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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공기순환형 난방 눈길…지열 활용

동절기 시설 내 10℃유지, 지하수 보전 효과 동시 충족

  • 웹출고시간2023.12.10 13:28:21
  • 최종수정2023.12.10 13:28:21

충주농기센터에서 개발한 지열·태양열 활용 공기순환형 난방장치.

ⓒ 충주시
[충북일보] 땅속의 열에다가 태양 복사열 등을 더해 시설하우스를 저렴하게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충주에서 개발됐다.

10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설비 컨설팅 업체 ㈜팜앤솔 송인섭 대표와 함께 추진한 '지열 등을 활용한 공기순환형 난방 시스템' 시험연구 결과 시설비와 연료비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 시스템은 땅속 100m 이상 아래의 지열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땅속 1.2m 깊이에 수평으로 유공관을 묻어 지열을 확보하고, 하우스 내 태양복사열 공기순환을 더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자체 특허기술인 '지열을 이용한 시설하우스'와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의 '지중열을 이용한 하우스 냉난방장치' 기술을 참고해 개발됐다.

청년농업인 장성호 씨의 봉방동 시설하우스에서 이 공기순환형 난방을 가동 중인데, 1천890㎡ 규모 하우스에서 70%로 가동해 외부 온도가 영하 8도(℃) 이하일 때 시설 실내온도는 9~10도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여름철엔 지하수의 낮은 온도 등을 활용해 야간 온도를 26~28도 정도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기존 지열방식에 비해 시설비가 10% 수준으로 훨씬 저렴한데다 설치도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 등유 난방시설과 견줘 난방비도 10~15% 절감된다.

센터는 혹한이나 폭염에다 전기요금 인상 등 난방비가 오르는 경우에도 경쟁력 있는 시설 작물 생산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배환경 개선 따른 품질향상 효과도 기대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열활용 공기순환형 난방시설은 경제적(비용절감)효과, 재배환경 개선은 물론 저탄소 농업 실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에 추가 보급을 통해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한 후 전국의 농업 현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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