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절기상 소만(小滿)을 지나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3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사과 과수원에서 농부들이 냉해를 입지 않은 사과 열매를 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보리밭엘 간다. 학원농장 전체가 연노랑으로 굽이친다.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바람에 일렁인다. 넓고 길게 펼쳐진 보리구릉이 화려하다. 부드러운 자연물결이 길게 구릉을 덮는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색감이다. 말갛게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청량하다. 싱그러운 목가적 전원 풍광이 펼쳐진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고마운 선물이다. 꽃구경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감동으로 온다. 잔뜩 흐려진 마음속이 어느새 환해진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43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은 18일 청주 성안길에서 충북 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 등이 준비한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인재가 경쟁력이다'란 주제로 충북일보와 서원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충북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이 12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가운데 포럼 참석자들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특별강연을 경청하면서 사진을 찍으며 강의내용을 메모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서원대에서 열린 '충북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 특별강연에 앞서 본보에 게재된 포럼관련 기사를 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일 오전 10시 40분께 청명한 청주 하늘에 햇무리가 나타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햇무리는 대기 중의 수증기에 햇빛이 반사되거나 굴절되면서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의 무지개가 생기는 현상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5월 가정의 달을 하루 앞둔 30일 일요일을 맞아 청주 문암생태공원 야외 놀이시설에서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충북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3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구에 엠폭스 증상 안내문 등이 게시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첫 충북지역 병역판정검사가 19일 충북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 가운데 입영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첫 충북지역 병역판정검사가 19일 충북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 가운데 한 입영대상자가 '현역복무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 50년 만에 12일(현지시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공개된다. 11일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 관람객들이 복원한 금속활자를 이용해 한지에 인쇄하는 인출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강풍과 황사비가 내린 11일 청주시 우암산 순환도로에 설치된 '산불조심'깃발이 강풍에 심하게 펄럭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0일 오전 송승호(오른쪽) 신임총장이 충청대학교로 정상 출근하자 충청대 교직원들이 본관 1층에서 막으며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10일 오전 충청대 교직원들이 본관 1층 계단을 막고 신임 총장의 출근을 저지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랜 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를 적시는 봄비가 이틀째 이어진 6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옥수수밭에 나온 농부가 비닐 안에서 자라고 있는 옥수수 새순이 비를 머금을 수 있도록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4·5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일인 5일 청주시 상당구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에 설치된 중앙동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주듯 투표소가 썰렁하기만 하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4·5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일인 5일 청주시 상당구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에 설치된 중앙동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4·5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4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체육회관에 개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지분류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이 4일 오전 8시 청주병원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선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준비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병원 직원들이 4일 오전 병원 철거 강제집행에 나선 청주지방법원 집행관들과 언론진을 향해 플랜카드와 피켓을 들고 "강제집행을 중단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이 4일 청주병원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선 가운데 한 집행관이 장례식장 건물에 계고장을 부착하려하자 직원들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4일 청주병원 철거 강제집행에 나선 청주지방법원 집행관들이 주차장에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이 4일 오전 9시 30분 청주병원 직원들에게 철거 강제집행 고지를 하고 장례식장 건물에 진입하려 했지만 직원들의 진입 저지로 대치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