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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예특화도시 면모 갖춘다

내달 공예클러스터 사업 착공
70억 투입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공방 등 복합공예시설로 탈바꿈
도심활성화 구심 역할도 기대

  • 웹출고시간2019.07.03 20:44:24
  • 최종수정2019.07.03 20:44:24

방치됐던 옛 연초제조창이 공예복합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8월 공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앞두고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청주시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모습.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국제 공예비엔날레를 20년 동안 치렀어도 내세울만한 인프라가 없었던 청주시가 드디어 '공예특화도시' 품격을 갖추게 된다.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을 공예복합시설로 꾸미는 '공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8월부터 시작된다.

공예클러스터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그동안 방치됐던 연초제조창에 새 숨을 불어넣어 공예직접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70억 원이 소요된다. 시는 이 중 44억 원은 자체 예산으로 마련해 리모델링 공사비로 사용하고,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참여해 국비 20억 원과 도비 6억 원을 확보하면 시설에 접목할 각종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본관동 1층부터 5층까지 1만4천㎡ 규모인 공예클러스터에는 다양한 시설이 채워진다.

우선 고인쇄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한국공예관이 이곳으로 이전해 다양한 공예문화사업을 전개한다.

1층은 공예문화상품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샵으로 활용되고, 2층은 민간에 분양해 커피숍 등 상업공간으로 사용된다.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 마련될 공예집적시설인 공예클러스터 조감도.

3층은 갤러리로 평소 다양한 공예작품을 전시하면서 비엔날레 기간에는 국내외 유수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4층은 수장고와 자료실, 갤러리샵, 문화교육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수장고에는 비엔날레와 공예관·시립미술관 소장품, 기증품 등을 보관하고 자료실은 공예 관련 각종 자료를 시민들이 열람하도록 개방된다.

갤러리샵에는 비엔날레 개최 때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하고, 작가 등이 공예품을 함께 제작하는 공동작업장으로 꾸며진다.

문화교육창업지원센터는 공예 페어 공간과 창작활동, 관람 등을 연계한 생산적 공방으로 채워진다.

5층은 다목적 공연장과 ICT체험장,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만들어진다.

완공은 2020년 10월을 목표로 하고, 오는 9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일부 마무리해 1층과 3·4층을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으로 사용한다.

청주는 공예복합시설인 공예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대 32만2천㎡로 조성될 한국전통공예촌과 연계한 공예특화도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예를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은 물론 인근 도심활성화에 구심적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을 마무리하면 공예클러스터의 정식 명칭도 부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예클러스터는 그동안 공예비엔날레를 치른 청주에 공예 육성·발전기틀을 실질적으로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내년 이뤄질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도 차질 없이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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