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낭성면은 북쪽의 산당산을 접점으로 동쪽은 인경산, 남쪽은 국사봉, 서쪽은 서도산으로 둘러싸인 산악지대에 자리잡고 있다.산당산에서 발원한 감천은 낭성면 중앙부를 흘러 미원을 거쳐 청천을 통해 한강으로 흐르고 국사봉과 머구미고개에서 내려온 물은 무심천을 통해 금강으로 흘러 들어간다.낭성면의 인구는 2천504명(1천176가구)으로 청원군의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다. 대부분이 산악지형인 탓이다. 평균 해발 340m의 산간지대인 영향으로 주로 고랭지채소, 표고, 느타리, 관상수 복분자등을 재배하며 기후특성상 우수한 품질의 채소, 복분자가 생산되고 있다.194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청주읍이 군으로 승격돼 낭성은 청주군에 속하게됐고 1983년 대통령령에 따라 인근의 산성리도 청주시로 편입됐다. 이후 1989년 성대리가 미원면으로 조정되면서 낭성면은 현재 21개 리(里)다. ◇ 가볼만한 곳△신채호 사당(낭성면 귀래리 305) 선생의 영정과 묘소가 있으며, 영정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켭처마 맞배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단재 선생을 그리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이홍원 씨가 그린 신채호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세운 사당으로, 그의 묘소 바로 앞에 있다.내부는
정부는 지난해 '지식재산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지식재산 지원정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및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특허정보종합컨설팅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권리화 및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내 12개 시·군 순회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실 운영 등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마인드 제고와 권리 확보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평가에서 청주상의 충북지식재산센터가 전국평가에서 2007년 우수,2008년 최우수, 2009년에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충북도는 지난해 6월에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중 인천광역시 다음으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식재산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이를 통해 올해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지역브랜드가치제고사업 및 지역디자인가치제고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청주상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월 특허청과 공동으로 '지식재산 특별도 충북실현을 위한 비전과 전략'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식재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
△속세를 떠나 진리의 길에법주사를 오르기 위하여 오리 숲으로 갔다.해 묵은 노송들이 도열하여 전나무, 굴참나무, 조릿대나무들과 같이 바람의 소리를 내며 파란 하늘 뭉게구름을 바라본다. 옆 계곡 물소리 따라 숲속의 새들이 노래를 하면 도토리 줍던 다람쥐 발 모아 법주사를 향해 합장을 하고 있다.사람이 자연을 잃어버리면 인성을 상실 한다. 자연이 곧 속을 지양하는 영원 함이다. 여기 속이 산(자연)을 떠나려는 곳에 법주사가 자리 잡고 있다. △불심은 하나 일주문에 들며오리 숲을 오르니 '호서 제일가람 속리산 법주사'라고 쓴 일주문이 일직선으로 서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일주문은 신선한 가람에 들어가기 전 세속의 흩어 진 마음들을 한데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진리의 세계는 하나. 마음이 쪼개지면 수행은 결코 진리와 하나가 될 수 없다는 일주문을 오르니 아름드리나무 사이로 수정교가 보인다. △마음을 닦고 건너는 다리수정 교 이르기 직전에 임진란으로 전소된 법주사를 재 창건한 벽암선사의 비가 오가는 길손을 맞이하며 법주사의 지나온 세월을 알려주고 있다. 그 앞 세심 교는 세속의 번뇌. 망상 먼지를 맑은 물에 깨끗이 씻고 수정 같은 마음
최근 기존 산업도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되고 신기술 등 지식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이 성장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무형자산 중 권리화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수익극대화 추구로 지식재산권 획득을 위한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다. 산업간·기술간 다양한 융합현상과 시장의 글로벌화 현상아래 지역의 지식중심 경쟁요소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충북도내 일선 지자체의 경우 아직 이에 따른 인식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달 특허청은 지식재산도시 지정을 위해 희망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받았다.