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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두 번째 유해야생동물 사냥

최근 멧돼지 지역등산로 잇달아 출몰
16일 원수산·전월산, 18일 읍·면 입산통제
포획동물질병·인수공통전염병 검사 병행

  • 웹출고시간2024.03.14 14:08:40
  • 최종수정2024.03.14 14:08:40
[충북일보] 세종시가 16~18일 원수산·전월산과 읍·면지역에서 올해 두 번째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활동에 나선다.

시는 봄철 원수산·전월산을 비롯해 지역등산로에 멧돼지가 잇달아 출몰한다는 신고에 따라 농번기에 앞서 시민안전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다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16일 도심지역 멧돼지 출몰 방지를 위해 원수산·전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포획활동이 진행된다.

이번 포획활동에는 총기가 사용돼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등산로 진입이 통제된다.

읍·면지역에서는 16~18일 피해신고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 수색과 포획활동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입산을 자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일제포획을 위해 포획단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민들에게는 야간 입산자제 등 안전 유의사항을 현수막,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포획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동물 질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도 실시한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이번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은 도심지 야생동물 출몰로 인한 안전사고와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다"며 "포획 때 총기가 사용되므로 포획기간 입산자제 등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44명을 구성해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포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에 지난해 접수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등 피해신고는 336건이다. 유해야생동물 포획건수는 멧돼지 204마리, 고라니 681마리 등 모두 885마리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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