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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활성화 전략 - 개발·이용실태

난개발 속 침체일로… 종합적 관광개발 연구 전무

  • 웹출고시간2009.07.09 18:2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국내외적으로 관광환경은 여가생활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라 관광대상 범역의 확대와 함께 무차별 경쟁의 글로벌 경제환경이 조성되면서 모든 영역에 걸쳐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WTO에서는 향후 2020년까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의 관광성장률은 세계 평균 수준인 4.0%를 훨씬 웃돌아 연평균 7.8%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국제관광시장 점유율은 오는 2010년에 19.4%, 2020년에는 25.4%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동북아 지역의 관광시장 점유율은 2010년에 10.8%, 2020년에는 14.3%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충북도내 온천의 활성화와 국내 온천시장의 위기극복방안에 대해 진단해본다.
◇ 관광시장 증가

국내의 관광시장도 국민들의 평균여행일수는 지난 99년 7.58일, 2001년 8.73일, 2004년 9.26일, 2005년 9.94일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주5일근무제와 주5일수업 등으로 개인적인 여가시간의 활용이 쉬워지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에도 관광여가활동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생활관광의 보편화 시대가 되고 있다.

이같은 국내외적인 관광수요의 증가와 국민적 관광지향으로 관광지 개발 정비 및 새로운 관광자원에 대한 니즈(needs)가 늘어나고 있다.

◇ 온천 관광의 중요성

현재 우리나라의 관광 패턴도 가족중심의 관광이나 노인층의 관광기회 확대, 웰빙건강과 관련한 관광활동 증가 등이 전망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중 하나가 온천이다.

온천 관광지는 관광지중 수변형과 산악형에 이어 많이 개발되는 자원유형으로 우니나라 관광개발과 관광활성화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온천관광지는 경제사정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침체일로에 들어서고 있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 관광지 지정권한이 시도 등 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관광지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가 미흡하고 온천지구개발 근거법인 온천법에 대한 관광개발 차원의 분석이 전무해 온천관광기개발 및 개발과정상 발생하는 문제점의 종합적인 파악과 구체적 관리운영 방안의 수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이 온천자원에 대한 연구도 관광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온천관광지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연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온천법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도 온천개발 절차와 성분, 온도 등 단순히 자원에만 의존하는 연구가 대부분으로 종합적, 입체적인 관광개발 및 경영차원의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앙성탄산온천은 현재 유명세를 타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 온천 개발 실태

우리나라의 온천법은 지난 1981년 제정당시 온천은 남북한 전역에 걸쳐 66개소가 있었으며 이중 북한에 52개소가 있었고 남한에는 불과 14개소가 있었다.

이후 온천법 제정이후부터 온천 발견 수리건수가 매년 증가해 2006년말에는 전국적으로 379개소의 온천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1년 당시보다 27배가 증가한 것이다.

379개 온천 전체의 지정면적은 온천원보호지구가 98.9%, 보호구역이 1.1%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온천의 지정현황은 지난 97년 온천지구는 209개 였으나 2006년 379개소로 10년만에 170개소가 증가하는 등 10년간 온천지구는 81.3%가 증가했다.

또 온천 이용업소도 97년 449개소에서 2005년 606개소까지 증가했다가 2006년에 경기불황 등으로 20개가 감소했다.

축제를 통해 온천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지자체의 노력이 온천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 온천 관광지 지정

관광진흥법을 근거로 지정된 온천관광지의 지정현황을 보면 2006년말 40개소로 전체 온천지구의 10.6%가 온천관광지로 지정돼 있다.

온천 관광지의 면적은 25.265㎢이고 1개소당 평균 면적은 0.63㎢로 일반 지정관광지 평균 면적인 0.678㎢와 비슷하다.

온천관광지의 개발유형은 공공주도형 개발유형은 없고 민관협력형 방식이 31개소, 민간주도형 9개소 등이다.

그러나 개별 온천관광지간의 면적은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고 온천관광지중 개발이 중단되거나 가업이 미착수된곳도 10여개로 전체 온천관광지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 온천의 난개발

온천을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땅만 파놓고 10년이상 방치된 온천공이 전국적으로 46개소나 되고 개발승인후 2년이 경과한 온천공이 16개고, 온천보호지구냐 가정용이나 농업용 지하수 개발목족으로 파놓고 방치된 곳도 67곳으로 달하고 있다.

2006년말 전국의 온천지구는 경북이 81개, 경남 49개, 경기 44개, 강원 47개, 충남 28개 등이고 충북이 20개로 전국대비 충북이 5.3%를 차지하고 있다.

◇ 온천이용 관광객

지난 97년부터 2006년까지 온천을 이용한 관광객은 97년 4천234만2천여명이던 것이 2003년까지 5천288만3천명으로 증가하다가 2004년이후 감소해 2006년 12월말 5천8만4천여명으로 급각하고 있다.

2006년말 현재 충북의 온천이용 관광객은 572만3천명으로 전국대비 14.4를 차지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이 기획물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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