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충남 천안에서는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터미널이 시의 북동부지역인 신부동 지역에 신축·이전되면서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 대흥동과 사직동 등 도심 상권은 위기에 빠졌다.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시내로 연결되는 입구 부분의 농토 6만6천100여㎡에 지어진 천안종합터미널에는 오픈과 동시에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이하 갤러리아백화점)이 입점했으며 이로 인해 시내 중심상권에 위치한 미도백화점은 물론 브랜드 대리점 점주 등 상인들을 일시에 위기에 빠지게 했다.이후 8년 뒤인 1997년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전하면서 갤러리아백화점 일대는 교통, 문화, 음식, 패션 등의 중심상권으로 급성장하게 됐다.이렇게 갤러리아백화점의 오픈과 천안종합터미널의 이전은 시내 중심 상권의 위기를 더욱 가속화시켰으며 상인들과 건물주들은 전전긍긍하게 됐다.1990년대 후반 천안종합터미널 인근 지역의 임대료는 3.3㎡당 1천500만원으로 매매가인 1천만원보다 50%나 높은 기현상이 발생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반면 시내 중심가에서는 세입자들의 철수를 우려한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낮추는 등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브랜드 대리점주들은 시내 중심가에 운영하고 있는 대리점과…
분평동 상권은 전문상가인 탑존빌딩을 중심으로 동단의 원마루 시장에서 서단의 우성볼링센터까지, 남단의 남성초등학교에서 북단의 주공 1·2·3단지에 조성된 상권이다. 지난 1995년부터 분평 주공 2·3단지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로 아파트 상가 형식으로 상권이 형성됐고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많은 배후지가 들어섰다. 각급 학교가 들어서고 1998년 원마루시장을 축으로 상업지로서 면모를 갖추었으며 생활형 업종 중심으로 비교적 성업을 이루었으나 시장과 주변 아파트 상가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분평동 상권은 1999년 아파트 신축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비교적 최고의 근린형 주거 상권이었으나 분산 근린형이라 상권력이 강하다고 볼 수 없다. 현재는 성숙기 단계로서 상권의 형성은 대상탑존빌딩을 중심으로 한 상권과 호인빌딩·해피존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됐다. 아파트 주민이 주요고객으로 낮시간은 가정주부 중심으로 저녁에는 가족중심으로 유동이 많으며, 1만3천여세대의 배후세대에 4만3천명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 내 소비층이 주 이용고객을 이루고 있다. 총 885개 업체 중 음식업 237개(27%), 도소매업 233개(26%), 서
◇ 세계 最古 인쇄물-청주의 '직지' 인류역사에서 인쇄술은 지식과 정보를 보급하여 문명의 깊이를 더하고, 빈부와 귀천의 차이를 좁히는 데 획기적 역할을 해 왔다.인쇄술 가운데 특히 금속활자는 내구성과 대량생산 측면에서 혁명적 전기를 마련한 눈부신 발명품임은 두 말이 필요 없다.그런데 전 세계는 독일 출생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이전한 구텐베르크가 1455년에 인쇄한 '42줄 성서'가 인류가 금속활자로 처음 인쇄한 책으로 보고 지난 5백여 년 동안 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1972년 프랑스에 있던 한국인 학자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던 '직지심체요절'이란 책을 찾아냈다.구한말에 프랑스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이 책에는 "선광7년(宣光七年) 정사7월(丁巳七月 日)에 청주목 외 흥덕사(淸州牧 外 興德寺)에서 금속활자로 인쇄((鑄字印施)했다"라고 명확하게 적혀 있다.또 1986년에는 청주대박물관이 청주시 운천동 택지개발지역에서 한 절터를 발굴했는데 거기서 서원부 흥덕사(西原府 興德寺)라고 씌인 금구(쇠북)와 황통십년···흥덕사(皇統十年···興德寺)라고 적힌 청동 불발(절 그릇)이 출토돼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의 실체와 그 터가 증명되었
충청북도의 서북부에 위치한 음성군 원남면은 동쪽에 소이면, 괴산군 소수면, 서쪽은 맹동면과 진천군 초평면이, 남쪽은 괴산군 도안면과 사리면, 북쪽은 음성읍과 각각 접한 음성군 최남단에 위치한 면이다.인구는 음성군 9개 읍면 가운데 가장 적은 3천377명으로 음성 전체 인구 8만9천여명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원남면의 면적은 64.773㎢ 1천446세대 3천37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천리, 보룡리, 마송리, 주봉리, 문암리, 조촌리, 삼용리, 덕정리, 상당리, 하당리, 상노리, 하로리, 구안리 등 13개 법정리에서 30개 행정리로 나뉘고, 89반 60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인물 작은 땅 작은 인구의 원남면이지만 큰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다. 우리나라 현근대사를 통털어 가장 큰 인물이라 불리는 반기문 UN사무총장 상당리에서 태어났고, 주일대사, 교통부장관을 역임한 4성의 최경록 장군이 마송리가 고향이다. 또, 김진영 국회의원이 주봉1리, 치안정감까지 오르고 관선·민선 충북도지사를 역임한 주병덕 도시사의 고향은 원남면 조촌리다.◇ 농업·전통원남면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담배, 인삼, 고추, 수박 등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인구 대다수