지식재산도시는 지식재산 인프라를 갖추고 지식재산이 도시의 중심적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를 말한다. 지식재산 인프라는 문화 인프라(인식제고), 행정인프라(전담조직 및 인력), 교육인프라, 유통인프라(기술거래 기반), 지원서비스 인프라로 구성된다.'발명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의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기술거래장터'를 통해 지식재산을 활용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특허청이 지정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지식재산도시로 지정되면 다양한 지원이 뒤따른다. 먼저 선정된 지자체별로 1년에 1억원씩 3년간…
처방전 내용을 놓고 자회사 의약품을 써줄 것을 요구하는 제약회사와 의사간의 리베이트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리베이트를 막기 위해 당국에서 시행하는 근절책이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측만 처벌하고 있어 반쪽짜리 대책에 그치고 있다.의약품 리베이트란 의약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제약사들이 의사나 병원에 제공하는 금품과 향응을 말한다. 의약분업 이전에는 제약사에서는 병원에 끼워팔기 형식의 할인을 통해 의약품의 처방을 유도해 왔으나 의약분업 이후 병원에서는 처방전만을 내주고 약은 약국에서 공급하게 됐다.병원은 약을 처방하는 팔아서 남기는 수익이 없고 약국은 약을 팔지만 선택하는 권한이 없는 구조가 되면서 제약회사들은 의사들이 작성하는 '처방전'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특히 우리나라의 제약회사들은 처방전만 확보하면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신약대신 신약을 복제한 소위 '제네릭'의약품의 생산에 주력하면서 의약품 리베이트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같은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처벌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보건당국에서는 지난해부터 리베이트를 제공한 회사에 대해 판매중지 등의 처벌을 내리는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정작 리베이
괴산은 예로부터 산색이 아름답고 물이 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선비들이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자주 찾는 유명한 곳이 많다.그 중 괴산군의 중동부에 위치해 있는 칠성면의 경우 말 그대로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고장이다. 101.50㎢의 면적에 23개 행정리(12개 법정리), 1천281 가구에 2천781명(지난해 말 현재)으로 군 전체 인구의 7.5%에 해당한다. 주요 농·특산물로는 청결고추와 인삼, 대학찰옥수수, 오이, 절임배추, 송이버섯과 산나물, 친환경 잡곡(흑미, 조, 기장, 수수, 서리태)등이 생산되고 있다.이 지역에는 특히 천연기념물 제221호인 미선나무(율지리 지곡마을)와 보물 제1370호인 각연사 통일대부도(태성리), 지방문화재인 노수신 적소(사은리), 외사리 당간 지주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또 남으로 해발 948m의 군자산과 비학산, 경치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 불리는 쌍곡 계곡이 있고, 동쪽은 경북 문경시, 서쪽은 괴산읍과 문광면, 남쪽에는 청천면, 북으로는 감물면과 장연면으로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주요 명산과 유원지△군자산 칠성면 쌍곡리에 위치한 군자산은 948m로…
의약분업 이후 야간이나 휴일 환자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는 당번약국제도가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수익에 직결되는 병원이 쉴 경우 당번을 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당번약국제도란 당번을 정해 공휴일이나 야간에 약국 문을 열게해 지역주민의 의약품 구입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의약분업 이전에는 약국들이 서로 당번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의약분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약국의 경영이 처방전에 의존하는 시스템이 되면서 인근 병·의원이 쉬는 시간에는 수익이 적어 당번약국의 운영을 기피하는 것이다.현재 당번약국은 보건소에서 지역약사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라 위반할 경우에도 행정처분 상 주의나 경고 조치만 취해지고 있다.이에 당번약국으로 지정됐지만 문을 열지 않는 약국들이 있어 환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지난 토요일 밤 아이가 다쳐 소독약과 반창고를 사러 약국을 찾은 주부 김모(33·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약국 문이 닫혀있어 결국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까지 다녀와야 했다. 집을 나서기 전 인터넷 당번약국 검색서비스를 통해 문을 여는 것을 확인했지만 약국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김 씨는 "간판에는 불이 켜있지만
