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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 지회장, 충북 79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5년간 1억원 기부금 약정
부인 이름 딴 '현석장학기금' 지원

  • 웹출고시간2023.12.12 16:17:34
  • 최종수정2023.12.12 16:17:34

권영주(오른쪽) (사)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상당서원구지회장이 12일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있다.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일보] 충북에서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79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권영주(86) (사)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상당서원구지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79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권 지회장은 5년간 1억 원의 기부금을 약정했다. 이 기부금은 권 지회장의 사별한 부인의 이름을 딴 '현석장학기금'이라는 명칭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아너 가입식은 희망2024나눔캠페인 청주성금모금행사장(문화제조창 남문광장)에서 권영주 지회장과 이범석 청주시장,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과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금모금행사에서는 대한노인회상당서원구지회(경로당 사랑의저금통), 상당고등학교운영위원회, 아이살림생태어린이집(아나바다장터 행사 성금) 등의 성금 전달식과 청주시 사랑의온도탑 100도 시연식도 열렸다.

청주중, 청주고를 졸업한 권영주 지회장은 40여 년을 청주시와 충북도에서 공직생활을 한 행정관료 출신이다. 청주시 초대 흥덕구청장을 역임했다.

권 지회장은 "사별한 부인의 뜻에 따라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금이 청주지역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2007년 12월 출범했다. 연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을 기부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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