청주시의 서부지역에 위치한 비하동 상권은 돈텔마마나이트클럽 부근의 상업용지를 중심으로 동서방향으로는 제2순환로 시발점에서부터 강서초등학교까지, 남북방향은 도성한정식에서 효성아파트까지를 범위로 하고 있다.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가와 가든형 음식점, 유흥업소, 숙박업 및 원룸이 배후 자연녹지와 어우러져 있다.이곳은 지난 1990년대 초 리호관광호텔의 입점과 아파트단지의 입주에 따라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2001년 제2순환로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상권의 틀을 갖추게 됐다. 비하동 상권은 긴 대로변을 끼고 가든형 음식점과 차량서비스업 등이 분산돼 주도하는 형태로, 배후로는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역으로 각종 의류점, 슈퍼마켓, 세탁소 등 생활편의업종이 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돈텔마마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숙박, 원룸 및 유흥업종이 성업 중이며 추가 신축건물들로 계속 들어서고 있다. 대로변을 끼고 길게 늘어진 상권의 특성상 서단방향으로는 상권형성이 미약하고 상권의 집적력이 매우 떨어지나 교통의 접근성 및 가시성은 좋은 편이다. 업종분포는 서비스업 42%, 도소매업 29%, 음식 및 숙박업 23%, 기타 6%로 나타나 서비스업 강세 상권으로 볼 수 있으며 작년 대비
산업단지육거리는 복대동에 속한 지역으로 청주산업단지 진입로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복대시장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은 현대자동차에서 하이웨이주유소까지, 남북방향은 복대신협에서 청주시 여성문화센터까지의 상가 지역을 조사범위로 설정했다.조사결과 사직대로 6차선을 따라 형성된 상가에는 스포츠용품점, 여성의류점, 미용실, 대중음식점 등이 성업 중이며 인근 공단 근로자들이 주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부도심권으로 1980년대부터 '산업단지육거리' 명칭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1980년 복대재래시장이 들어서면서 상권의 성장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그 영향으로 도로변을 따라 몇몇 노점상이 자리 잡고 있고 유동층도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이 지역은 가경동, 하복대, 충대중문상권이 형성되기 이전인 1990년대 중반까지는 청주지역에서 상당히 활발한 상권이었으며, 공단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던 유흥가 지역이기도 하였다. 현재는 신도심 지역의 상품의 다양성, 접근성, 시설 등의 경쟁에서 밀리는 추세이며 주요 소비층은 인근 지역 거주민들이 대부분이다. 대로변을 따라 형성된 상권으로 차량 접근성이 좋고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있으며, 건
지난해 12월10일 경청호 현대백화점 그룹 총괄부회장은 청주시 복대동 옛 대농부지에 현대백화점 청주점을 신축하겠다고 발표했다.2만7천589㎡의 부지에 연면적 10만6천647㎡규모의 지하4층 지상 8층 건물로 지어지는 현대백화점 청주점은 지역 최대이자 최고급 백화점을 지향하면서 새로운 유통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매머드급 백화점의 입점이 발표되자 청주시 성안길 등 주요 상권의 상인들은 권리금의 하락을 우려하는가 하면 현대백화점 오픈과 맞물려 두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방안이나 아예 이전하는 것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건물주들은 건물임대료와 건물가액의 하락을 우려하며 대안마련에 분분하고 있다.그나마 2006년 5월 옛 청주백화점을 인수한 롯데영플라자는 그동안 7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197대의 차량을 한꺼번에 주차시킬 수 있는 5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 나름대로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향후 현대백화점 입점에 따른 대안을 마련했다.흥업백화점도 기존 백화점으로서의 역사를 마감하고 아웃렛매장으로의 전환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현대백화점의 출점계획 발표는 이미 4년 전인 2006년에 발표된 것이었음에도 아직까지 상인
