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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 중부선 노선 변경되나

음성군민 "경기도에 유리하게 설계"…이시종 지사 재검토 지시

  • 웹출고시간2012.05.03 19:35:14
  • 최종수정2015.03.11 09:09:20
수도권 전철 중부선 구축 노선변경으로 음성군민들로부터 반발이 거세지자, 이시종 도지사가 노선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당초 계획안이었던 감곡-혁신도시-증평-청주공항 노선으로 되돌려질지 주목된다.

음성군혁신도시추진위(위원장 경명현)와 음성군지역개발회(회장 박상기)는 지난달 30일 충북도청을 항의방문,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중부선 구축 노선에 대한 재검토 약속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경명현 음성군혁신도시추진위원장은 "충북 도지사가 경기도 지사가 아니고 충북개발연구원이 경기도 개발연구원이 아닌 이상 어떻게 충북보다 경기도에 유리한 노선을 설계할 수 있냐"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충북종합발전계획으로 경기도 방향 노선이 충북 인구유입에 유리한데서 따른 것"이라며" 두 차례나 공청회를 열고 노선변경에 따른 의견 제출을 음성군에 통보했지만 당시 아무런 답변이 없었던 음성군의 잘못도 크다"고 꼬집었다.

상황을 직시한 이시종 지사는 즉석에서 충북개발원에 전화를 걸어 중부선 노선을 당초 계획대로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이번 수도권 전철 노선변경에 있어서 충북도와 충북개발원도 잘못이 있고 음성군도 잘못이 있었다"며"충북종합발전계획은 5년마다 변경할 수 있고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닌 만큼 음성군민의 염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도권 전철 중부선은 당초 음성 감곡-생극-대소-혁신도시-증평-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계획됐다가 지난해 12월 30일 발표된 충북도종합계획에서 경기 동탄-안성-혁신도시-증평-청주공항 노선으로 변경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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