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9일 오전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평양도서국(프랑스령 포함) 정상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들을 초청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진관사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문화, 예술, 전통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이날 친교행사에는 쿡제도, 팔라우,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통가, 바누아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들과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가 참석했다. 김 여사는 먼저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초청해 신라 금관, 반가사유상 등 우리 대표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태평무(太平舞)' 등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 판소리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서울 진관사에서는 사찰음식과 차를 대접하고 사찰음식의 의미와 장독대 등 우리 전통 식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번 친교 행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우리 정부와 민간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소개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공휴일로 지정된 12월 25일 기독탄신일의 명칭을 성탄절로 변경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 윤 의원은 "어버이날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지만 공휴일로는 지정되지 않았다"며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식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또 12월 25일은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기독탄신일'로 표기되어 용어가 낯설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통용되어온 성탄절로 그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핵가족화로 퇴색되어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말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의 대화 채널을 정상급으로 격상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10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마크 브라운(Mark Brown)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David Kabua)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Dalton Tagelagi)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Surangel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타네시 마아마우(Taneti Maamau)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Kausea Natano)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Ishmael Kalsakau)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James Marape)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고 법치에 기반해서 정책을 펴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는 모든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존중하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사진집을 발간했다. '국민과 함께 시작한 여정'의 이번 사진집에는 윤석열 정부 첫해의 정치·경제·외교·안보·민생 등 국정 전반에 대한 115점의 사진을 담았다. 대통령실은 지난 1년간 대통령의 중요 행보 중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 위주로 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MZ세대 공무원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대통령의 모습을 표지로 장식한 사진집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시작으로, NATO 정상회담, UN총회, UAE·다보스 순방 등 치열한 외교 현장을 누비며 국익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 등을 실었다.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비롯해 백악관 공식 환영식 등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는 생생한 장면들을 비중있게 실었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함께 하는 모습, 월드컵 16강 전사들을 격려하는 모습 등 친근한 장면과 민생·경제와 국가 안보를 챙기는 분주한 행보도 사진집에 담았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국민께서 선택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 나갈 길이라
[충북일보]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기록이 25일 공개됐다. 국회 사무처가 25일 오전 발표한 '위메이드 국회 출입기록'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020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14차례 국회를 방문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윤창현(3회)·허은아(3회)·정희용(1회)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김종민·오기형·김성주(각 1회) 의원실, 무소속 양정숙(2회) 의원실, 그리고 정무위원회(1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해당 의원들과 직접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상자산 논란으로 입법로비 의혹당사자로 지목된 김남국 의원은 출입기록 명단에 없었다. 반면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TF 간사인 윤창현 의원이 3차례로 가장 많은 방문 횟수를 기록했다. 방문기록 중 가장 최근인 지난 4월까지 의원실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를 보면 위메이드는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총 14차례 국회를 방문했다. 방문한 인원은 3명으로 모두 김모씨다. 국회 사무처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인 방문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방문 경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구) 국회부의장은 25일 창업중소기업과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취득하거나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 또는 재산세를 감면하도록 하는 특례의 일몰 기한을 5년 연장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창업 당시 업종의 사업을 계속 영위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의 75%를 경감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창업일부터 3년간 재산세를 면제하고, 그다음 2년간은 재산세의 100분의 50을 경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특례는 오는 2023년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취득세 감면액은 4천여 건에 981억여원, 재산세는 1만1천여 건에 62억여원 정도의 세금 감면 혜택이 예상된다. 