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의 스포츠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2023년 여름을 압도하고도 남아 보인다. 올해 여름 7~8월 제천시는 17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개최했고 순수 선수단 규모로만 연인원 17만 명이 방문해 장기 체류했으며 학부모 등 관계자를 포함하면 그 수가 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름 휴가철 외부로 유출하는 인구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치며 지역 상권에 100억 원 이상의 직접 소비 효과를 안겨다 준 것으로 파악됐다. 여름의 서막을 알린 대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펼쳐진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다. 펜싱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엘리트 및 생활체육 동호인 2천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검술의 향연을 펼쳤다. 펜싱의 열기를 이은 것은 하키였다. 하키의 종주도시이자 메카인 제천은'2023년 대학실업연맹 하키대회'를 2년 연속 유치·개최했다. 지난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청풍면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실업 16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해 하키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또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제56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 대회'가 열려 한 여름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최근 열린 제29회 충청북도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남중부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중부 축구 종목에 참가한 단양중 학생들은 주중 방과후와 여름방학 방과후, 주말 아침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16강에서 영동중을 3대0, 8강에서 보은중을 3대1, 준결승에서 옥천중을 2대1로 격파하고 결승에서 무극중을 맞아 2대0으로 이기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남중부 우승을 차지한 단양중은 오는 10월 이천시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서원형(3) 학생은 "학업과 병행하며 평일과 여름방학 방과후, 주말 아침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훈련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더 성실하게 연습해 꼭 전국대회에서도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재호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필요한 스포츠 프로그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에서 오는 23일 가을맞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위탁업체 아이에스티㈜가 이날 하룻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영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개방하고, 에어스포츠는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야외에서는 팝콘과 솜사탕도 무료 제공한다. 이 업체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충북혁신도시에서 충북도와 음성군이 주최하는 '2023 친환경 에너지 페스티벌' 행사 부스에도 참여해 체육센터 홍보물을 배부하고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수영장(043-750-88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해 10월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 운영을 아이에스티㈜에 위탁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 3명이 '2024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잇따라 지명됐다. 드래프트는 한 해에 프로 리그에 들어오는 모든 선수를 모아놓고 구단이 정해진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선수를 골라 뽑는 제도다. KBO는 지난해부터 연고지 1차 지명을 폐지하고 전면 드래프트를 재도입했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천83명이 참가했다. 세광고 선수 중 이날 드래프트에 가장 먼저 호명된 건 박지환(SSG랜더스 1라운드) 선수다. 박지환 선수는 타율 0.444 63타수 28안타로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대전·충청권)에서 타격상을 수상했다. 정교한 타격과 높은 장타력, 강한 어깨, 안정적인 수비, 빠른 속도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김연주(키움히어로즈 3라운드) 선수도 63.1 이닝 방어율 1.57을 기록하며 상위 지명됐다. 김연주 선수는 148㎞의 매서운 직구가 강점이며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안다. 제구력도 좋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안치
[충북일보] 충주시체육회가 지역 엘리트 체육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정, 복싱 등 전략 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정국가대표팀과 대학팀 등 60명을 시작으로 장애인 볼링국가대표 20명, 배드민턴실업팀 20명, 보치아 국가대표팀 10명, 복싱 중·고·대학·실업팀 250여명, 조정 청소년국가대표팀 40명, 조정실업팀 20명, 배드민턴 대학팀 30명 등 연인원 6천여 명이 충주종합운동장 내 복싱장과 조정경기장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에는 조정실업팀과 배드민턴 실업팀이 충주시를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시체육회는 전지훈련 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공인 충주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완비된 체육인프라를 홍보하고 있다. 또 전국단위대회와 종목별 중앙협회 초청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참가 선수단에게는 체육시설이용료 지원, 시설예약과 관련한 연습팀 조율, 훈련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용섭 회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인센티브가 미비한 휴게·힐링 장소 부족 등의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충주시와 함께 협의해 나갈…
