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승선자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기원하는 촛불기도회가 제천에서 열렸다.
지난 18일 오후 7시 어둠이 깔리면서 시민회관 광장에는 진도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구조작업이 속히 진행되길 바라는 학생과 시민들의 희망 촛불이 하나둘씩 켜졌다.
"단 한명이라도 기적을 희망합니다"라고 적힌 피켓도 보였다.
한 시민으로부터 시작된 이날 촛불 기도회를 통해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멀리 진도 해상까지 전해지길 기대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