정우택 부의장은 "창업중소기업 및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금 감면 혜택이 올해 종료 예정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덜고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조세감면 특례의 유지가 절실하다"고 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전국의 시장·군수들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인구감소 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천시를 비롯한 도내 6개 시군을 비롯한 전국의 18개 지방자치단체장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기관 이전시 인구감소 지역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의 6개(제천·충주·괴산·단양·보은·옥천)와 충남(공주·논산·부여), 강원(동해·횡성), 경북(안동·영주·상주·문경·봉화), 경남(밀양), 전북(고창) 등 전국 6개도 18개 비혁신인구감소 시군이 참여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대표로 발표한 '제2차 공공기관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우선 배치' 촉구 공동성명문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인구감소 지역으로 우선 배치해 지방인구소멸과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막고, 기존 지방도시 기능을 활성화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시장·군수들은 "지난 1차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정책은 원도심과의 연계효과 부족으로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가에 제한적인 효과밖에 달성하지 못했다"며 "이전이 혁신도시가 아니라 인구감소 지역 도심으로 이뤄져야 지방 인구소멸과 구도
[충북일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도입된 검찰의 경찰 수사에 대한 시정조치 요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은 경찰에 117건의 시정조치를 요구해 2021년 80건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조치 대상은 경제·지능사건이 가장 많았고, 형사사건과 교통사건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이후 검사의 경찰에 대한 수사 지휘가 폐지되면서 검찰은 경찰에 대해 보완수사요구, 재수사요청, 시정조치요구 등의 권한을 갖게 됐다. 보완 수사 요구는 경찰이 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공소 제기 및 유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의 청구 등을 결정할 때 필요하면 요구할 수 있다. 재수사 요청은 경찰이 자체 종결한 사건 중, 검찰이 위법 또는 부당하게 종결한 경우로 판단하면 요청할 수 있다. 보완수사 요구와 재수사 요청이 경찰 수사 종결 이후 단계에서 검찰이 갖는 권한인 반면 시정조치 요구는 경찰이 수사 중이거나 수사를 중지한 사건에 대해 요구할 수 있다. 시정조치 요구권은 경찰의 법령위반, 인권침해, 현저한 수사권 남용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구) 부의장은 24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은 농업용으로 직접 사용하기 위한 자동경운기 등 농업기계의 취득세를 면제하고,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시설의 취득세 및 재산세를 면제하는 특례의 적용 기한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농기계류 등에 대한 지방세 면제 특례는 올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당시에도 태풍,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해당 특례의 적용을 3년 연장한 바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농기계류와 농업용수 관정시설 취득세 면제는 총 6만여 건에 감면액 약 5억여원, 농업용수 관정시설 재산세 면제는 5만 7천여 건에 약 4억 6천여만 원 상당의 농업인 대상 세금 감면 혜택이 예상된다. 정우택 부의장은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농업 분야 조세감면 일몰 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노숙 도심집회에 대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라며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난주 1박2일에 걸친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되었다"고 말하고 "그 어떤 불법 행위도 이를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헌법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나 이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러한 불법행위는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불법 시위에 대해서도 법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라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엄정한 법집행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직무를 충실히 이행한 법집행 공직자들이 범법자들로부터 고통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강력히 지지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충북일보]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는 23일 오후 서울 중국 한국관광공사에서 'K-관광 협력단' 출범식을 갖고 김건희 여사를 명예위원장에 추대했다. 이날 출법식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관광업종 기업과 협회의 협력 도모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관련 정부기관을 비롯해 관광기업 대표, 관광업종별 협회, 유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그동안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추진할 때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해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은 "여사께서 해외 순방하실 때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방의 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전통 건축 등을 직접 접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라며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K-관광 협력단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저도 전 세계인이 오고 싶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구) 국회부의장은 22일 중소기업 간 교류는 물론 융합과 공동활용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관련 전문가를 파견하거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의 교류에서 나아가 서로의 기술을 융합하여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각 기업이 보유한 생산 설비, 인력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협력 활동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제기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서는 서로 다른 업종 간 교류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장하여 중소기업 간 융합과 공동활용까지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상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법안이 시행되면 기업의 효율과 성과 뿐만아니라 교류와 융합을 통한 혁신성장, 창조적 활동 등 역동적인 중소기업 융합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의원입법을 통한 무분별한 규제 신설 및 강화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위원장 홍석준)은 22일 국회의원 발의 법안에 대해서도 사전 규제영향분석을 도입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홍석준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국회의원 발의 법안은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법안의 영향을 사전에 분석해 규제 입법의 타당성을 점검하는 제도적 장치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규제개혁추진단의 설명이다. 