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 학생들이 지역 씨름대회에 참가, 우승해 받은 상금 100만원을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과 학내 장애학생들을 위해 기탁, 흐뭇한 화제다.
강문성(경영학과 대학원생) 등 10명의 학생들 지난 26일 충주시씨름협회(회장 소창수) 주최로 충주시 엄정면 미내장터에서 열린 제1회 충주시씨름협회장기 읍·면·동 각 스포츠클럽 씨름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우승상금을 대학내 장애우들에게 50만원,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을 위해 5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대학 장애우 및 세월호 희생자 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충주시와 충주시민 주소 찾기 운동에 MOU를 체결,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