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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전선지중화사업 2개소 선정, 깔끔한 도시미관 만들기

  • 웹출고시간2019.01.14 10:07:49
  • 최종수정2019.01.14 10:07:49

영동군 영동읍 시가지에 전선들이 거미줄처럼 엉켜있다. 군은 2020년까지 40억여 원을 들여 지중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전선거미줄이 점점 더 줄어들 전망이다.

군은 한국전력공사의 공모사업에 2019년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2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지중화사업이 연내 추진된다.

영동군은 지난 2013년부터 영동읍 영동 제1교-소화의원 0.4km 구간과 영동읍 이원리버빌 아파트부터 미주맨션까지 2.05㎞ 구간에 대해 거미줄같이 엉켜 있던 전선을 땅 속에 매립하는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을 추진했다.

2차례에 걸친 전선지중화사업으로 거리 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자,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군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으로 경부선 철도변 주변 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사업 구간인 중앙지구대~소화의원 노선의 0.6km 구간과 문화원~세무서~베스킨라빈스 노선의 0.6km 구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40억여 원 규모로 군은 2020년 말까지 한전주,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할 계획이다.

5월까지 사업설계를 마치고, 관련 기관간 업무협약 후에, 이르면 올해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선로를 정비함으로써 영동의 도시미관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업의 효과가 크고 군민 호응이 높은 만큼,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지속적인 전선지중화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기간 도로 및 인도 굴착으로 통행이 불편하고 주변 상가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주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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