태종 이방원과 정도전(1432~1498)은 역사의 라이벌이다. 따라서 조선왕조실록은 정도전을 아둔하고 비겁한 인물로 그리고 있다. '민부가 아뢰었다. "배가 불룩한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습니다". 정안군은 그 사람이 도전인 줄을 알고 이에 소근 등 4인을 시켜 잡게 하였더니, 도전이 침실 안에 숨어 있는지라, 소근 등이 그를 꾸짖어 밖으로 나오게 했다. 그러자 도전이 말했다. "청하건대 죽이지 마시오. 예전에 공(公)이 이미 나를 살렸으니 지금도 또한 살려 주소서"'. 그러나 단양지역 설화는 정도전의 총명함을 얘기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설화가 구전되고 있다. '도담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었다. 그러던 중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 이후 단양군은 매년 정선군에 세금을 내야 했다'. '그러자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 단양군은 이같은 설화 등을 근거로 몇년전 읍내에 동상과 시비를 세웠다. 정도전은 과연 단양 출신일까. 현재 2가지 설로
지난해 비은행금융기관인 신협협동조합들은 비과세 혜택에 힘입어 예금이 늘어난 것에 비해 서민금융지원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신협의 대출 순증가액은 2조6천148억원으로 예금 순증규모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신협의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5%인 점을 감안하면 서민대출 순증금액은 1조원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협의 예대율(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도 66%로 은행이나 저축은행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밝힌 '2000년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신협중앙회 충북지부 관내 신협들도 정기예탁금 중심으로 예금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충북신협의 지난해 수신은 전년의 2천223억원보다 2천862억원이 증가한 5천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비과세 혜택, 상대적 고금리 유인 등에 따른 것이다.반면 대출은 1천166억원을 기록, 전년의 1천846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전반적인 경기둔화 영향 탓도 있지만 신협측이 예금을 서민대출로 적극 환원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규모 신협조합의 활성화 등을 통한 조직 확대 또한 현안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금융기관간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는
신용협동조합이 누려오던 금리우위가 사라졌다. 비금리성 금융서비스 제공이 점차 중요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협은 지역육성금융(incubation banking)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 지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나아가 지역의 주거래은행으로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 신협중앙회 충북지부가 최근 밝힌 '2009년 사업평가'를 분석해 보면 한마디로 지역 신용협동조합의 현주소는 다양한 금융욕구를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도내에는 84개의 신협협동조합이 영업 중에 있다. 이는 4년전 87개 조합보다 3개 조합이 감소한 것이다. 조합원수는 전년대비 2만2천11명(6.0%)이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전년말대비 434억원(21.2%) 증가했다. 저축성예금은 4천650억원(24.9%)이 증가, 전년도 13.3% 증가율보다 2배 정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도내 신협의 자산은 전년말 대비 5천244억원이 증가해 22.4%의 성장률로 전년 10.8%의 2배가 넘게 성장했다. 자금운용면에서는 현금예치금이 전년말 대비 2천384억원(44.9%) 증가했고, 유가증권은 1천503억원(139.1%)이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대출금은
16살 어린 소년 단종이 귀양지 청령 포에서 읊은 시이다.읽으면 읽을수록 안타깝고 애절하다. 이 청령 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남한강 지류인 서강의 줄기로 둘려 쌓여진 서쪽 66봉 산 줄기가 절벽으로 막혀 있는 강원도 기념문화재 제 5 호이다.강 나루터에서 이를 바라보니 산세와 강물이 조화되어 천혜의 귀양지임을 알 수 있다.그 때 누가 귀양지 제일임지 알고 세조에게 천거 하였을 가 생각 하며 나룻배를 타니 흐르는 세월을 잊은 듯 강은 옛 강이지만 물은 새로운 물 되어 정처 없이 흘러간다. 강 건너 백사장에 내려 하늘을 보니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먹구름이 하늘을 가린다. 단종이 귀양 오던 날도 먹구름이 가렸겠지 하며 소나무로 꽉 찬 숲 길 따라 올랐다. 입구를 지나 한 구루의 소나무가 길게 누운 듯 서 있는데 단종이 슬플 때나 외로울 때 올라가 마음을 달랜 나무라고 한다.그 앞에 조그마한 비각이 있고 그 안에 단묘재본부시유지(端廟在本府時遺地)(단종이 여기 계실 때의 옛터)의 비문을 영조 39년 어명으로 세워 단종의 혼이 있음을 세상에 알렸다.이 비각은 전면 측면 각 한 칸이고 비의 높이 162Cm 화강암으로 비좌 위에 새 모양(조석) 새긴 비다.근래에 복원한…
