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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당선 2년만에 대한민국 독재화"

스웨덴 민주주의당양성연구소 발표 자료 소개하며 비판

  • 웹출고시간2024.03.10 15:42:35
  • 최종수정2024.03.10 15:42:35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가 지난 7일 발표한 분석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지수는 2023년 28위에서 24년 47위로 떨어졌다.

이 대표는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 국민이 '혹시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지' '말 잘 못하면 끌려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며 "윤석열 정권의 권력남용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헌정질서의 기본 시스템이 급격히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이념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 통치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공존은 실종됐다"며 "급기야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까지 대놓고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거대한 퇴행이 끝없이 가속화될지, 아니면 '역주행 폭주'를 멈춰 세우고 미래로 나아갈지 결정할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민주주의 모범국가'라는 잃어버린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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