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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연내 코스피 이전 상장 마무리"

주총서 공식 의결·이전 상장 주관사 NH투자 증권
주재환 대표 "연내 OEM·셀업체 신규 거래선 확보 노력"

  • 웹출고시간2024.03.27 10:29:58
  • 최종수정2024.03.27 10:29:58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지난 26일 청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 1위로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6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 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하이니켈계 글로벌 1위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 : 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공격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경영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대표는 이어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주 대표는 "하반기에 LFP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선도적 양산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미드니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 대표는 이어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재 공정 개발 및 효율성을 확대하고 산화 전구체 등 원재료 투입을 다변화해 생산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 대표는 "라인당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 등 투자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ECA(공적수출신용기관) 차입 등 저비용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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