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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48년간 인구 감소 이어진다

통계청, '2023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
충북 2035년 이후 감소 전환…2050년 160만5천명
범죄율 2천896.8건 전국 평균 밑돌아
1명당 주거면적 서울보다 6.3㎡ 넓어
국민 82.9% "'보수-진보' 사회갈등 커"

  • 웹출고시간2024.03.26 17:59:22
  • 최종수정2024.03.26 17:59:22
[충북일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72년까지 감소하고 65세 이상 비중은 47.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 기준 현재보다 인구가 증가하는 곳은 경기, 세종, 제주, 충남 등 4곳에 불과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23년 총인구는 5천171만 명으로 올해 5천175만 명으로 올라선 뒤 2025년부터 2072년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72년 총인구는 3천622만 명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령별로는 △0~14세 238만 명(6.6%) △15~64세는 1천658만 명(45.8%) △65세 이상 1천727만 명(47.7%)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충북 인구는 2023년 기준 163만6천 명이었는데 2035년 166만7천 명까지 증가하다 감소 전환되고 2050년에는 160만5천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통계청이 통계작성기관에서 작성한 통계를 재분류·가공해 1979년부터 매년 작성해 오고 있는 자료로 인구뿐 아니라 가구·가족, 건강·생활환경, 교육·훈련 및 노동, 소득·소비·자산 및 여가, 주거 및 범죄·안전, 사회통합 및 주관적 웰빙 등이 포함돼 있다.

충북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기준 전국 평균과 같은 2.2명이었으나 1인가구 비중은 37.0%로 전국 평균(34.5%)보다 높았다.

충북에서 장기 체류외국인은 2022년 기준 5만6천398명으로 2001년(8천80명)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

등록외국인 수는 2022년 기준 4만1천270명으로 1995년(2천845명)보다 14.5배, 2001년(7천998명)보다 5.2배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를 나타내는 충북 범죄율은 2022년 기준 2천896.8건으로 전국 평균(3천50.7건)에 비해 적었다.

형법 범죄율(살인, 강도, 성폭행, 폭행·상해, 절도)은 1천841.6건, 특별법 범죄율은 1천55.2건이었다.

범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1천597.4건)이었고 충북은 세종(1천804.5건), 경기(2858.9건)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소음·진동 수준에 만족하는 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소음만족도는 2022년 기준 충북이 42.0%로 전국 평균(36.6%)보다 높았다.

전체 가구 총주거면적을 전체 가구 총가구원 수로 나눈 1명당 주거면적은 2022년 기준 충북이 33.9㎡로 전국 평균(30.9㎡)보다 넓었다.

시·도별로 1명당 주거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북(34.7㎡)이었고 가장 좁은 곳은 서울(27.6㎡)이었다.

2022년 기대수명은 2000년(76.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83.6년)보다 감소한 82.7년으로 조사됐고 2022년 건강수명은 65.8년으로 2020년(66.3년)보다 0.5년 감소했다.

근로여건과 관련해 2023년 임금근로자 중 전반적 근로여건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35.1%이며 2017년 이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천236조3천억 원(잠정)으로 2022년보다 3.4%p 증가했고 1명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3천745달러(잠정)로 2.6%p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인구 천 명당 주택 수는 430.2호로 2021년(423.6호)보다 6.6호 증가했고 주택보급률은 102.1%로 2021년(102.2%)보다 0.1%p 하락했다.

2023년 사람들이 크게 느낀 사회갈등은 '보수와 진보(82.9%)', '빈곤층과 중상층(76.1%)', '근로자와 고용주(68.9%)'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74.1%)과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68.4%)은 각각 1년 전보다 1.3%p, 4.2%p 감소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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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임기근 39대 조달청장

[충북일보]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인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지역은 물론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2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조달청 핵심 정책 추진 방향인 '중소벤처기업의 벗'이 돼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청장은 지난해 말 취임 후 경제 현장을 찾아 소통 행보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방문 이유에 대해서도 "지역 민생경제 소통으로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라고 요약했다. 임 청장은 지난해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은 앞으로 신제품·서비스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충북 내 다양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혁신기업 발굴부터 마케팅, 수출, 금융 등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 조달기업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진출을 돕는 범부처 협업프로젝트가 지원정책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혁신조달기업 범부처 협업프로젝트는 임 청장의 행정철학과 조달기업의 성장 핵심 지원 방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