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 이어 음성지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음성군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3~4일 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은 AI 항원이 검출된 지역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방역작업과 추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가금류 사육농가에는 이동제한 조치도 내려진다.
앞서 지난 10월 17일 청주시 미호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다행히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현재 인근 가금류 사육농가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된 상태다.
/ 박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