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가 '잘 나가는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대는 대학구조조정 평가에서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로 최우수 A등급을 받은데 어이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4년제 대학 취업률에서 전국 거점대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결과 충북대는 향후 입학정원 자율조정,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지속적 참가, 국가장학금 Ⅰ.Ⅱ유형 지급, 학자금 대출 시행 등 신입생과 재학생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난 7월에는 충청권 산학협력중개센터 1차년도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대학과 기업 간 기술·교육 등 다양한 협력 수요를 효과적으로 매칭 해 2단계 LINC 사업성과를 확산한 결과로 대학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 충북대는 올해 7억1천66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또 감사관련 분야에서도 우수한 대학에 선정돼 오는 2017년까지 교육부 종합감사를 유예 받고 있다.
교육부 공시자료에 따르면 거점 국립대학교 중 전년 대비 취업률이 상승한 대학은 충북대가 유일하다.
충북대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 실무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타 지역에 거주하는 졸업생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인 잡아드림(job 아 dream) 프로그램도 취업률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대 관계자는 "대학측이 학생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각종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