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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14 14:19:21
  • 최종수정2013.08.14 14:19:21

김성태 백운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안용철 경제사업장 과장과 함께 저온저장고에 보관중인 감자의 품질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충북 제천군 백운농협이 생산량 과잉으로 값이 폭락한 감자를 높은 가격에 수매하며 농가와 상생하고 있다.

14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백운농협은 도매시장에서 1㎏당 400원~500원에 거래되는 감자를 계약재배 농가에 1㎏ 당 650원에 수매하고 있다.

백운농협은 감자 계약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적자 위험을 무릅쓰고 높은 값에 수매하며 계약재배사업을 실행했다.

계약재배 물량 중 일부는 저온저장하고 나머지는 판촉 행사와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농가를 위한 백운농협의 노력에 감자 계약농가들은 스스로 수매값을 1㎏당 150원 가량 낮춰 농협의 감자 판매를 돕고 있다.

심재봉(54·백운면 평동2리) 백운농협 감자작목반장은 "농가들도 농협의 어려움을 십시일반으로 돕자는 취지에서 수매값 인하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백운농협 조합장은 "농협의 입장을 고려해 수매값 인하에 나서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이 마음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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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