◇ 로스쿨 출범, BK21 우수 기관 선정지난해 12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0학년도 입학설명회가 열렸다.이날 설명회에는 고교 3학년 학생·학부모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며 대성황을 이뤘다.정시모집에서도 정원 2,702명에 1만1,347명이 지원해 전국 대학평균 경쟁률보다 높은 4.20 대 1을 기록했다.또 이 학교에는 지금 학부와 대학원에서 2만4,300명의 학생과 세계 17개국 650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총장 임동철)가 이처럼 국내·외 교육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내년에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 속에 괄목성장하며 중부권의 최고의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에는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로스쿨 설치 인가를 받아 법조인 양성 및 학교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기틀을 마련했다.이 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은 과학기술 법을 특성화 분야로 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인권법무,기업법무,부동산 · 민사법무 등을 주요 전문 분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또 정부에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2조300억원을 지원하는 BK21 2단계 사업에도 이…
농협청주농수산물물류센터로 청주시민들에게 더 잘 알려진 ㈜농협충북유통은 지난 1998년 UR(우루과이 라운드), WTO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신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 체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며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축으로 하는 농산물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청주지역의 대형할인매장 중 유일하게 청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농협충북유통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1천846억여원에 이르는 등 대형할인매장 중 최대의 매출을 올리며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지역의 농민을 돕기 위해 다른 대형할인점에 비해 더 많은 지역농산물을 매입해 저가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가 하면 축산코너에서는 이곳에서 직접 도축한 최상급의 소와 돼지를 판매해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대외적으로도 지난해부터 제주도의 12개 마트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충남 천안의 상록리조트에 충북의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가 하면 충주 앙성 참한우마을에도 고기를 납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농협충북유통의 이러한 쾌거는
◇ 역사·행정수안보(水安堡)면은 충청북도의 동북부, 충주 동남부의 21㎞ 지점에 위치하고 동쪽으로 제천시 한수면, 남쪽으로 괴산군 연풍면, 서쪽으로 괴산군 장연면, 북쪽으로는 살미면에 접하고 있으며 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을 연결 시켜주는 교통상 요지이며 한강과 낙동강을 접합시켜 주는 남북의 요충지이다. 수안보면은 1914년 수회면과 고사리면을 통합해 괴산군 상모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63년 충청북도 중원군으로 편입된 후 1995년 1월1일 시군 통합에 의해 충주시로 편입됐다.이후 2005년 4월1일 상모면에서 수안보면으로 명칭이 변경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면적은 73.44㎢에 1천548세대 3천49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23개 행정리에 74개반 82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 산업·전통 예로부터 수안보는 온천으로 유명세를 탄 곳임을 알 수 있다. 1451년에 완성된 고려사를 보면 수안보온천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왕족이나 관리들의 휴식 또는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용한 것으로 문헌에 나올 정도로 수안보온천은 각종 효능면에서도 우수함을 볼 수 있다.특산품으로는 충주사과와 월악산 더덕과 송이버섯, 수안보 대학찰옥수수등이
下. 도로공사의 바람직한 방향녹색교통 패러다임 전환 목소리 도시설계 과정 주민의견 반영돼야 시민 편의 고려한 공사기법도 과제 청주시가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로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보다 체계화된 공사기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부서별, 산발적 공사보다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우회로를 철저하게 확보하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 정도의 작업량을 산정, 출·퇴근 시간대는 되도록 피하면서 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북대 도시공학과 반영운 교수는 "도시계획이 아무리 철저하고 완벽하다 하더라도 시공적인 면에서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는다"며 "이를 고려한 공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주민의견을 철저히 반영한 도시계획이 설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대단위 사업의 경우 주민공청회가 실시되고 있으나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는 여론이 다. 박재주 개신고가차도주민대책위 위원장은 "개신고가차도에 대해 주민공청회를 하긴 했으나 의견수렴 형식이 아닌 통보형식에 지나지 않았다"며…