단양은 소백산과 금수산의 정기를 받아 온순 순박하고 인심이 좋다.예로부터 '울고 왔다가 울고 간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음은 단양에 처음 들어올 때에는 사방이 산으로 막혀 귀양 온 것 같아서 울고, 단양을 떠날 때에는 순박하고 인심 좋은 이웃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운다고 한다. 단양읍은 1979년 정부의 4개강유역 개발계획에 의거, 1985년 충주댐 건설이 확정돼 지역의 2개 읍 3개 면 26개 리 553만㎡가 수몰, 당시 1천494세대 7천369명이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신단양) 지역으로 이주했다. 소백준령이 만들어 낸 수려한 자연경관과 시가지를 따라 흐르는 남한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산수호반의 아름다운 지역이다.단양읍은 5개 읍·면(대강면, 적성면, 가곡면, 매포읍, 단성면)과 접하고 있으며 읍내는 대성산을 뒤로하고 양방산을 바라보고 있다.주거지는 신단양 이주시 대성산 자락 아래 별곡·도전·상진리의 구릉지에 조성된 3개리 이주단지에 집중 분포하고 있고 나머지 마을은 오래전부터 생활하던 자연부락이 대부분이다. 인구수는 2월 현재 4천564세대에 1만1천596명이며 군 전체면적(780.1㎢)의 9.7%인 75.59㎢를 차지하고 있고 별곡리 외 16개 법정
작지만 강한 대학이 충북 옥천에 있다.이 대학은 1998년 3월 'IT,BT,ET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며 지역이 요구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 역할을 하기 위해 도립 '옥천전문대학'으로 개교했다.그 후 교명을 2000년 5월에 '충북과학대학'으로, 다시 2008년 11월에 '충북도립대학'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어 역사는 이제 12년 정도에 불과하다.그리고 학과는 기계자동차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환경생명과학과, 디지털디자인과, 컴퓨터정보과, 반도체정보통신 계열 정보통신 전공, 반도체정보통신 계열 반도체전자전공, 의료전자과, 바이오식품생명과학과, 인터넷경영정보과, 바이오생명의약과, 사회복지과 등 12개과이고, 전체 재학생이 1,000여명일 정도로 아직은 규모도 작다.하지만 이 대학은 2003년에 BT 특성화영역우수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되었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국 우수창업보육센터 톱10에 선정됐다.또 2006년에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년 연속 우수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14억원을 지원받는 등 외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바이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산7번지에 위치해 있다.사찰을 찾아간 날은 온연한 봄기운을 시샘하는 반짝 추위가 굵은 눈발을 흩날리게 하고 있었다. 고령산 중턱에 자리해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신선한 공기와 음이온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준다.풍주사는 재단법인 선학원 소속 사찰로 지난 1966년 1대 주지인 범추스님에 의해 창건됐다. 법당 안 연못과 고시원으로 유명한 곳이다.창건기를 들어보니 풍주사는 창건연대를 알 수 없는 안영암이라는 사찰을 범추스님이 새롭게 단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안영암은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탈환을 위해 순국한 영규대사의 열반을 추모하고 의병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던 곳이었는데 현대에 이르면서 거의 폐사돼 조그마한 초가집 요사체로 남은 것을 새로 불사한 것이다. 경내 용주관음전(龍澍觀音殿)에는 동굴연못이라는 신비의 장소가 있다. 범추스님이 지난 1959년부터 터 닦이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불사를 시작하면서 물이 나오는 곳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중 꿈속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가르쳐준 곳이다. 스님은 꿈속의 자리를 찾아가 인부들과 그곳을 파보니 신기하게도 동굴이 발견 됐다고 한다. 그 안에는 연중 마르지도 않고 얼지도 않는 천연 암반수가 흘러나왔다
