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청에서 열린 시·군 부단체장 안전관련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세월호 여파로 충북도의 안전관련 행보가 연이틀 계속되고 있다.
도는 22일 정정순 행정부지사 주재로 '안전관련 시·군 부단체장 긴급대책회의'을 열었다.
이날 정 부지사는 도내 각종 재난위험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각 시·군에 시달했다.
도내 12개 시·군은 향후 소모성 행사를 자제하고, 사회적 분위기에 우려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경건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관리대책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앞선 22일 이시종 지사 주재로 도내 안전관련 기관·단체장 대책회의도 가졌다.
세월로 침몰 사고 후 도내 유도선 점검과 대형 수련시설 점검까지 벌인 충북도의 안전관련 행보가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