운천로 상권은 상당구와 흥덕구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는 지역의 특성상 차량 통행대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나 도보 유동층은 미약한 편이다.중장기적으로 상권 내의 운천주공아파트가 재개발될 경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서부 무심천변을 따라 젊은 세대 취향의 중저가 라이브 카페 등과 동사무소 주변엔 음식업 및 서비스업이 성업 중이고 세원·진양·삼일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생활편의업종이 비교적 잘 되고 있다. 성업 중인 아이템은 슈퍼마켓, 문구점, 정육점, 이동통신대리점, 미용실, 노래방, 학원, 호프 등이다. 특히 운천동사무소 주변 상권은 연립주택단지가 밀집돼 있고 주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음식점업과 기타 서비스업 등이 가족단위를 주고객층으로 영업을 하는 등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금강볼링타운의 젊은층 고객으로 인해 야간 상권이 활성화 경향이 크다. 흥덕대교와 무심천 도로 서쪽방면으로는 다양한 아이템의 음식점들이 밀집돼 있으며 고정거주층은 물론 외부 유입고객도 상당히 많아 흡입력이 강하며 무심천변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 취향의 고급적이면서 깨끗한 이미지의 카페 상권이 형성돼 있다.상권 내 이면도로 안쪽은 주거밀집지역이라고 할 수 있고 인근의 거
청주지역에 지난해 8개 도로 공사가 준공된데 이어 올해에도 11개 도로 공사가 준공되고, 2개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한 마디로 올 한해도 중장비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얘기다.이 중 가장 대표적인 공사는 청주가로수길 확장공사,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공사,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공사 등이다.507억원이 투입되는 청주가로수길 확장 공사는 강서사거리부터 휴암사거리 부근까지 편도 2차선을 3차선으로 늘리는 사업이다.현재 청주~조치원 방면은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조치원~청주 방면은 휴암사거리에서 충북적십자사까지 도로가 개설되는 등 공정률 87%를 보이고 있다.이 도로는 오는 4월 공식 개통될 예정이지만 휴암동 푸르미센터와 적십자사 진입을 위해 임시 개통이 허용된 상태다.그러나 아직까지 교통 표지판이나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도로를 숙지하지 못한 일부 운전자들이 불법 유턴 및 역주행을 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시는 "준공 시점에서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교통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그 기간 안에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이와 함께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공사와 인근 사직동 예체로 확장공사가 겹
용암동 상권은 청주군 동주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용(龍)바위가 있어서 '용바윗골'또는 '용박골'이라 불리웠다가 지난 1963년 용암동으로 바뀌면서 청주시에 편입된 지역이다.국민은행을 중심으로 금육기관과 약국 등 도소매업 및 주거지가 밀집돼 있으며 동쪽으로는 불교방송 사옥 주변에 8차선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망골공원 주변으로 상권의 끝자락이며 방서동과 분평동으로 연결되고 있다.남쪽 매직프라자 주변으로는 이면도로가 형성돼 있고 북쪽의 농협과 국민은행 주변은 6차선 용암로가 지나는 상권의 중심지로 용암사거리가 있어 도로서비스는 상당히 우수하다.용암동 상업지구는 1995년 전후 형성된 상권으로 그 역사는 짧지만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오피스타운·유흥상권으로 명성을 유지해왔으나, 지금은 나이트클럽의 폐업으로 주변 외식 및 숙박업종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상권의 성장이 멈춘 상태이다. 이곳에는 주변 동 등 6만8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2만1천980여 세대이다.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있으며 아파트 1만8천722가구, 단독주택 2천926가구 등 총 2만2천6가구가 밀집해 있다. 도보이용의 편리성은 물론 대중교통과 저렴