자금력을 앞세운 외지 저축은행이 지역에 입성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한쪽에선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저축은행들이 지역에 진출하면서 여유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경우 지역 건설업계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한몫을 할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시장에서 금리경쟁이 촉발돼 금융서비스가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 진천에 뿌리를 둔 중부저축은행이 대형 저축은행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매각됐다. 중부저축은행을 인수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기존 영업방식을 탈피, 선진 마케팅 기법을 동원해 전국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영업점 확대 등으로 금리 경쟁이 유도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예금상품 선택 폭이 넓어졌다.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자본증자를 조건으로 수도권지역인 분당과 서울 대치동, 일산에 점포를 신규 출점, 총자산이 2008년말 1천302억원에서 2009년 6월말 4천2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자기자본비율도 마이너스 27.29%에서 지난해 7월 이후 8%대로 올라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일본계 투자회사인 SBI홀딩스가 지역 최대 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도 이 같은 영업 기반 확충을 통해 시장을…
현재 충북도내에서 운영 중인 저축은행은 5곳이다. 하나로를 비롯해 현대스위스, 제천의 대명, 청주, 한성 저축은행 등이다.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도내 저축은행은 8곳에 달했으며 왕성한 영업활동을 펼쳤다.하지만 지난 2000년부터 인수합병 등으로 하나 둘 자취를 감춰 오늘에 이른다. 외환위기 이후 청주상호저축은행을 비롯해 서울, 충북 등 3개 저축은행이 하나로 저축은행으로 합병, 간판을 바꿔 달았다. 지난해에는 진천에 뿌리를 둔 중부저축은행이 대형 저축은행인 현대스위스에 매각됐다. 당시 중부저축은행은 2007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이 1천569억원, 자본금은 96억원, BIS비율은 8.34%인 중소형 저축은행이었다.하지만 2008년 9월에는 한도를 초과해 대출해주고 허위의 재무제표를 구성, 공시해 중부저축은행 임직원 4명과 법인이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되는 등 지역사회에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다. 현대스위스가 이 같은 중부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은 영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받아 들여졌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경우 중부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자본증자를 조건으로 수도권지역인 분당과 서울 대치동, 일산에 점포를
제천시 중부에 위치한 청풍면은 말 그대로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고장이다. 91.73㎢의 면적에 19행정리(27법정리),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천249명으로 제천 인구 13만5천580명의 1%를 차지하고 있다. 동쪽은 단양군 적성면(赤城面), 서쪽은 충주시 산척면(山尺面)ㆍ동량면(東良面)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은 수산면(水山面)ㆍ한수면(寒水面), 북쪽은 봉양읍ㆍ금성면(錦城面)과 접한다. 면의 북쪽 경계에는 마미산(馬尾山 601m)ㆍ국사봉(國師峰 632m)ㆍ수름산ㆍ대덕산(大德山)ㆍ동산(東山), 남쪽에는 관봉(冠峰 530m)·매봉(422m), 중앙에는 비봉산(飛鳳山)ㆍ망월산(望月山) 등이 솟아 있어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이다. 남한강이 면의 북부지역에서 반원 모양을 그리며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르면서 읍리와 광의리(廣義里)를 중심으로 범람원을 형성하고 읍리 앞에는 넓은 삼각주를 발달시키고 있다. 충주댐 건설 이후 생활여건이 악화되면서 많은 주민이 이주했고, 농업은 논농사에서 밭농사 위주로 전환됐다. 두릅ㆍ담배ㆍ고추ㆍ땅콩ㆍ풋옥수수ㆍ생강ㆍ송이버섯 등이 주로 생산되며 임산물의 산출량도 많다. 주요 교통로는 제천시내와 서창리(西倉里) 사이의 지방도와 여러 개의 소
◇ 자수 명장 김현희에게 배워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수저를 넣는 수저보도 천에다 아름답게 자수를 놓아 만들어 썼다.수저보 가운데 어떤 것은 붉은 색 천의 앞면에는 만개한 모란, 국화, 나비가 있고, 뒷면에는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비인간지오복(備人間之五福)'(하늘의 세 가지 빛 즉, 해와 달과 별이 감응하시어 인간에게는 오복을 갖춰 내려 주소서)라는 글귀를 넣은 것도 있다.또 물건을 싸서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도구로서 흔하게 씌였던 보자기도 한 땀 한 땀 수를 놓거나 여러 가지 색깔의 자투리 천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 아름답게 만들었다.물론 보자기에도 복(福), 수(壽), 귀(貴), 강녕(康寧), 다남(多男) 등 글귀를 수놓아 제액초복(除厄招福)을 염원하기도 했다.이렇듯 생활용품은 물론 각종 복식에도 널리 투영됐던 자수는 조선시대에 궁수(宮繡)와 민수(民繡)로 나뉘어 진다.궁수는 궁중에서 숙련된 수방(繡房) 상공들이 만드는 것으로서 세련되고 화려하며 격조가 높았다.민수는 서민들 사이에 전해오던 씨족적·지방적 가사로 일반 여성들이 습득하는 것으로 소박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 궁수의 전통을 잇고 있는 사람 가운데 김현희(64) 자수 명장이 있다.김