정부입법은 1998년부터 시행된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규제영향분석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의원입법은 10인 이상 의원의 동의만 있으면 별도 사전규제영향분석 없이도 발의가 가능하다 국회의원 발의 법률안은 17대 5천 728건, 18대 1만 1천 191건, 19대 1만5천 444건, 20대 2만 1천 594건 등으로 급증했다. 20대 국회의 의원입법 건수는 17대에 비해 3.7배 늘었다. 현 21대 국회에서의 의원 발의 법률안은 5월 현재 약 2만 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정보포털 분석에 따르면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하는 의원입법은 20대의 경우 3천 923건, 21대 현재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G7 히로시마 정상회담 마지막 날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공동 참배를 마친 양국 정상은 2주 만에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내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위령비 참배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전 7시 35분께 평화기념관에 도착,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기시다 부부와 함께 헌화하고 묵념했다. 한일 양국 정상 부부는 약 10초간 묵념했다. 이번 공동참배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제안하면서 이날 이뤄지게 됐다. 윤 대통령의 위령비 참배는 역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며, 한일 정상의 공동참배도 역대 처음이다. 이번 위령비 참배에는 박남주 전 한국원폭피해특위 위원장, 권준오 현 한국원폭피해특위 위원장 등 한국인 원폭 피해자 10명이 참석했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는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 투하로 목숨을 잃은 한국인의 영혼을 달하는 추모 시설이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본부
[충북일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시찰단이 21일, 5박6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시찰단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과학적인 근거와 기준을 갖고 안전성을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국희 후쿠시마 현장 시찰단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적정한지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의 과정 중 하나로 현장에 확인할 부분을 확인하고, 점검하고 오겠다"며 "그 어디에도 경도되지 않고 과학적인 근거, 과학적인 기준을 가지고 안전성을 계속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방사선 분야, 원전 각 설비 부문별로 10년, 20년 이상 현장에서 안전 규제를 해오신 분들"이라며 "일본의 계획이 적정한지에 대한 전체적인 검증 과정 중 하나로 현장에서 확인할 부분을 확인하고 점검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시찰단은 오는 2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활동한다. 정부는 유 단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가 1명 등 21명으로 시찰단을 구성했다. 민간 전문가는 참여하지 않는다. 시찰단은 도쿄전력과 세부적 시찰항목을 최종 확인한 뒤 25일까지 나흘 간 오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연속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의 의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완성된다"고 강조하면서 "광주와 호남이 자유와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내고 이 성취를 미래세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월의 어머니'들을 언급하며 "오월의 정신이 빛을 잃
[충북일보] 청주가정법원 설치 필요성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구) 의원은 17일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와 공동으로 청주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장섭 의원은 청주가정법원 설치를 공약하고 이를 규정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청주가정법원설치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법안 통과의 당위성을 뒷받침하고자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충북이 지역구인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변재일· 도종환 국회의원,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영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최석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이 좌장을, 제철웅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충북변호사회 박아롱 변호사가 발제에 나섰다. 제철웅 교수는 "가정법원이 선진국과 같이 문제해결법원으로서 회복적 정의와 치료사법의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며 "지방법원이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가정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아롱 변호사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정법원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충북·강원·전북·제주 4개 지역이 유일하다"며 "법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이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제15차 회의에 참석해 이주민들의 현장감 있는 경험과 이주민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토론이 이뤄지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원회가 출범 이후 국가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 현재 이주배경 주민은 234만 명으로 충청남도 정도 규모의 숫자"라며 "우리 사회가 이주배경 주민들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을 위해서 더 깊이 고민하고, 제도화를 시켜야 된다는 것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주민의 수가 늘어났는데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인식이 아직 제대로 바뀌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고 이주민 역시도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이번 회의에
[충북일보] 지능화되는 사이버공격에 맞서 국가차원의 대응조직이 출범했다. 정부·공공·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국가 사이버위기 대응활동을 수행하는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이하 국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은 17일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정부·공공·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국가 사이버위기 대응활동을 수행하는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현판식을 가졌다. 국사단은 올 3월 개정된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에 따라 국가정보원과 정부·공공·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국가 사이버위기 대응활동을 수행하게되며 국가안보실이 이를 감독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국사단은 국가정보원이 지난 2012년부터 사이버위기 합동대응을 위해 운영해온 '민관군 합동대응팀'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초대 단장에는 과기정통부 최준호 국장을 선임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파견을 마무리한 후 이번에 현판식을 갖게 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국가안보실,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경찰, 금융위원회, 군,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국가안보실 임종득 2차장은 "국사단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민간·공공이 합심하여 안전한 대한민국
