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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中企 "지자체 PL보험료 지원 도움된다"

중기중앙회 조사결과 발표 83.7% '만족'
"충북 등 보험료 지원 없어… 편성 필요"

  • 웹출고시간2023.12.04 16:36:52
  • 최종수정2023.12.04 16:36:52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PL단체보험(Product Liability,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대해 중소기업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은 '높은 보험료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PL단체보험 가입기업 191개사를 대상으로 10월 24일~이달 3일 실시한 'PL단체보험 만족도 및 애로 조사'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83.7%(매우 만족 56.0%+다소 만족 27.7%)는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했다. 보통은 9.5%, 불만족은 6.3%(다소 불만족 4.2%+ 매우 불만족)였다.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는 '저렴한 보험료(50.0%)',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46.3%)', '신속한 보험료 산출(27.5%)', '간편한 가입절차(25.6%)', '담당자의 친절하고 정확한 설명(25.6%)', '빠른 사고처리(7.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높은 보험료 부담(72.7%)', 'PL관련 정보제공 부족(18.2%)', '보험료 견적기간 장기소요(9.1%)', '사고처리 지연(9.1%)', '보험료 세부내역 설명 부족(9.1%)', '기타(18.2%)' 순이었다.

서울, 부산, 대전 등 일부 지자체(15개)는 PL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자체 지원에 대해서는 87.3%의 기업이 도움(매우 도움 57.1%, 다소 도움 30.2%)이 된다고 응답했다.

충북과 충남, 세종 등은 PL단체보험료 지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중기중앙회는 "지자체의 PL보험료 지원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홍보를 통한 안내, 신규 예산 편성, 지원금액 상향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은 중소기업에서 제조·판매·시공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 주기 위한 상품으로, 6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운영 중이며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는 지자체와 협업해 납입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PL단체보험 관련 문의는 유선전화(☏02-2124-4351~4)를 통해 가능하며 누리집(www.plkorea.com)에서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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