[충북일보]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 중·고 육상연맹(회장 홍순철)이 주최하고 보은군 육상연맹(회장 박현춘)이 주관하는 대회다. 군 육상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2천5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100m 달리기, 400m 릴레이,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을 초·중·고 별로 나눠 치른다. 앞서 지난달 추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 대회서 포환던지기 중등부 한국 신기록, 10종 경기 고등부 한국 신기록 등 9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군 육상연맹은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신기록 작성과 함께 우수 선수들의 출현을 기대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단양 영춘중학교에서 '스포츠버스 운동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사와 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 1부는 대한체육회가 준비한 대형버스를 개조해 VR과 닌텐도 등을 체험하고 양궁과 펜싱 등의 운동기구를 직접 사용해보는 식으로 이뤄졌다. 2부에는 변형 뉴스포츠, 공 굴리기, 훌라후프 탈출 등 교사와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작은 운동회가 꾸려졌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평소 접할 수 없던 종목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3회 충북생활체육대회'가 막을 연다. 주말인 오는 16~17일 옥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1개 시·군 선수단 3천514명이 참가한다. 이 중 임원을 제외한 선수 2천575명이 검도와 야구, 테니스, 바둑 등 19개 종목에서 경기력을 다툰다. 시·군별 참가 선수는 △청주 254명 △충주 261명 △제천 258명 △보은 232명 △옥천 240명 △영동 227명 △증평 221명 △진천 245명 △괴산 176명 △음성 236명 △단양 225명이다. 이 대회는 도민 화합과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시·군 대항전으로 경기를 치르되 지역별 종합 순위는 집계하지 않는다. 지역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한 조처다. 다만 종목별 종합 시상과 개인·단체 시상은 이뤄진다. 종목별 종합 수상자에게는 상배, 개인·단체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부상품이 주어진다. 김영환 도지사와 황영호 도의장, 황규철 옥천군수, 박덕흠 국회의원, 윤현우 도체육회장 등도 오는 16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종료 후 별도의 폐회식은 없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충북 야구의 부흥을 견인한다. 세광고 야구부는 국내 최상위 대회로 손꼽히는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준우승으로 끝마치고 12일 학교로 복귀했다. 지난 9일 결승전에서 대구고등학교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거머쥔 준우승기는 1954년 야구부 창단 이후 69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세광고는 이 대회에 지난 1987년과 2002년, 2003년 세 차례 4강에 진출했으나 결승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이번에도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3점 차 이내의 승부로 손에 땀을 쥐는 각본을 써내려갔다. 세광고에서 12년간 코치로 활동하다 올해 지도자로 부임한 방진호 감독은 "대회 전 세간에는 '세광고가 8강 이상 진출하는 건 힘들지 않겠냐'는 평가가 나돌았다"면서도 "그럴수록 선수단끼리 똘똘 뭉치는 계기가 돼 모든 선수가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며 어금니를 꽉 물고 경기장을 누볐다"고 회상했다. 실제 세광고는 지난 2000년 당시 '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나 최근 들어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75회 청룡기 전국
[충북일보] 충주시는 12일 충주종합운동장 내 종합생활체육교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종합생활체육교실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충주시의 역점시책인 건강도시 실현과 활기찬 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진용섭 충주시 체육회장, 이정범 충북도의원, 정용학 시의원, 체조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종합생활체육교실은 충주시와 이정범 충북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종합운동장 내 2층 비어있는 회의실에 5천 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화마루, 음향, 영상장비, 거울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충주시체육회에서 관리 운영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종합운동장 생활체육교실 개소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육회에서 내실있게 운영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충주시도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박해운 사무처장이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단식에 참석해 충북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박해운 사무처장은 하늘길에 오르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일일이 손을 맞잡고 출전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충북 선수단은 양궁과 스쿼시 등 14개 종목의 선수 28명·임원 6명이다. 각 종목별 참가 선수는 △레슬링 종목 공병민·김성권(성신양회㈜) 선수 △롤러 종목 정병희(충북체육회)·이예림(청주시청) 선수 △복싱 종목 진혜정(충주시청) 선수 △사격 종목 고은석(보은군청)·남태윤·정유진(청주시청)·송종호(기업은행) 선수 △세팍타크로 종목 이우진·정원덕·정하성(청주시청) 선수 △소프트테니스 종목 고은지(옥천군청) 선수 △스쿼시 종목 이민우(충북도체육회) 선수 △양궁 종목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우슈 종목 송기철(충북개발공사) 선수 △육상 종목 성진석(충주시청)·이윤철(음성군청)·오수정(한국체대)·최경선(제천시청) 선수 △자전거 종목 장경구(음성군청) 선수 △체조 종목 신재환(제천시청) 선수 △카누 종목 박주현·김휘주(충북도청) 선수 △펜싱 종목 채송오(충북도청)
