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확산 비상', 충북도도 새해 축제 취소

2017.12.20 17:59:22

[충북일보] 충북도는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31일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작년에 발생한 AI의 피해로 아직까지 시름에 잠겨있는 도내 농민의 고통과 AI 확산 위험성 등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는 고창 영암 등지에서 AI가 확진 판정 된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AI 및 구제역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도 AI와 구제역으로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취소했다"며 "안타깝지만 AI 조기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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