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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충주사무소, '충북 금융교육 지역협의회' 설치

충북도청,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NH농협은행
도민들에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6.01.14 11:22:02
  • 최종수정2016.01.14 11:22:02
[충북일보=충주] 금융감독원 충주사무소는 14일 충북도청,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NH농협은행 등 유관기관과 '금융교육 지역협의회'를 구성, 충북도민의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감원 충주사무소는 인구 고령화와 저금리 장기화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편승한 금융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의 복잡성 등으로 금융거래 과정에서 불이익 또는 피해를 입을 개연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8~12월까지 금감원이 지역별 금융이해력을 조사한 결과 제주(76.2점), 전라(71.2점), 강원(67.6점), 경남(66.0점), 경북(65.2점), 충청(62.9점) 순으로 충청지역이 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금융교육을 활성화, 충북도민의 금융 이해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충주사무소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가 초·중·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저축·투자 등 금융일반 교육을 실시하고, 신복위·캠코 등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서민금융지원 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또 대도시 중심에서 군·읍·면, 중소도시 등 소외지역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노인회와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언론에 '금융범죄 대응요령' 등을 홍보하고, '지역 청소년 금융교실'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1사 1교 금융교육'을 통한 학교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말 현재 '1사 1교 금융교육'을 신청한 충북지역 학교는 총 70개교로 전체(471개)의 27.0%로 전국 평균(24.9%)을 웃돌고 있으나 세종시(42.6%), 대구(42.4%), 인천(36.0%)에 비해 미흡한 실정으로 오는 3~4월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금감원충주사무소 황성관소장은 "충북 도민의 금융이해력을 제고함으로써 금융거래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건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며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의 확대로 금융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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