정부는 최근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적용 공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2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공사로 돼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적용 대상공사를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제도가 생소해서 발주처 담당자들이 기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제도를 조속히 활성화하기 위해 이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지자체가 공사를 발주하더라도 대도시 건설업체들이 공사를 수주하고 자신과 특수 관계에 있는 몇몇 하도급업체들에게 공사를 나눠줘 왔기 때문에 지자체 공사가 그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그러면서 앞으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구성원 각각을 평가하기 때문에 지역의 견실한 하도급업체들에게 공사가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의지 속에 지난달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에 일선 지자체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다. 서울시는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 계약을 적극 활용하고 공사 등의 계약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올해 사업예산의 60%
지난달 12일부터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전면 확대·시행에 들어갔다. 2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공사에 한해서다. 정부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시행이 낙찰자 결정과정에서 종합건설업자 외에 전문건설업자까지 시공능력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춘 종합·전문건설업체간 컨소시엄이 구성되도록 유도, 시공 품질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공사 발주기관인 지자체들이 이 제도에 대한 인식결여와 운영상에 문제점이 나타나 제도 정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면 확대 시행에 앞서 지난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도입 시범지역을 운영했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던 곳은 충북을 비롯해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남, 대전 서구, 대구 달서구 등 모두 16개 자치단체였다.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들 지자체들이 지난해 한해 동안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용해 발주한 공사는 모두 29건 542억원에 그쳤다. 시기별로는 △충남도청(호도지구 인공어초 시설공사 3억6천418만원)이 가장 이른 3월에 발주를 했고 △춘천도시개발공사(춘천시립화장장 신축공사 39억9천396만원) △인천광역시종합건설본부(시청권역 자전거 이용시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는 한마디로 종합건설업체가 공사를 수주한 후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시행하는 종전의 계약방식과는 달리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공동으로 공동 수급체(컨소시엄)와 계약을 체결·시공함으로써 전문건설업체의 원도급자 지위를 인정하는 제도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는 지난 2006년 1월에 지방계약법을 제정하면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 제도 도입에 따른 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8년부터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이때부터 지자체 발주공사에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행안부는 당시 철강재 설치, 준설, 삭도, 난방, 가스, 시설물 유지관리, 승강기 설치 등 종전 겸업허용 7개 업종에 한해 허용했던 주계약자 공동도급을 겸업제한이 전면 폐지된 것에 발맞춰 25개 모든 전문건설업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종합건설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행안부의 주계약자 공동도급 확대방안이 건설업 생산체계에 역행할뿐더러 하도급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적당하지 않다는 지적했다. 종합건설업계는 공동도급제가 적용되면 원도급자(종합건설)와 하도급자(전문건설)는 수평적 분업관계로 변경, 제도 개선의…
