실은 2차 정책화 검토를 진행,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제안을 전수 점검해 후보과제 405건을 발굴했다. 소관기관에서 채택하지 않은 제안이라도 국민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해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검토 대상과제에 포함했다. 이후 관계 부처 협의 및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논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5건을 2차 정책화 과제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앰비언트 광고가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22일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한미동맹 70주년 - 함께 갑니다(70th year of the ROK-US alliance - We go together) 주제의 앰비언트(ambient) 게시물이 순방 도시인 워싱턴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엠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다. 일명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매추세추 가에 위치한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미동맹이 시작된 '1953'과 70년을 맞은 해인 '2023'의 숫자를 표기했고 동맹의 핵심인 '자유와 연대'(Freedom and Solidarity)를 영문으로 표기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소재로 실물과 이미지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세 19억5천600여 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남평초 천장 석면 교체 6억9천여 만원 △개신초 급식시설 현대화 5억 3천여 만원 △수곡초 급식시설 현대화 4억 4천여 만원 △운호고 다목적실 벽체 바닥 리모델링 2억 9천여 만원 등 4개 사업이다. 이들 학교는 낡고 오래된 급식 시설로 학생과 교직원이 불편을 겪었고 먹거리 안전에도 문제가 제기됐었다. 특히 석면제거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절실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를 통해 학교시설을 개선할 수 있게 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질적으로 향상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올 첫 교육 특별교부세를 성공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서원구 내 교육시설의 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공공소프트웨어사업의 상호출자제한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사업의 심의절차를 법으로 정하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공소프트웨어사업 상출제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는 공공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대기업의 시장독점을 제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이 제도는 시행 후 수차례에 걸쳐 대기업참여제한의 예외인정 범위가 확대되고 완화조치를 거치면서 예외 인정률이 68%에 달하는 등 제도도입의 취지가 무색해졌다. 예외사업 심의절차가 법률이 아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규정되어 있어 장관의 재량권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규제혁신추진단이 이 제도를 올해 ICT분야 규제혁신 과제로 확정하고, 예외사업 심의절차를 간소화해 발주기관이 직접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변 의원은 "예외인정 여부를 발주기관에서 자체 심의하도록 했던 2010년 당시 대기업의 공공소프트웨어 주사업자 비중은 78.2%에 달했다"고 지적하며 "예외사업 심의절차까지 풀어준다면 사실상 제도시행 이전으로
[충북일보] 국회는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저출산 대응정책 :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제로 제3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개최하는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국회가 국가어젠다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주제들에 대해 국회 특별위원회와 국회 소속기관 및 해당 분야의 기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제정하고 2021년까지 저출산 해결을 위해 약 280조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1.13명에서 0.81명으로 감소했다. 대토론회는 이런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저출산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토론회는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국회는 연금개혁, 기후위기, 인구위기에 이어 교육개혁, 첨단산업 등의 주제로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 영빈관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차전지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 안보·전략 자산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며 "지금까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그 입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도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분야는 핵심 광물과 소재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광물·소재 확보를 위한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재획득 비용도 낮추는 등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소부장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완제품 뿐 아니라 소재와 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 분야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은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분야로,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63회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의 뒤를 따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되었다"며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라며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바로 자유에 대한 위협이자 위기로,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의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혁명 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겠다"며 "앞으로 정부는 조국을 위해 용기있게 헌신하신 분들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의 이름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 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영사회의실에서 열린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도 정부 결산 결과 국가채무가 1천조 원을 넘어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만 해도 올해 25조원으로 향후 4년간 100조원이 넘는다"며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출은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과 약자보호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역할과 미래 성장동력 구축 등 국가 중장기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들에게 "향후 재정지출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재정준칙 법안이 빠른 시일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국회에 재정준칙 법제화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에 대해 "매우 잘못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29~30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자정상회의다.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로서도 사상 처음이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모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및 사무총장이 초대됐다. 참석 정상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내달 2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 및 윤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다음날에는 부산을 방문해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김건희 여사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초청해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협의체를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 각 지역별로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후변화·재난 대응 및 지역발전 등 태평양
[충북일보]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나토 사이버 고위급회담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17일 밝혔다. 이번 고위급회의은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개최하는 나토 정상회의 준비에 앞서 열리는 것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된다.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외에 대한민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핵심 파트너국이 초청됐다. 회의의 핵심 주제는 '실기술로부터 핵심기반시설 보호' 등으로 국제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상호 간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게 된다. 임 제2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쿼드, 오커스, 파이브아이즈 등 다양한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양자면담, 라운드테이블 토의 등을 통해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이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위치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NATO CCDCOE)를 방문, 마트 누마르 센터장으로부터 국제 사이버 방어훈련 '락드 쉴즈(Locked Shields)'의 진행상황을 브리핑받고 나토와의 협력 방안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사업주의 일방적 회피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육아휴직 등을 신청받은 사업주에게 명시적인 의사표시를 하도록 의무를 부과, 승낙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휴가의 사용을 방해하는 꼼수를 부리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근로자가 육아휴직 등을 신청한 경우 사용자는 이를 승인해야 하지만 승인을 의도적으로 회피할 경우 근로자는 육아휴직 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현행 육아휴직 제도는 사업체의 규모에 따라 사용 편차가 극심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육아휴직자 중 부의 경우 71.0%, 모의 경우 62.4%가 300인 이상 사업체에 소속된 것으로 확인된 반면 4인 이하 기업은 부 3.2%, 모 4.9%에 불과했다. 임 의원은 "고용다동부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육아휴가 신청 등을 알았음에도 별도의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근로자의 휴가를 묵시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행정해석을 내린바 있으나 현장에서는 반응하지 않거나 승인을 미루는 등의 행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