◇ 개요 예로부터 청원군 '미원(米院)'은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쌀농사를 잘 지었다해서 '쌀안'이라 불렸던 지역이다. 청주군 산내일면의 지역으로 상당산 안쪽에 있어 산안이 변하여 쌀안이 되었다는 유래도 전해진다.미원면은 동쪽으로 괴산군 청천면(靑川面), 서쪽으로 내수읍·낭성면, 북쪽으로 북일면(北一面)과 괴산군 증평읍, 남쪽으로 보은군에 접하고 있고 청주·보은·증평·괴산으로 통하는 국도 및 지방도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서쪽에는 구녀산(九女山)과 인경산(仁景山), 동쪽에는 남동방향의 산지가 있어 이들 산지 사이를 구룡천(九龍川)·미원천이 각각 남류해 면의 남단부에서 동류하는 속리천(俗離川)에 합류한다. 구룡천과 미원천 유역에는 평야가 좁고 길게 발달했고 산간 고랭지로 벼농사와 연초·고추·배추를 많이 재배하며 특용작물로 인삼이 있고. 한우·낙농·양돈·양봉·버섯재배 등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맑은 물로 생산된 청정농산물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화합의 장인 '쌀안축제'가 매년 8∼9월에 성대히 개최되고 있다.◇ 연혁 1914년 군면 통합에 따라 굴암 외 29개 동리와 보은군 낭성면의 봉황리 일부를 병합해 미원장의 이름을 따 미원면이라 했다. 미원,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는 옥계폭포가 있고, 이 폭포를 보며 자라나 조선 초기 대제학과 이조판서까지 지낸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이다.박연 선생은 우륵,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힐 정도로 우리 국악의 기초를 다진 분이기도 하다.이곳에는 박연 선생의 묘소와 그분 위패를 모신 난계사(蘭溪祠)와 난계 신도비(神道碑)가 있고, 영동군에서 2000년에 난계국악박물관과 난계국악기제작촌까지 마련해 가히 국악의 성지(聖地)라 할 수 있다. 이 국악기제작촌에서 현악기공방(대표 조준석)과 더불어 타악기 공방을 이끌며 장구, 북 등 을 만들고 있는 이석재 대표(45) 역시 우리 국악기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에서 다른 국악인들 못지 않다. 그는 국악기는 그 나라의 음을 내는 그 나라의 악기이기 때문에 우리 국악기를 중국 등 외국에서 아무리 똑같이 만들어 와도 우리 음이 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국악기는 우리 나라에서 4계절마다 나오는 재료들로 만들어야 하고, 외국과는 기후와 물이 달라 음색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종종 일본 북이 우리 북보다 소리가 잘 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우리 북은 '덩~~'하며 부드럽고 여운 있게 소리 나는 반면 일본 북은…
한국폴리텍IV대학 청주캠퍼스가 간판보다는 실력을 인정받는 대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77년 설립해 지난 2006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편돼 2년제 학위과정과 재직자직무능력향상과정, 취약계층훈련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캠퍼스는 지난해 평가에서 전국 40개 대학 중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사브랜드인 'FL시스템'은 은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우수한 기업에 좋은 조건으로 취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즉 취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현장적응력을 높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 대학과는 달리 1년 3학기제 운영을 통해 대학생활 2년 중 4개월(640시간)의 산업체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은 현장실무능력 배양의 기회를 제공받고, 기업은 채용예정자의 실력과 인성의 선 검증을 통하여 기업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수 1명이 10명 이내의 학생을 소그룹으로 전담지도를 통해 입학에서부터 취업, 졸업 후 5년까지 책임 지도하는 '소그룹지도교수제'를 통해 전공과 현장실습지도, 취업 및 사후지도, 인성교육 등을 하고 있다. 이 대학은 다른 전문대학
◇ 사천동 상권사천동 상권은 본래 청원군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새동네, 질구지, 사뜸, 발산리 등이 1963년 청주시로 편입되면서 사천동으로 명명된 지역이다.청주의 북단에 위치한 상권으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주거상권이며, 중앙여중과 인터넷고등학교 등 4개교가 있어서 학원 상권의 모습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인근 율량동 상권과 인접돼있어 2차 상권의 범위가 비교적 넓은 편이며 새로운 택지 개발과 기적의 도서관 건립 등 청주 북부지역의 상권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권이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 풍부한 소비층을 바탕으로 학원업과 생활편의 소매업종, 병의원업, 편의점 등이 성업 중이며 금융기관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등 상권이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안정성 측면은 매우 양호한편이며, 특히 10대와 40대를 겨냥한 생활소비형 업종의 창업이 유리할 것이다. 또한 북단의 2차 외곽순환도로변을 따라 공구상가 및 건축자재 관련 업종이 속속 증가하고 있으며 오창과 진천방면으로 향하는 교통의 편리성으로 인하여 상권이 확장되고 있다. 학원업과 병·의원업, 미용실,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업종의 수익성은 좋은 편이나 소매
