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 첨단 기술동맹 등 경제 행보 나서

미국 첨단기업 6개사 19억 투자 유치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등 분야 협력방안 토론
나사 방문…우주탐사·우주과학 협력 공동성명서 체결

  • 웹출고시간2023.04.26 17:51:58
  • 최종수정2023.04.26 17:51:58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 주요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며 반도체, 탄소중립, 청정수소 등 첨단 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경제 행보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미국 첨단기업 6개사로부터 19억 달러를 유치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측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아시아 대표, 조지 맥나미 플러그 파워(Plug Power) 회장, 데릴 하타노 온세미 컨덕터(On Semiconductor) 부회장, 알론 블락 그린 트위드(Greene Tweed) 회장, 더스틴 올슨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대표이사, 대니얼 윤 EMP 벨스터(EMP Belstar)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30여 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반도체, 청정에너지·전기차·항공, 바이오·IT·AI 등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 측에서 퀄컴, 코닝, 램리서치가, 우리 측에서 삼성, SK가 발언 했다.

청정에너지·전기차·항공 분야에서 미국 측에서는 테라파워, GM, 테슬라, 보잉, 록히드마틴이, 우리 측에서는 LG와 현대차가 발언했다.

바이오·IT·AI 분야에서는 모더나, 바이오젠, IBM, 마이로소프트, 구글에서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한미 양국의 주요 기업인 여러분의 좋은 말씀을 잘 들었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잘 살게 하고 세계시민의 번영을 위해 기업이 성장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서 양국 간에 첨단 공급망, 첨단 기술 동맹이 이미 강화되었다, 이미 구축되었다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며 "한국과 미국의 기업이 반도체, IT, AI,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대등한 관계로 이제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확인된 투자 금액만 해도 넷플릭스 25억, 오늘 투자신고식에서 6개사의 19억, 추가로 있을 코닝 社 15억까지 하면 총 59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오늘의 비즈니스 포럼은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평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후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서는 세 번째로 나사를 직접 방문해 양국의 우주 협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찾아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로만 망원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기상관측 위성의 제작 현장을 보면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NASA 부청장 간 '우주탐사와 우주과학에서의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성명서 체결을 통해 달 탐사 프로그램, 위성항법 시스템, 우주탐사 등의 분야에서 공동과제를 발굴해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양국 간 우주협력은 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청(KASA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이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국가 간 연대와 공조를 통해 최고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체결하는 공동성명서는 그간 양국 간 우주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동맹으로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를, 오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각각 방문해 헌화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도 함께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