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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서 국내 최대 걸개 시화전

전국 원로 신예·시인 330명 작품 게재… 시 모음집도 발간

  • 웹출고시간2015.10.01 14:57:21
  • 최종수정2015.10.01 17:25:56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1일 발간한 '어머니를 걸어 은행나무에 닿다'라는 제목의 시 모음집

[충북일보=영동] 문화예술인들로 구성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국의 원로 시인과 신예 시인들의 작품을 모은 책자를 발간하고 국내 최대의 걸개 시화전을 연다.

이 단체에 따르면 국내의 원로·신예 시인 330명의 작품을 게재한 '어머니를 걸어 은행나무에 닿다'라는 제목의 시 모음집을 최근 발간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걸개 시화전을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 등산로에서 갖는다.

이번 작품집에는 공광규·김선태·나호열·도종환·박기섭·신경림·안도현·양문규·이원규·이은봉·이재무·장지성·하종오·황구하 시인 등 국내 시단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시인들의 작품과 신예 시인들의 작품의 실렸다.

이 책자는 2009년 처음 발행한 '시를 부르는 은행나무' 이후 여섯 번째 출간한 시 모음집이다.

또 이 단체는 오는 17~18일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와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 아래서 '2015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를 연다.

문화재청의 문화재 생생사업 시범사업과 우수사업 단체로 뽑히기도 했던 이 단체는 2009년 창립한 뒤 매년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천 년 은행나무 생명 스테이,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등산객들이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 등산로에 걸어 놓은 걸개 시화전을 감상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문화예술인 5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문규 대표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시인이 정성 어린 마음으로 시 모음집 발간과 걸개 시화전에 좋은 작품을 보내주어 한없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천태산 은행나무 걸개 시화전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명품 시화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우리 고장의 명물 천태산 은행나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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