◇ 성안길 상권 성안길 상권은 청주의 중심으로서 충북도청과 청원군청이 자리잡고 있으며, 입지의 접근성도 상당히 우수한 편이어서 청주지역 어디서든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육거리시장과 중앙시장 등이 인접해 상세력도 매우 넓은 편이며 약 1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로드상점가와 40대 이상의 주부층이 주로 찾는 육거리시장이 도로에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인해 첨단 패션상권과 재래상권을 쇼핑 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도소매업종에 비해 음식업종이나 서비스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밤10시 이후에는 상권의 기능이 멈추는 단점도 있다. 2000년대 들어 침체되었던 상권의 모습이 되살아나고 있는데 '씨유', '마야' 등 복합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입점이 젊은 층의 유입을 강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락했던 점포 보증금과 월세등도 회복세로 돌아서는 등 상권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더 이상의 물리적 확대는 어려운 상태이지만 구 건물들의 리모델링 등으로 첨단 복합상권으로의 성장모델링, 즉 상권의 질적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이므로 청주지역 상권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많은 점포들이 비싼
◇ 포도농사 짓는 청정산골마을 충북 영동군 황간면 황주리의 황주동 마을은 다른 농촌 마을처럼 노인들이 많지만 항상 활기가 넘치고 장수마을로 소문이 났다.올해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촌건강장수마을' 우수 사례로 선정돼 우수상까지 받았다.이 마을은 초강천과 난곡천이 합류하는 북살미산 아래에 있지만 황간면 전체가 산악지역이어서 풍부한 일조량 속에 포도를 주 소득원으로 하고 있다.약간의 논농사를 짓는 집도 있고, 집집마다 텃밭에 각종 채소를 가꾸지만 장에 내다 팔기보다는 집안에서 반찬으로 먹는 정도의 양 밖에는 되지 않고, 포도와 겨울철 곶감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이 마을은 모두 66가구에 204명의 거주하고 있지만 그 가운에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49명으로 24%나 된다.이들 노인 인구 가운데 65~72세가 15명, 73~74세가 10명, 75~83세가 10명일 정도로 고연령대가 많고, 또한 3분의 2가 할머니들로 여성 고령인구가 많다.또한 이들 노인 중에는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여 도시지역으로 취업이나 시집·장가가는 바람에 혼자 또는 두 내외만 남아 있는 경우도 많아 노인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처지에 있다.그럼에도 지난해와 올해 사망한 노인이 한 분도 없고
◇ 한·중·일 관광장관 '꽃밥'극찬 지난 2008년 6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한국에서 열렸을 때 3개국의 장관과 수행원, 관광산업 관계자, 취재기자 등 5백여 명이 충북 청원군에 있는 상수허브랜드를 찾았다.이상수 대표의 열정적인 설명과 함께 곳곳을 둘러본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중국의 샤오치웨이 국가여유국장, 일본의 후유시바 국토교통성 대신 등 3개국 장관들은 상수허브랜드가 개발한 '꽃밥'이 "너무 아름답다"며 밥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그리고는 일본의 후유시바 국토교통성 대신은 "나는 오늘 한국의 아름다움을 봤습니다. 일본이 현재도, 미래도 만들 수 없는 상수허브랜드를 봤습니다. 이상수 대표의 열정과 노력에 감탄했습니다"라고 극찬했다.휴유시바 일본 관광장관은 일본으로 돌아가자 이상수 대표를 현지로 초청했고, 일본 관광산업 관계자, 취재진 등 수백 명이 보는 데서 이 대표와 허브랜드와 꽃밥을 다시 한번 극찬했다.그 후 일본에서 400여명의 여성들이 꽃밥을 먹으로 상수허브랜드를 찾았고, 하네다 공항에서는 공항 안에 "꽃밥 식당을 내자"고 제안해 오기도 했다.또 지난해에 싱가포르에서 식신(食神)이라 불리는 최고의 요리사가 이곳을 방문하고는 역시 허브의
진천군 백곡중학교(교장 권대홍)의 청소년 동아리 활동단체인 파라미타(회장 박의명)가 지난 17일 충북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파비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충북청소년 우수봉사자 시상식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로 최고상인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파라미타 동아리는 지난해와 올해 1년에 걸쳐 교내외 봉사활동을 통하여 아름다운 참사랑을 실천하였는데, 그 실적으로는 백곡천 탐사 및 백곡저수지 정화활동, 백곡면 경로당 위문, 지역 및 전국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백곡중학교는 소규모 학교(전체 37명)임에도 불구하고, 26명의 파라미타 학생들이 치열한 공모 경쟁을 뚫고 입상한 것은 파라미타 학생들(26명)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창단초기부터 대·내외의 봉사활동 및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3년 동안 활동을 해온 파라미타 지도교사인 김영돈교사와 권 교장의 적극적인 협조 및 여러 교사와 행정실의 물심양면의 지원이 있었고 파라미타 학생들의 여러 해에 걸친 헌신적인 텃밭가꾸기, 백곡천 자연정화 활동 및 우리나라에 산재한 여러 문화재터의 문화재지킴이 모니터링 및 봉사활동 , 경로당 위문 등에 자발적