[충북일보] 청주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구)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청주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가정법원 확대, 재판을 넘어 치유와 회복으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청주가정법원설치법)을 대표 발의한 이장섭 국회의원과 충북지방변호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 최석진 부협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또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철웅 교수가 '가정법원의 문제해결 법원으로서의 역할·기능 강화'를 주제로, 충북지방변호사회 박아롱 변호사가 '청주가정법원 설치의 당위성과 시급성'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이진서 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김진옥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前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한영숙 소장(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 신진희 변호사(대한법률구조공단 범죄피해자 국선전담변호사), 이준우 장학사(충청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가 차례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지난달 17일 청주 도민 대토론회 이후 한 달 만이다. 이장
[충북일보] 국회사무처는 선거제 개편 필요성을 알리고 선거제 개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3 선거제 개편 쇼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쇼츠 영상 공모전은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본인의 생각을 담은 영상을 30초 내외의 쇼츠 동영상 파일(MP4)로 제작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작품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상하게 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 선정된 영상은 국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정지은 문화소통기획관은 "현재 국회는 국민이 수용 가능한 선거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극복하고 지역주의 정당구도를 완화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 4월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토론을 실시한데 이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달 6일과 13일 양일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숙의과정을 통한 공론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를 전후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16일 "히로시마 G7 회담을 전후해 캐나다, 독일, EU 정상들이 한국을 방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G7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인 위령비 합동 참배, 양자회담 등 매우 빡빡하고 숨 가쁜 외교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오후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의 방문은 캐나다 총리로서는 9년 만의 방문이자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계기로 이뤄지게 됐다. 이어 19일 2박3일 일정으로 G7정상회의가 열리는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 정상의 역대 네 번째 참석이다. G7 회의는 G7 회원국만 참여하는 회의와 초청국 및 초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로 나뉜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한 확대회의에 참석한다. 확대회의에서는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하고, 올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현 정부 들어 양곡관리법에 이은 두 번째다.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간호법은 유관 직역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간호 업무의 탈 의겨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약을 거부한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1일 간호협회 간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간호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의 이번 간호법 거부권 행사는 겉으로만 의료체계를 위하는 '위선'이고,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무능'이고,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15일 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고 계신 교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편지를 발송하고, 현장 교원 22명과 대통령 은사 손관식, 이승우, 최윤복 선생님, 이주호 부총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성국 회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현장을 지키는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특히 이날 초청된 은사님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공직에 헌신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랑이고, 또 사랑을 받는 학생들은 선생님한테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권을 탄탄히 바로 세우는 일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이야말로 개인의 자유와 국가 번영의 기초라고 말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유와 창의가 존중될 수 있도록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더욱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기회 보장 위해 최선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거액의 코인 보유 의혹 논란속에 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남국 의원이 끝까지 버틴다면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압박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쇄신의총을 한다고는 하더니 맹탕 결론을 발표했다"며 "여론의 눈치를 보다가 자체조사를 명분으로 시간을 벌고 당사자가 탈당하는 것은 이미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불과 몇 주 전 같은 수순을 밟았다. 민주당에게 탈당은 징계조치가 아니다"라고 바판했다. 또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자금출처 및 미공개정보 등을 이용한 투기가 있었는지 여부가 분명하게 밝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남국 코인 게이트는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들만 봐도 국민정서상 수용의 한계를 넘었다"며 "이번 일은 의원직사퇴는 물론,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법적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 민주당에게 남은 길은 윤리위를 조속 개최해 상응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직접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길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