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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13 16:39:56
  • 최종수정2023.12.13 16:39:56

빈대 방제 방법 홍보물.

ⓒ 청주시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보건소가 빈대가 발생한 가구나 시설에 한 해 스팀청소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지역 내 보건소 4곳에 각각 5대의 스팀청소기를 비치하고 대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여 기간은 5일이다.

대여 신청은 빈대를 확인한 후 시 보건소에 유선으로 신고한 뒤 대여하는 방식이다.

청주시 보건소가 보유한 스팀청소기.

ⓒ 청주시
'빈대가 있는 것 같다'는 우려만으로는 대여해주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빈대가 감염병을 매개하는 역학적 보고는 없어 빈대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빈대가 발생하면 110 또는 시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빈대는 주간에는 침실 벽지 틈, 침대 매트리스 등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저녁보다 이른 새벽에 더 활발히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

빈대를 발견하면 스팀청소기와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물리적 방제를 우선 실시하고, 살충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는 보조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좋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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