[충북일보] 충북체육고등학교 우슈부가 경북 상주에서 열린 '1회 상주곶감배 전국우슈대회'에 출전해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고영우(3년)·이종원(1년)·김현수(1년)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고영우 선수는 남권·남곤 금메달과 남도 은메달을, 이종원 선수는 남도 금메달과 남권·남곤 동메달을, 김현수 선수는 태극권 금메달과 태극검 은메달을 따냈다. 이종원 선수는 "학교에서 함께 훈련하며 평소 멘토로 삼았던 고영우 선배와 좋은 경기를 펼친 데다 메달까지 거머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현수 선수는 "태극검 종목에서 근소한 점수 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유소년야구단이 최근 막을 내린 2023년 제4회 단양군수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양군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유소년야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과 10일 주말 2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야구장에서 꿈나무부 6팀, 유소년부 8팀으로 총 14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제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7월에 있었던 제2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주니어부 우승, 유소년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조별 예선과 4강을 통과, 결승전에서는 최동원B.C를 11대6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유소년부 최강팀으로 발돋움했다. 여기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제천유소년야구단 박민규 감독이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타격상) 정우영(의림초 6), 페어플레이상 김태환(의림초 5)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제천유소년야구단 주장을 맡은 정우영 선수는 "매 경기 어려운 승부였지만 우리 팀원들 모두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지도해주신 박민규 감독님과 대회마다 응원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이뤄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민규 감독은…
[충북일보] 영동중학교(교장 태영환) 얼티미트부와 연식 야구부가 '제29회 충북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1위와 2위를 했다. 영동중학교에 따르면 얼티미트부는 지난 9~10일 청주남중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 결승전 상대인 충주 중앙탑중학교를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물리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영동중학교 얼티미트부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오는 10월 열리는 '제16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충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이 학교 연식 야구부는 청주 서현중학교를 8 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충주 미덕중학교에 1 대 3으로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연식 야구부 주장인 정우현(3학년) 군은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한 친구들과 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내년에 후배들이 꼭 우승해서 전국대회에 나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에서 위탁 운영하는 충주시 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는 충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 6세 이상 장애인들의 낮 시간동안 재활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센터에 따르면 2023년 장애인생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킥복싱 교실을 시작해 9월까지 성황리에 장애인생활체육 교실을 진행했다. 특히 참여 장애인 15명은 킥복싱 운동으로 기초 폐활량 증가와 호신술을 배웠다. 홍석주 센터장은 "장애인들이 특수체육을 통한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기초체력 향상, 운동을 통한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이를 통한 활기찬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이 최근 열린 제6회 충주시장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충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는 충주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최하고, 충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충주시청 보치아팀은 BC2 여자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현은주 선수의 활약으로 오는 11월 목포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규진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해 이제 좋은 결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충주시를 대표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검도회는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회 추계실업검도대회'에 출전해 남자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이 대회는 전국에서 남자 136명·17팀, 여자 42명·11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남자 단체전에 참가한 청주시청은 부산체육회와 남양주시청, 창원시청을 잇따라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무안군청에 3대 1로 석패했다. 김대성 청주시청 감독은 "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전력 평가를 할 수 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충북검도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육상팀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충남 서천에서 열린 '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해머던지기 남자부에서 이윤철이 우승, 여자부에서 김휘수가 3위를 차지하며 금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이 종목 남자부 한국 신기록(73.77m) 보유자이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이윤철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전 마지막 대회에서 68.51m로 우승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김휘수는 지난 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동메달(52.39m)을 따냈다. 