조선 순종 8년(1914년)에 속리산과 인접해 속리면이라 했다가 1947년 충청북도령 제36호 행정구역 분구에 의해 '내속리면'으로 변경됐다. 다시 2007년에는 속리산면으로 재변경 됐다. 면적은 8천935ha로 19개 행정리(37개 자연부락)가 있으며 2천238명이 거주하고 있다.보은군의 동북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경북 상주시, 남쪽은 마로면 장안면, 서쪽은 보은읍, 북쪽은 산외면, 상주시와 접하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을 가진 대표적인 관광면으로 주민 64.2%가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문화재보유 전국 5위를 차지하는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면의 대부분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관광업이 크게 발달했고 사내리는 속리산 문전 관광취락이 발달, 각종 상점과 서비스 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로는 청주∼보은간에 연결되어 있는 국도가 남부를 통과하며, 법주사까지 관광도로가 나 있고 괴산에서 보은∼옥천간으로 연결되는 국도가 면의 서부를 통과하고 있으며 상주~청원간 고속도로에 속리산IC가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문화재로는 법주사가 있어 쌍사자석등·팔상전·석연지·사천왕석등·마애여래의상등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41점의 문화재(국가지
◇ 해방 이후 제1호 대학교 일제강점기에 청주 지역 유지 가운데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형제가 있었다.이들은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전국을 돌며 행상으로 재산을 모았고, 조치원과 원산 등지에서 도매업과 무역 등으로 큰 부를 이뤘다. 이들 형제는 일제 치하에서 우리나라가 독립을 하려면 민족의 힘을 길러야 하고 힘은 배움으로 구할 수 있다는 '교육구국'의 신념을 갖고 있었다.그러던 차에 당시 청주에 하나 밖에 없던 공립보통학교(현 주성초등학교)에 가지 못해 눈물 흘리는 학생들이 안타까워 1924년 학교법인 대성학원과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한편 해방 이후 강원, 충남, 충북 등 중부지방에는 대학이 하나도 없었다.이에 청암·석정 형제는 해방 이듬해에 전국에서 최초로 대학설립인가를 받아 1947년에 '청주상과대학'을 개교하여 오늘의 청주대학교가 있게 했다.이후 청주대는 충남대와 충북농과대학(충북대 전신)이 설립되기까지 6~7년 동안 중부지방의 인재들을 단독으로 받아들이고 배출하며 명문사학으로서의 명성을 굳혀갔다.◇ 60년대에도 해외유학파 교수들 넘쳐 해방 이후 60년대 말까지의 교수진을 보면 어렵던 시절이었음에도 국내파는 별로 없었고 서울대에 버금가는,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월 10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현대백화점 청주점을 신축하겠다는 발표를 했으나 아직까지 규모나 MD(merchandiser : 상품 배치) 등 구체적인 입점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현대백화점의 이러한 방침은 올해 문을 열 예정인 일산킨텍스점이나 내년에 문을 여는 대구점에 관한 것도 같은 상황인데 이는 타 백화점과의 경쟁을 의식한 보안유지로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청주시내 중심상권이 현대백화점의 입점에 대응하기 방안으로는 도청 인근에 대형주차장을 마련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서울에서는 지난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0~30대 소비자들은 명동과 종로를 주로 찾아 이곳이 중심상권이었으나 80년대 후반부터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강남지역으로 중심상권이 변하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종로지역 상인들은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이러한 위기가 점차 현실로 나타던 중 삼성건설은 종로4가 종묘 옆 공원에 대형주차장을 건립했다.지난 1991년 12월24일 준공된 이 주차장은 지하 2층~5층의 4개 층에 연면적 5만5천188여㎡로 1천41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으로 위기에 처한 종로에 전환점을 만들어줬다. 특히…
사창사거리 상권은 크게 사창사거리 상권과 충대 중문 상권으로 구분된다.동서방향으로 옛 충청일보사옥에서 청주고교, 남북방향은 충대중문입구에서 삼선가스충전소를 기준으로 나누었으며 사창사거리는 청주의 중심지에 위치한 지점으로 현재에도 청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 상가들이 대로변을 따라 형성돼 있고 상권 형성 초기에는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충북대 주변을 따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young) 브랜드 업소들이 성업 중이다. 1996년 이후 시내 쪽으로 5층이상의 중형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확장됐고 SK텔레콤, 현대코아 등을 중심으로 청주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으로 발전했다. 서쪽으로는 국민은행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영캐주얼, 미용실, PC방, 삼겹살전문점이 강세이다. 안정기에 접어든 상권으로 더 이상의 성장은 멈춘 상태이지만 사통발달의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꾸준한 외부 유입인구를 흡수하는 유망상권이다. 인근 대원칸타빌에 810세대가 입주해 배후세대로서 상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창재래시장, 충대 중문 상권과 상호 연계돼 상권의 집적력이 매우 강화됐다.지형적 구조는 교통이 편리하고 금융기관, 중대형마트,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