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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충북 300명 이상 의대정원 확대돼야"

  • 웹출고시간2024.03.19 17:57:03
  • 최종수정2024.03.19 17:57:03
[충북일보] 정부가 20일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내 의대정원 대폭 확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불평등한 의료현실 속에서 충북대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려면 300명 이상의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요구가 실현되면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함께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통한 수도권의 우수인재 유입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주 소재 충북대(49명)와 충주 소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40명)는 의대 정원이 89명밖에 안 되는 미니의대"라며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197명)에 크게 미달하고 인구가 비슷한 광주(250명)나 대전(199명)과 비교해도 턱없이 모자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원된 의대생을 우수 의료인력으로 양성하려면 의대 교수 증원, 강의실과 연구실 확충 등 정부의 시설·인력·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충북도 역시 의대의 차질 없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늘어나는 의대 정원에 대해선 80% 이상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집단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은 조속히 돌아오길 바란다"며 "집단 사직의사를 밝힌 의대 교수도 환자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충북대는 이달 초 교육부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49명에서 201명 늘어난 250명으로 조정해달라고 신청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40명에서 120명으로 증원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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