김상경 감독은 "음성군청 육상팀을 명문 구단으로 만들어 음성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만수초등학교는 지난 9~10일 열린 제29회 충북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만수초 축구팀은 지난 3월 팀을 구성해 아침과 방과후 시간에 훈련하며 실력을 키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 내내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상대팀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김도윤 축구팀 주장은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도윤 주장은 "서로를 의지하고 믿는 팀 분위기, 꾸준한 연습으로 다져진 팀워크로 우승할 수 있었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수초 축구부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7~11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직원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사제 간 탁구대회'와 '교직원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직원들이 건강해야 학교가 건강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회는 학교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방과 후와 주말 세종국제고(탁구), 반곡고(배드민턴)에서 진행됐다. 사제 간 탁구대회에는 14팀, 28명이, 교직원 배드민턴 대회에는 40팀, 80명이 출전했다. 2023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세부 종목으로 시범 운영된 사제 간 탁구대회는 앞으로 확대 추진된다. 교직원 배드민턴 대회에는 유·초중등교원이 주로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스포츠 활동을 통해 교직원들이 심신을 회복하고 학교생활에서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장애인체육회(회장 정영철 군수)는 오는 15일 영동군체육관에서 '제9회 영동군 장애인 생활 체육대회'를 4년 만에 개최한다. 군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인에 관한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3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해 화합을 다진다. 장애인들을 위한 슐런, 한궁, 윷놀이 3개 종목이 열린다. 슐런은 네 개의 홀이 있는 나무 보드 위에 조그마한 쿠키 크기의 나무 퍽을 손으로 밀어 6cm 크기의 홀 안으로 밀어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다. 경품행사를 열고, 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에 관한 인식 개선과 이해를 토대로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잠재력을 깨우는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35회 회장기 전국남녀 초등학교 양궁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청주지역 33명의 선수를 포함한 총 476명의 선수들이 열전을 펼치는 중이다. 경기 방식은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1440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다. 남녀 초등부 선수들이 35·30·25·20m에서 거리별로 36발씩 총 144발을 발사하는 식이다. 청주시는 김수녕 선수를 비롯해 김우진·임동현·최보민 선수 등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배출한 고장답게 우리나라 양궁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양궁협회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양궁에 대한 꿈을 펼칠 기회"라며 "미래의 양궁 기대주로서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주길 바라며 우리 청주시도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가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창단 첫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구고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봉황대기 첫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광고는 이날 객관적 전력이 우세한 대구고와의 결승전을 9회초까지 2대 0으로 앞서며 첫 봉황대기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특히 8회말 대구고가 2사 1, 2루에서 대주자를 세우는 등의 총 공세를 가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외야수 직선타로 막아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녹색 봉황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세광고는 9회말 2점을 내주며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고, 10회초 세광고의 공격이 투수 직선타로 트리플 플레이가 되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진 10회말 대구고의 공격에서 끝내기 기습 번트가 나오며 3대 2로 봉황대기는 대구고의 손에 넘어갔다. 박준성(3학년) 학생 선수는 "제가 뛴 어떤 경기보다 의미 있었고 가슴 벅찬 순간들이었다. 봉황대기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하에 후배들에게 땀의 가치를 보여준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방진호 세광고 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24회 교육장기 꿈나무 육상경기대회 겸 46회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괴산증평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50명의 학생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학교 관계자, 학부모, 교육지원청 직원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안순자 교육장은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모든 스포츠의 기초종목인 육상을 학교스포츠클럽과 틈새시간을 활용해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도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1회 충북도체육회장배 생활체조대회'가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9일 열린 이 대회는 윤현우 도체육회장과 이태희 충북도체조협회장, 김진석 영동 부군수, 황정하 영동군체육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하면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생활댄스체조와 생활건강체조 종목으로 나눠 일반부, 청소년부, 어르신부, 장애인부 4개 부문별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모두 20팀이 참가한 이날 심사 결과는 생활댄스체조 종목 일반부 대상에 아미고클럽(보은), 최우수상에 상촌클럽(영동), 청소년부 대상에 K-키즈댄스클럽(영동), 최우수상에 로켓배송클럽(영동), 우수상에 언더더씨(영동), 어르신부 대상에 실버댄스클럽(진천), 최우수상에 복지관누나클럽(영동), 우수상에 야자수클럽(영동), 장애인부 대상에 어벤져스(영동) 등이다. 생활건강체조 부문은 일반부 대상에 보은스포츠클럽(보은), 최우수상에 본점핑(보은), 어르신부 대상에 1-Time클럽(단양), 최우수상에 소고클럽(영동), 우수상에 첫사랑클럽(영동), 장려상에 건강댄스클럽(영동)과 인연클럽(영동), 장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