◇ 산과 대청댐에 싸인 청정마을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을 나와서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보은 방면으로 18km 진행하면 청주 쪽으로 502번 지방도가 시작되는 지점을 만난다.그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대청호의 물줄기가 줄어드는 곳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생태마을 '신촌 한울마을'이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부 농경지는 대청댐 건설로 물에 잠겼고, 일부 마을도 다른 곳으로 이주하여 현재는 62가구 13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추, 옥수수, 복숭아, 포도, 봄배추, 친환경쌀 등이 나오는 청정마을이다. 역사적으로는 조선 중기 중봉 조헌 선생이 보은 현감을 사임하고 후예 교육을 위해 이곳에 서당을 지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했고, 영규대사가 승병을 모집한 가산사 등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이 마을에서는 도시민들을 위해 주말농장을 1년 단위로 빌려주고 있다.주말이나 휴일에 찾아와 소규모로 채소를 기르며 대청댐 주변의 뛰어난 풍광과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처음에는 재배가 간단한 시금치, 상추 등의 채소류부터 기르는데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계절에 맞게 여러 종류의 꽃을 심기도 한다.일부 지역에 한해 사과나무. 포도나무 등의 유실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소장 정은하)는 여성부지정 가정폭력, 성폭력 통합운영상담소로 각종 폭력예방사업과 피해자 상담, 심리적지원, 법률적 제도적 지원을 통해 폭력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1411번지에 위치했으며 여성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완비해 활발한 상담과 피해자 지원을 하고 있다.올해 사업 목표는 '지역 내 여성단체 및 상담소간 연대 강화'로 이를 위한 다양한 연대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4월 '여성종합상담소 개소 10주년' 행사에서 연계기관과 관련시설 관계자들을 초청해 '평화를 만드는 힘'이라는 주제로 상담소가 지나온 연혁과 상담·지원사례 등을 소개했다.또 올해 상반기 법원으로부터 위탁된 상담조정치와 최근의 경향, 급증하는 부부상담 해결을 위해 상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정기적인 모임이 되고 있는 '아이가 살기편한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는 매달 첫째주 목요일마다 진행돼 청주시 아동·여성폭력방지 조례를 검토하고 2010년 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밑거름이 됐다. 지난 10월 29일과 30일에는 열한 번 째 청주여성영화제가 개최돼 서울
정신과, 성형외과 등 '인기 진료과목'으로만 전공의가 몰리는 현상은 장기적으로 의료 서비스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게 의료 종사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비인기 진료과목' 기피 현상은 결국 이 분야의 병원 개원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흉부외과, 산부인과 의사들은 "많은 수술 건수에도 의료수가가 낮아 이익이 별로 남지 않기 때문에 지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오국환 충북도의사회 회장은 "일반 병원들이 의료수가가 높은 수술만 선호하고 있다"며 "의료수가가 현실화되지 않으면 지방 병·의원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2조2천억원에 달하는 건강보험공단의 누적흑자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원병원에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보험료 인상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저수가 정책으로 수술이 많은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일종의 인센티브 등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각종 의료사고에 대한 보장성이 적은 것도 해결돼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현재 건강보험공단에서…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